제주 국제 관악제 공연 출발
호반윈드오케스트라, 2020년 8월 14일
감사함이 물듭니다.
새로운 계획을 향한 강인한 의지는
수많은 변화의 역사를 써 온 출발점이 되어왔습니다.
강인한 의지는 리더가 갖추어야 할 근본이 되고,
누군가는 그 의지를 행하여 영웅이라 불릴 만큼 우리를 이끌어 갑니다.
호반윈드 오케스트라 ...
단원과 이사진을 포함해 60명이 다 함께
‘제주 국제 관악제’가 개최되는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을 향해 갑니다.
소프라노 민은홍은 역사적인 순간,
아름다운 협연을 위해 함께합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버스 2대에 나누어 타고,
강원도 춘천에서 양양공항 오전 10시 비행기에 탑승,
맑은 하늘을 가르며 제주비행장에 착륙합니다.
하늘은 맑고,
제주의 에메랄드 바다 빛이 우리를 반깁니다.
도착하자마자, 제주의 맛집인 ‘연북노로 해물탕’에서 제주에서의 첫 식사를 했습니다.
특히 간장게장이 너무 맛있어서 부모님을 위해 3kg 택배를 신청했습니다.
맛있는 것을 먹을 때면, 부모님이 먼저 생각나는 건 뭐 다 그렇겠지요?
제주 국제 관악제 ...
호반윈드오케스트라 연주는 8월 14일 오후
2박 3일의 짧은 연주 여행인지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몇 곳의 여행지를 골랐답니다.
연주여행에서의 가장 큰 즐거움 중에 하나지요.
더마 파크(The 馬 Park) 공연 관람 ...
광개토대왕의 고구려 정복 스토리를 실감나게 꾸몄습니다.
우리 역사의 가장 위대한 업적을 되새깁니다.
말이 힘차게 달리고, 마상무예가 예술입니다.
몽골 울란바토르 마사협회의 기마공연단이라는데,
역시나 인류 역사상 최대의 제국을 일구었던,
몽골제국 징기스칸의 후예인 만큼 말을 타고 광야를 달리던 기교가 그대로 살아 납니다.
선조들의 기상(氣像)이 현대인들의 삶에 교훈이 되어
오류의 역사들이 바로 평가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제주 유리 박물관 관람 ...
유리(琉璃, Glass)는 그 투명함만으로도 예술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모양과 색을 담아내며 그 아름다움이 감동을 선사합니다.
600도를 넘나드는 온도에서 가공의 과정을 거치는 유리는
그 온도만큼이나 다양한 매력을 만들어 내네요.
제주 기온이 37도를 넘나들며, 근래에 가장 더운 날씨라는데..
그래도 유리작품의 감상은 흐르는 땀방울을 지울 만큼 즐겁습니다.
저녁은 바다가 훤히 보이는 ‘투망’이라는 횟집에서
제주 특유의 갈치속젓과 횟감으로 일행을 풍족하게 했답니다.
제주의 정감이 느껴지는 식당이었습니다.
제주 오리엔탈 호텔에 여장을 풀고,
최고의 공연을 준비하기 위한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호텔 창문 밖엔 휴식 같은 에메랄드빛 바닷가 풍경이 안식이 되네요.
2020년 08월 15일, 오전...
호반윈드오케스트라 일행은 제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오후에 진행될 공연 리허설을 준비합니다.
본 공연은 밤 9시입니다.
아쉬움이 너무도 크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무관중, 유투브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제주국제관악제입니다.
리허설을 하는 동안 오케스트라의 이번 연주 여행에 큰 도움을 주신
정창기 이사장 및 몇몇 사외이사는 제주 서쪽 바닷가 투어와 명승지 관광을 했다네요.
사진을 보니 아름답습니다.
정창기 이사장은 오케스트라의 발전을 위한 애정이 대단하신 분입니다.
항상 응원드립니다.
한라산 정상이 한눈에 보이는 ‘제주의 머리 도두봉’,
강택민, 후진따오 등 중국의 최고 통치자들도 방문하여 반하고 간다는
위대한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생각하는 정원(전 분재 예술원)...
물론 도인을 연상케 하는 성범영 원장의 환대를 받으며,
분재원의 전설적인 역사와 입지를 듣기도 했답니다.
명품 전망의 송악산에선 바다 위에 뜬 형제바위와 저 멀리 위풍당당하게 선 산방산 전경,
그리고 자연사 박물관까지... 훌륭한 짜투리 여행을 하셨네요.
오케스트라 일행은 리허설 전에,
용두암 옆에 있는 해원횟집에서 전복죽 등 간단한 점심을 했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제주 흑돼지를 먹기로 해서...ㅎㅎㅎ
용두암 근처 카페 예그리나에서 잠시나마 차 한잔의 휴식도 함께 했습니다.
용두암에서 착륙하는 비행기 잡기놀이와 석양을 감상하면서 말이지요.
제주국제관악제에서
호반윈드오케스트라가 선보일 최고의 연주를 기대해 봅니다.
공연에 대한 후기 글은 바로 이어집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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