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호 벚꽃길
일시 : 2023년 3월30일 목요일. 오후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 강릉선교장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강릉선교장 - 매월당 김시습박물관 - 400년 집 초당순두부 - 경포천 운정교 - 경포호 가시연습지 보호지역 - 경포천 목교 - 경포생태습지공원 - 경포호 - 경포의 달 -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앞 - 홍장암 - 참소리축음기 박물관 전망데크 - 경포대 - 강릉3.1독립운동 기념관 - 습지광장 - 운정삼거리 - 경포천 운정교 - 매월당 김시습박물관 - 강릉선교장.
교통 :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 강릉선교장 주차장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 300년 전통의 국가민속문화재 제5호이며 한국최고의 전통가옥인 강릉선교장에서 경포호 벚꽃길을 시작합니다.
강릉선교장은 효령대군의 11대손인 이내번(1703~1781)이 건립한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상류 주택으로 열화당, 활래정, 동별당, 안채 외 부속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명품고택 강릉선교장은 10대에 걸쳐 30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그 후손들이 거주하며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어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명성과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릉선교장에서 경포대로 가는 도로길을 따른 걸음은 화사한 벚꽃길을 따라 한국 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를 쓴 매월당 김시습기념관을 지납니다.
매월당 김시습기념관을 지난 벚꽃길은 400년 집 초당순두부(033-644-3516) 앞에서 경포천으로 향합니다.
400년 집 초당순두부 앞에서 잠시 농로를 지난 걸음은 고향의 강 경포천 운정교 아래를 지납니다.
고향의 강 경포천 운정교 옆에는 신사임당의 "초충도"가 그려진 "효,충,예 쉼터"가 있습니다.
신사임당의 "초충도"는 여러가지 청초한 식물과 풀벌레를 실물에 가깝게 섬세하고 선명한 필선으로 묘사하여 여성 특유의 청초하고 산뜻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그림입니다.
경포천 운정교 아래를 지난 걸음은 경포천을 따라 잇단 아치형 목교를 지납니다.
아치형 목교는 경포호 가시연습지 보호지역을 지나며 강릉 경포호의 마스코트가 된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을 봅니다.
경포호 가시연습지 보호지역 건너편에는 경포호 경포대 가는 길로 하얀 벚꽃으로 아름답습니다.
경포호 가시연습지 보호구역 : 선교장1.5km, 오죽헌. 박물관2.5km - 경포호0.5km, 경포가시연습지0.5km
경포천을 따른 걸음은 두번째 아치형 목교를 지납니다.
경포천을 이어가는 벚꽃은 화사한 하얀 선으로 아름답습니다.
파아란 하늘과 하얀 벚꽃이 아름답습니다.
이어진 경포천은 세번째 아치형 목교로 향합니다.
세번째 아치형 목교를 지난 걸음은 경포생태습지공원을 가로질러 경포호로 향합니다.
경포천에서 경포호로 건너온 걸음은 화사한 경포호 벚꽃길을 따라 갑니다.
경포호 벚꽃길은 달 표면 500km 상공에서 촬영한 달을 표현한 높이 6m의 "경포의 달"을 지납니다.
강릉은 예로부터 8월 대보름 추석날 경포와 월대산에서 맞는 달맞이가 유명하였답니다.
특히, 관동팔경 중 으뜸으로 여겨지는 경포대에서 예부터 다섯개의 달을 볼 수 있다는 얘기가 전해질 정도로 유명합니다.
추석날에는 달맞이를 나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곤 하였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절정의 경포호 벚꽃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어진 경포호 벚꽃길은 호수쪽으로 들어간 전망데크를 지납니다.
때론, 벚꽃길에서 아름드리 금강송 숲길로 들어갑니다.
아름드리 금강송 숲속에는 숨바꼭질하는 조형물이 눈길을 잡습니다.
경포호 호수속의 돌섬인 월파정 뒤로 경포호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을 봅니다.
벚나무가 없는 구간에서는 연분홍 진달래가 눈길을 잡습니다.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앞 : 경포해변0.1km - 경포대1.4km - 강릉바우길 5구간
벚나무가 없는 구간을 지난 걸음은 전설이 서린 경포호 홍장암을 지납니다.
경포호 홍장암 지난 지점 : 오죽헌/시립박물관4km, 강릉선교장3km
경포호 홍장암을 지나면 다시 화사한 벚꽃길이 시작됩니다.
지나온 경포호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을 봅니다.
참소리축음기 박물관 앞의 전망데크를 지나면 경포호 경포대가 가깝습니다.
참소리축음기 박물관 전망데크를 지난 걸음은 횡단보도를 건너 경포호 경포대로 올라갑니다.
관동팕여의 하나로 달맞이 장소로도 유명한 경포대는 조선초기에는 태조와 세조의 순력이 있었다 하여 매우 널리 알려진 정자입니다.
관동팔경 중에서 가장 수려한 조망을 지니고 있는 경포대에서 지나온 경포호를 봅니다.
경포대 바로 앞의 한아름 벚나무 뒤로 휘돌아온 경포천을 봅니다.
경포대를 둘러본 걸음은 다시 경포호 벚꽃길로 내려갑니다.
다시 경포대에서 횡단보도를 건넌 걸음은 드라마 촬영장의 나루터가 있는 경포호로 되돌아 옵니다.
경포호에 이른 걸음은 강릉 3.1독립만세운동 기념탑을 둘러봅니다.
이어진 걸음은 강릉 3.1독립만세운동 기념탑 뒷쪽의 습지광장으로 나옵니다.
넓은 습지광장을 따라 경포대 가는길과 나란히 갑니다.
경포대 가는 길의 운정삼거리에서 경포천 운정교 아래를 지나 "효,충,예 쉼터"로 되돌아옵니다.
효심이 지극한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선비의 곧은 절개와 오죽헌을 상징하는 검은 대나무 등을 통해 효,충,예를 체험하도록 하였답니다.
경포천 운정교에서 매월당 김시습기념관으로 되돌아온 걸음은 강릉선교장에서 약2시간의 경포호 벚꽃길을 마치고 원점회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