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선생님들이 제일 좋아하는 커피믹서...
몽골에서 구하는건 하늘의 별따기...혹시나 있어 산다고 해도 한국에
주문해서 배송비까지 다 내도 여기서 구입하는 것보다는 쌉니다~
그래서 지난 달에 제가 커피믹서를 주문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을 섬기고 싶은 마음에..^^;;
오늘 학교에 와서 선생님들에게 30봉지씩 나눠 드렸습니다.
그런데 뭐~ 반응은 대단하지는 않더군요...
이유인즉 제가 늘 뭐를 나눠주니 그러려니~ 그렇게 생각하는듯 ㅡ.ㅡ
그래서 사랑도 면역이 너무 되게끔 하면 안되는 것인가? 뭐 그런 어리석은
생각도 잠시 해 보았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사랑을 베풀 때 상대방의 태도가 중요합니까?
그저 하나님께서 제게 베푼 사랑의 일부라도 제 이웃들에게 베풀며
실천하는 삶... 그거면 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
(혼자서 자족하고 난립니다 ㅋㅋ)
지난 주 제가 발을 다쳐서 금요일엔 학교도 오지 못했습니다 ㅠ.ㅠ
시간이 흘러 오늘 웬만큼 절뚝거리면서 학교에 올 수 있어 왔는데
교무실 제 책상 위에 귀한 사랑이 놓여져 있더군요^^
요즘 저는 잇몸염증, 구내염, 눈충혈...발삠 까지 가지가지 진짜로 다 아픕니다 ㅠ.ㅠ
이런 저를 위해 5학년 담임을 하고 계신 유미샘이 자신이 복용하고는
효과를 많이 보았다는 비타민제를 제게 주신겁니다.
본인한테도 필요한 것인데...ㅠ.ㅠ
커피믹서를 유미샘에게는 특별히 한통 더 드렸습니다 ㅎㅎㅎ
사랑과 섬김은 말로만, 마음만으로만...
그렇게 행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행동으로 드러날 때 더 아름다운 것이
아닌가라는 저의 평소 생각을 다시 한번 더 진~~하게 해보는 오늘입니다^^*
첫댓글 서로를 위하는 따스한 마음^^
다리는 좀 어떠신지...
절뚝거리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뼈가 부러지지 않은 것이 감사할 따름이죠^^
중독 참 그것 무섭씁니다 ㅎㅎ 당연히 그려려니 하는게 좀 주는 입장에서는 좀 그렇죠(대부분의 우린그렇죠) 그런데 테레사수녀님 같은분보면 그려려니는 사치고 아무것도 바리지 않고 그냥 헌신적으로 상처받은분들과 질병걸린분 대하셨던것 보면 정말 감동이죠
네...정말로 아름다운 분이시죠..그러니 전세계적으로 그분을 존경하는 이들이 많은 것도
정말로 당연한 일이고요...그리 살도록 노력해야죠...그저 행함으로 아무것도 바라지도 기대하지도
않고 그렇게 살도록 노력! 노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