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를 지나 유월의 끝자락이다 이른 봄 꽃이 피는 과수목들의 열매가 익어가는 계절이다
4년 전 심는 살구나무에 올해부터 열매가 달리고 지난주까지 푸르던 살구가 이제는 노랗게 익어 가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새들이 파 먹은것이 많이 보인다 새그물을 씌워 줄수도 없고 작년에도 복숭아가 익어갈 즈음
온통 까치들이 파 먹은 바람에 대부분이 썩어 버리고 말았다
어찌할까??? 조류피해??? 새들이 가장 무서워 하는것 독수리,매....
모형 매를 만들어 과수목위에 매달아 놓았다 바람이 없는듯 한 날씨 임에도 날개에 미치는 미세한 바람에
좌우 방향으로 움직이니 마치 살아있는 매가 기회를 노리는듯하다 그 효과는 두고 볼 일이다
오늘은 아침 일찍 무슨일이 있다고 두아이(외손주)를 맡겨 놓고 가 버렸다 아이들과 놀이터에서 한두시간 놀아 주는것도 힘든데 온종일...
하는수없이 두아이를 데리고 농장으로 향했는데 아이들 때문에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모형 매를 만들고 페인트칠을 하여 완성하였다
첫댓글 ㅎㅎㅎ 성공 수기도 부탁~해용
울집에 앵두는작년에 한20알열구
올핸 한알도 꽂귀경은 했는디
앵두는 몬보구 지나구 석류는죽어 배어버리구
영문을 몰것어요 ㅎㅎㅎㅎ
이쁘게큰살구 같이나눠먹자구 하니 고시레하셔군요 ~~~~~~~~
머리 부위도 하얀색으로 칠하시면 더욱 좋을듯 합니다.
효과가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새눈이 엄청좋아서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걸요,,,
멋있습니다.
대단합니다
새는 눈이 중요하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매의 눈을 잘 그려서 넣으시면.. 더 좋을 것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