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읍 일부 구간에서 생활오수관로가 터지거나 이탈해 대량의 생활오수가 남대천으로 흘러들어간 것이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양양읍 새한공업사~오색 주유소 구간이다.
이로 인하여 하루 수 백톤~천 여톤 이상의 생활오수가 하수종말처리장으로 가지 못하고, 우수관로를 타고 청정 남대천으로 흘러들어가 남대천을 오염시킨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같은 원인은 관로 공사의 부실시공이거나 관리 부실이란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양양군이 수년간 진행해온 남대천 르네상스 사업으로 청정 남대천으로 생명력을 되찾고 있는 가운데 벌어진 일이어서 안타깝다.
남대천으로 합수되는 하천 바닥은 흘러든 오수로 인하여 바닥에는 퇴적물까지 쌓여 악취를 풍기고 색갈이 변모해 수질 오염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어 최근 되살아난 남대천의 면모를 무색케 했다.
또, 하수종말처리장을 거치지 않은 생활오수가 우수관로를 통해 흐르면서 양양읍내에서는 악취로 제2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생활하수를 하수처리장으로 이송하는 차집관로에 이상이 발생하더라도 하수처리시설에 유입되는 생활하수의 통계만 정확히 관리감독 했다면, 빠르게 누수에 대응할 수 있었다. 그러함에도 최근 1~2개월 동안 행정이 우왕좌왕 했다.
특히 낙산지역의 횟집 등의 폐업으로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유입되는 생활하수의 총량이 줄어들었다 하더라도 , 2022년~2023년 동월 기간 동안 유입된 양을 확인하면 남대천으로 흘러든 생활오수의 양을 알 수 있다.
일부에서 적게는 수 만 톤 많게는 수십만 톤의 생활오수가 남대천으로 흘러들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실정이다.
양양군 상하수사업소 측은 누수 구간을 뒤늦게 찾아 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이 같은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부담스러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