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생명환경농업 조성 박차 -경남일보
‘2008년을 생명환경농업 기반조성의 해’로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고성군은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매년 200~300명씩 자연농업에 관심이 많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자연농업생활학교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고성군은 파괴된 환경을 복원하고,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을 위한 생명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며 재배기술 보급 및 농자재를 자급, 직접 제조 사용하는 방법 등을 익혀 생산비를 낮추고 농약의 피해로부터 해방하자는 목적으로 생명환경농업교육에 전 행정력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자연농업위탁교육 수료자 70여명이 중심이 되어 교육에서 얻은 지식을 실제 농업에 접목시켜 고성군 농업을 관행농업에서 생명환경농업으로 전환시키는데 선도할 목적으로 교육생들이 자발적으로 자연농업연구회를 지난해 12월 중순에 조직을 출범시켰다.
특히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제2기(5박6일간) 교육에 이학렬 군수가, 내달 11일부터 시작되는 제3기 교육에는 박권제 부군수가 고성군 농업인들과 함께 충남 괴산군 자연농업생활학교에서 직접 교육에 참여할 계획으로 있다.
한편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농업자치대학에서도 생명환경농업교육 뿐만 아니라 품목별 특성화 교육을 병행하여 농업역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한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