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한블리’를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한블리’는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라는 티비 프로그램입니다. 저도 유튜브에서 이따금 보고 있는데 보면 볼수록 제게 와닿는 커다란 것들이 있습니다.
운전미숙이나 보복운전, 그리고 과속이나 음주운전 등으로 부서지고 상처 입는 일들이 하나둘이 아니어서 제 마음속에 커다란 경각심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20대이던 1984년에 운전면허를 취득하였고 40년도 더 지난 지금까지 무사고 운전을 해 오고 있습니다만 몇 번, 운전 부주의로(벨기에 브뤼셀 지하차도, 크로아티아 고속도로 톨게이트, 이태리 고속도로, 독일 고속도로, 그리스 고속도로...) 크고 작은 사고를 일으킬뻔 한 적이 있었지만 다행히 빠른 대처로 무사하였습니다. 하지만 등골이 오싹한 경험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서 너번 다른 차에 받혀본 적이 있었는데(로마에서, 대구에서 2번, 부산 가는 고속도로에서...) 모두 100% 상대편 과실이었습니다.
천태만상이었습니다.
‘한블리’ 속에 드러난 온갖 종류의 교통사고 영상들이 말입니다.
운전미숙이나 부주의, 안전거리미확보, 신호위반, 과속, 눈길과 빙판길, 빗길 사고, 음주운전, 과속, 중앙선 침범, 역주행, 뺑소니, 보복운전, 난폭운전... 그리고 길 위에서의 싸움과 폭행, 부상과 죽음...
영상을 보면서 제 가슴을 쓸어내리기를 몇 번이나 했습니다.
제게도 사고가 날 수밖에 없었던 운전자의 나쁜 버릇이 있었습니다. 다만 다행히도 사고가 안났던 것뿐이지 고쳐야 할 것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가장 염려되는 것은 과속이었습니다. 그리고 부주의한 것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사실 운전대를 잡으면서 늘 마음속으로 안전하게 잘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지만 운전하다 보면 이내 그 다짐을 잊고 올바르지 못한 운전을 하곤 합니다. 고치려고 수차례 다짐을 또 하지만 잘 고쳐지지 않습니다.
잠시 뒤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을 태우고 왕복 60km 정도의 운전을 할 예정입니다.
저를 스스로 잘 지켜볼 것입니다.
제가 저를 스스로 감시하고 지켜보며 살펴볼 것입니다. 얼마나 나 자신과의 약속을 성실하게 잘 지키는가 말입니다.
우선 과속을 삼가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잘 지키고 너무 이상한 자들이 많아서 적지 않게 어려운 일이지만 이웃 운전자들을 먼저 배려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부주의하다가 신호를 위반하는 일도 없도록 하고 특히 요즘 우회전시 지켜야 할 것들이 많아서 주의하려고 합니다.
설마 술 냄새를 맡는 것조차 싫어하는 제가 음주운전이야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