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아 !
대학 강단서 하염없이 구라까는 선배가 그러더라
입은 겸손해 가려 말하라 하나고 귀는 새는 소리 많이 들으라 두갠데
코는 중심에 하난 듯하지만 구멍이 두개라 흐르는 냄새 확인 가능코
눈은 못 볼꺼 외면 시 하나를 감고도 남은 외눈 째려볼 수 있으니.. 라며
세숫대야 구조학을 침튀기며 풀더라만
이놈의 누시깔 땜시 어제 일어난 좃피소드가 아직도 엉아 반찬대가리 안
해마에서 연일 재 상영을 하고 있단다
들어봐라 궁아! 엉아가 히깔난 야그 하나 들려줄께
궁아 !
남들 허벌나게 골아 자는 야밤에 장롱 폰 하나들고
지하철. 빌딩주차장. 반쯤 켜진 횡단보도를 날고뛰는 날보고
지나는 인간들이 저쒜이는 야방에 부도라도 막는 줄 아는 모양인데
귀동냥의 귀재자 기자 신분인 너도 알다시피
야심에 똥구먹에 불달고 뛰는 이분들은 거의 대리라 보면 적당치
근디
핸폰창 구멍나라 째려보던 11시20분경 띵똥! 소리와함께
지져대던 화면으로 역삼역에서 영통 30K ! 어떠냐 이만하면 까라면 또 까지 안그냐?
물어 물어 고객앞에 당도하니 니기미 씨피알 이놈년들은 이미 멍개가 되있었고
놈씨는 좃지갑 사이로 와이셔츠가 삐저나와 있는 기한상황 냄비는 뭘문질러댓는지
입주위 루즈가 범벅이 되있는데 그렇다고 웃기라도 하면 오더가 망가질 것 같고
참자니 사대각신 육천마디가 스믈거려 못 견딜 것 같은데
큰형님 인사 넙죽하고 주문대로 서초IC에 들어서 고속도로에 크라이슬러6인승을
언젔는데 놈씨하는 왈 “아씨 백미러 좀 꺽어”라며 반말로 내 뱉길래
엉아가 점잔케 타일렀지 “고객님 후방이 주시 안되면 운행이 어렵습니다.”라고
그런디 이 씨피알넘이 “그럼 꼴리는데로 하슈” 하지않겠니?
정말 솥뚜껑에서 김 날정도로 불빨이 야마 야만데 식구통이 웬수지
규정속도 오버하며 조져대는데 뒷자석에서 말우는소리가 나는거야
본능적으로 죄없는 누시깔이 백 미러 꼿첫는데 아~증말 조카타서
이런 니기미 씨피알 냄비를 어퍼놓코 쑤블넘이 떡을 처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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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아 !
넘 심한 상상은 심장을 상하게 하지
쓜푸러데스가 이런 썰을 플었단다 사대부집 마님도 팩케이지는 그럴싸지만
10창나게 처주면 머슴 삼식이 하인이 돤다고
세상남녀가 다~아 그렇코 그렇치 어차피 즐기고 사는 건데 허지만
요즘 과붓집 숫케도 상대와 장소도 가리잖냐 그렇다고 내가 떡빵에 꽁지도 아니고...
화살처럼 날리는 굉음사이로 노견을 조심스레 걸어 양재출구로 걸어 나오는데
날도 맑은 하늘이 갑자기 뿌여지는 거야
용인 천주교 묘원에 누워계시는 부모님이 떠올려진 거지
만가지 직업에 인종마다 후하게 만나는 교육을 원하시던 내 부모님!
또한 주어진 일에 열정과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라 하셨는데
죄송합니다. 어머님 아버님 당신의 유언을 이행치못하고
그 씨피알 넌넘들을 씹다버린 수제비처럼 고속도로에 방치하고 왔으니.........
궁아 !
세상 바뿐 업문 지혼자 다하는 듯 특종 하나 잡으려고
두 눈깔 벌게 다니는 니놈 직업이나 장타 찾아 삼만리하는 내꼬라지나
흰 구두가 백구두 아니겠니 그래도 대린 엄연한 직업의 일군이고
30만의 일터인데 내려보면 공직의 철밥통 보단 못하지만
이렇게 후리스럽고 드라마같은 직업도 흔친 않을게다
궁아 !
오십 중반의 내 춘추에 눈꽃같은 막둥이 딸년 등록금 바라지지만
그래도 산다는게 입맛은 약간씩 땡겨진다 안그냐? 하하하
지난 삶이 마냥 후회되는 입춘이 지난 이밤 그래도 밤바람이차다
궁아! 언제한번 만나 간털리게 이슬한번 빨아보자
잘 지내거라
이천칠 이월십일 하계동에서 엉아 세영.
* 읽고 계신님들께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필부의 초개같은 글. 상식을 넘는 속된 단어.
글깔이 정숙치 못함 이해바랍니다.
첫댓글 과부심정 홀아비가 왜 모르겠습니까..힘내세요.
천향님..힘내세여...저도 작년9월에 외곽순환도로에어 그런일 있어서 걍 내렸네요....ㅊㅊ
할말이 없습니다! 힘내세요!
누구 약올리는것두 아니구 ~~씨부라 ㄹㄹㄹ
혹시나 노파심인데요 또 그런 황당한 경우 생기면 차 진행했던 방향의 반대 쪽으로 걸어 나오세요... 정상이 아닌 것들은...무슨 미친 짓을 할지 모르니까....ㅉㅉ
ㅎㅎㅎ 심판봐주고 좀 챙겨 와야하는디....ㅋㅋㅋ 놈담임다...
솔직히 글 읽는데 많이 힘들었습니다. 나이 50중반 이라고 하셨는데 평상시에도 이런 단어들을 사용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지요?? 무슨말인지 궁금해서 중간에 포기하지 못하고 계속 정독을 했는데 남여가 카쎅을 하길래 열받아서 그냥 내렸다는 얘기군요....고생했습니다.
남녀가...카 쎄~~그거를 보는앞에서........지럴햇다는 거네요~~~~~~니미럴..개 숯컷과. 암컷인가비...
급 하기는 급 헷나보네.......거기서 후세를 만들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