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1세 환우 보호자입니다.
종격동 원발 2기성 림프암으로
서울대본원에서 2차까지 치료를 마쳤습니다.
전일 외래보고 입원일 기다리고 있구요
다름이 아니라 최초 기침이 심하여
검사를 받던중 병 진단이 되었고,
1차 항암 후 기침을 거의 안하게 되었는데
금번 3차 치료를 받기위해 올라오시기전
3~4일부터 기침이 심하시다고 하더니
현재 저희 집에 머무르고 계시는데
1차 치료 전 수준까진 않으나 제법 기침이
다시 심해지셨습니다.
전일 외래 전 피검사,xray검사 진행 하였고
교수님께선 큰 말씀 안하시고,
3차 치료도 잘 받으시면 되겠다고
3치 끝나고 pet/ct 해서 중간점검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기분좋게 나왔는데 잦은 기침으로 가족모두가
신경이 곤두서 있는 상태입니다.
경험 있으신분 조언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시다.
** 입원 대기 전 응급실이라도 가봐야되는건지,
폐 ct라도 찍어보고 폐렴여부를 확인해봐야되는건지,
혹시 항암 불응의 전조증상인건지,
자식된 입장으로 너무 걱정되서 잠을 이룰수가 없네요
2차 항암 이후는 3주간 큰 부작용없이 잘 지내셨고
서울 올라오셨습니다.
참고로 환우분 현 상태는 기침을 제외하고
발열은 없으시고 컨디션도 괜찮으시고,
식사도 잘하시는 편이고 체중도 항암치료 전 대비
3키로 가량 감소한 상태 유지 중 입니다.
첫댓글 PMBCL 2기 환우입니다. 만37세때 항암 했고 서울대에서 알에포크 동일한 항암했습니다.
저도 진단전에 기침은 있었고
종격동 종괴가 흉선뒤에 있어서 폐 눌러서 기침나온다고 나중에 알았습니다. 당시 코로나 시기 2021년이어서 전철 등에서 기침하면 엄청 눈치받을때였죠. 그래도 사무실 히터 때문에 건조해서 기침하는줄 알던 시기였네요.
알에포크 항암후에도 저는 1차 항암부터 잔기침은 계속 있었습니다. 당시 항암제 여러 조합중 하나의 부작용이라고 들었던 것 같네요. 항암할 때 종격동 종괴가 팍팍 줄어들어도 잔기침은 계속 있었어요. 저는 코훌쩍임도 계속 생겼는데 이것도 항암제 부작용이라고 교수님께 들었습니다.
저는 종격동 종괴 15.2센치에서 항암시작했고 한번 항암으로 절반정도 종격동 종괴가 줄었어요. 엑스레이상으로도요. 항암 효과 좋아도 잔기침은 계속 있었습니다.
항암6차 하고 관해되어 지금은 경과관찰중입니다.
잘 치료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