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내가 보려고 쓰는 후기
결론은 밑에 있음
💥첫날
첨에 배가 아팠던건 관계하고 그 다음날임 그러니까 그때는 관계할때 조금 통증은 있었는데 일어나서는 얕은
생리통 + 근육통에 가까웠음 근데 걍 오랜만에 스섹해서
근육이 놀라서 그런갑다하고 견딜만했음
그치만 아랫배 통증에 그날은 일 쉬고 걍 넘어감
그 담날부터는 평소보다 냉이 살짝 많아진걸 느끼고 팬티라이너를 썼고 그날부터 쭉~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시작됌(아랫배 왼쪽 오른쪽은 사람마다 다른듯함) 아랫배 아프다는 말을 며칠을 달고 살았음
아랫배가 살살뭉치면서 쥐어짜는느낌? 그래서 배에 힘을 줄 수가 없고 그건곧 변비로 이어짐
💥💥💥3,4일차
많이 먹었는데 시발 배에 힘을 줄 水 없다니!
이건 위장문제다!해서 내과 동네 내과에 갔음
배만 대충만져보시고 이건 과민성대장증후군이네요~
나는 엥 살면서 첨들어보는군 다이어트해서 그런가 했지만
평소에 차게 드시지마시고 어쩌고 저쩌고 왜냐하면
오른쪽배 아프면 맹장아니면 변비아니면 여성문제인데 걍
맹장은 아니겠지하고 생각을 못했나봐 𝙨𝙞𝙗𝙖𝙡 ~
아랫배가 생리통마냥 꾹꾹 아플때마다 약국가서 위장약이나 쳐 사먹었고 똥때문인가 하면서 변비약도 쳐먹음 이는 시간지날 수록 병을 존나게 키워버림
💥💥💥💥5일차
아랫배통증은 점점 사라졌지만 이젠 숨쉬기가 어려워짐 그래도 견딜만한 정도였고 열도 없어서 위장약 위통약 타이레놀 사먹으면서 걍 버팀 틈날때마다 고양이자세하고
변비마사지 변비체조함 시͟͟͞͞발͟͟͞͞ ㅋㅋㅋ
어느정도냐면 들숨은 100퍼센트지만 날숨은 80퍼센트만 쉬는게 가능함 딸꾹질이나 기침하고 싶으면 큰맘먹고해야함
명치랑 옆구리가 놀라는느낌?̊̈ 걍 칼푹! 하고
칼빵맞는느낌임 이젠 걍 똥의 존재를 잊어버림
똥이 중요한게 아니고
진짜 뭐 있었어 못해도 맹장이겠거니 생각하고
일어나면 더 큰 내과 가자 생각하고 잠들었음
💥💥💥💥💥💥💥💥💥💥6일차
일어났는데 진짜 간신히 웃음만 나옴 ㄹㅇ 미친..미친몸뚱아리..똥못싼다고 이런 형벌을 주나
옆으로 쭈그려잤는데 그냥 오른쪽 등부터 명치 옆구리 아랫배 다 칼푹찍중임 못해도 시벌 윗통 뭐 하나 파열이겠다 생각함
배가 그냥 꽉쥐어짜다못해서 걍 레슬링 선수가 팔꿈치로 죤나 내려찍는데 그와중에 어떻게든 나갈라고 마스크끼고 시바
그냥 상체를 일으키는것조차도 힘들고 걍 허리를 110도 이상 피는게 불가능해서 걍 침대에서 일어나서 바지입는데 세상 쳐눈물나올것 같고 식은땀 존나 흘리고 배가 존나 아파 걍 명치도 아파 숨쉬는게 사치야 걍! 아껴쉬어 숨을 존나 나뉘어 쉬어 옆에서 시발 뭐라하든 안들려 걍 이거는 시바 택시타고 무조건 뭐하나 파열이고 진지하게 냅두면 일주일안에 뒤지겠다 걍 병원가야한다는 생각만해
여튼 걍 택시타자마자 눈물 줄줄 쳐흘리면서 마스크 존나 축축해서 집앞에 바로있는 큰병원 응급실 생각못하고 만천원내고 옆동네가서 (아 급할때 돈지랄이 이래서 위험함) 카운터?에다가도 숨못쉬어서 말도 못해 그냥 시발 쳐울면서
어디가 아프셔서오셨어요?😊
하악..제가..숨이 안쉬어져요 명치가 존나 아파요
숨을 못쉰다구요 배가 아파요!̤̻!
뭐 초진 어쩌고 적어달라는데 진짜 앉는 의자에 거의누워서 적고 시발 세상 일요일이여서 병원에 아무도 없어서 다행이지 암튼 의사쌤만났는데 나 보고 J̶O̶N̶N̶A̶ 심각해져서 누우시라고 하고 아랫배 꽉누르고 허리 두들기는데 내가 걍 허리도 못피고 𝙨𝙞𝙗𝙖𝙡 으아.. 환자분 왜 우세요 진짜 너무아파여ㅋㅋㅋ하니꺼 갑자𓅿𓂭 냉많아지셨죠!이래서 허억..하아..내?̊̈?넹.. 이러니까 일요일이라 산부인과 응급실에는 출산하는분들있다셔서 의사쌤이 씨티찍고 입원하라하시는 종이 산부인과에 갖다주라셔서 여튼 그 무슨 쪽지?̊̈ 진료서? 그거 해리포터에 나오는 부엉이마냥 쥰나 밤새 소중하게 잡고 잠
내일까지 버티기로하고 약은 못받고 일단 애가 쳐우니까 진통제만 맞고 집옴
😇 담날 큰 산부인과 시밯 110도로 헐떡이면서 가니까 다 쳐다보더라 여튼 그날 가서 난생처음 복부씨티 초음파 피검사도 모두 혼자서 했고 간까지 염증이 퍼져서 등도 못피고 숨쉴수 없던거래 글고 뱃살때문에 못봤는데 오른쪽아랫배만 딱딱하고 부어있다하더라
진작 아랫배 아팠을때 왔으면 덜 아팠을거라는 말에
나는 위장약만 쳐먹엇는데 낫지를 않아서
현대의학에 근본적인 의심부터 품었거든
일단은 시바 약을 먹어도 내가 아프다는데 아니 꾀병이면 좋겠다 싶을정도여ㅛ음
내가 일년에 병원가는거 손에 꼽거든 작년에는 한번도 안갔어 다걸고 그래서 보험도 안들었을걸
변비나 찬거 먹지말라는둥 뭐 그런것처럼 별거 아닌것처럼 말을 하니까
➕추가 요약
🍒급성골반염 줄여서 (상하체 헬파티) 증상🍒
초기 관계시 통증 하복부 배꼽에서 대각선으로 3~5센치 떨어진 골반쪽 통증 맹장하고 헷갈릴 수도 있지만 맹장보단 아래임 허벅지안쪽 근육통 냉,분비물 많아짐
중기 생리통처럼 밑이 빠지는것같음 아랫배에 힘 >변비
말기 명치까지 짖누르는통증 들숨 날숨시 칼빵통증
이미 명치까지올라온거면 간까지 염증간거라 아랫배가뭐 생리통처럼 아픈건 신경도 못쓰임 아파서 잘눕지도 못하고 앉지도 못함
😇암튼간에 결론은 질염 귀찮다고 냅두면 면역력 뒤졌을때 골반까지 올라와서 골반염된다 > 골반염도 냅두면 급성골반염 될 수 있고 그것도 냅두면 간까지가서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아예 숨을 쉴 수가 없고 허리도 못피고 기침도 못하고 아랫배는 둥둥울리고 밑은 송송송 빠지고 명치쪼개지고 그냥 그동안 정들었던
니 상체랑 손절하고 걍 지옥을 맛보게 됨
😇😇결론은 질염걸리면 얼마 안되잖어 2,3만원 내고 걍 산부인과가자
😇😇만오천원 이만원 아끼다가 20만원쓰게 된다
➕ 그래 말이 좋아 골반염이지 질염 냅뒀다가 골반염된거 거 성병아니냐 머 좋은 글인가 싶어서 쓰고 있나 싶기도 한데 난 ㅈ진짜 2n년간 그렇게 아픈건 첨이였거든 이게 애인이 날 줬든 내가 방치를 핶든 시바 성병이고 질염이고 더러워도 일단 병은 병이고 아픈건 아픈거야
➕ 내가 질염이다 골반염이다 싶으면 애인도 가서 비뇨기과가서 검사 시키는게 맞음 진짜 급성골반염은 지옥이야 알겠지
첫댓글 나도 올해 처음으로 골반염때문에 진짜 고생 많이했는데ㅠㅠㅠㅠ공감되서 정독함..고생했어 토닥토닥
고마워 그렇게 따뜻하게 말해주니 죻타 ㅠㅠㅠㅠ내년 액땜했다 치고 있어 ㅎㅋㅎㅋㅎ➿➿➰➿😘❤️
혹시 골반염 따로 검사가 있어? 아님 기본적으로 std hpv 검사는 무조건 받았어?
아니 골반염검사는 따로 없고 내진,초음파검사로 아 골반염이시네요 땅땅까지 내리시는것 같어
나 그냥 인생얼렁뚱땅 살아서 그런 질염검사도 받아본적도 없고 냉많이 나오면 약국가서 잠지약사서 넣고 자는 산적이라 질염이 골반까지 퍼질지몰랐서.. 세균성이다보니 std 검사에서 다 걸러진다고 들었음
그러면 혹시 초음파검사랑 std 이렇게 두개 받은거야 검사?
@Cherishy 초음파검사에서는 이미 염증있는거 확인됐구 세균이 전이돼서 숨도 못쉰거라 질염치료는 일단 지금도 항생제랑 주사맞는중이라 골반염때문에 문제 없을때 혀야지 이미 std 하는 의미가 없당깨 질염이다못해 골반염이 간까지 갔는디 아마 지금하면 죤나개 양성양성일듯
@맘스땃쥐스 알려줘서 고마워 고생했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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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말이 진쨔.. 나 첨에 아랫배아팟을때 동내내과가서 배조금 만져보고 많이는 먹는데 배에 힘을 못줘서 똥못싼다 이러니까 맹장은 아니시네요 설사랑 구토도 없도 열도 없으시면 장염도 아니신듯🥸 찬거드시지마시고~ 이거 바로 난생처음 장경련이랑 과민성대장증후군 약받고 띠용했음 진짜 진찰 2분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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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에서 입원 or 통원치료 받으세요 했는데 입원하면 킹시국에 누가올까 해서 걍 통원치료 받는다했는데 소염제 먹잖아?̊̈ 그럼 진짜 이틀뒤면 씻은듯이 나아 ㄹㅇ 병원들리는김에 항생제 주사 좀좀따리맞잖아? 그럼 존나 쾌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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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초음파였을듯 질초음파로도 결과가 나오나봐 내가 종이를 전부 다갖다버려서 정확하진않는데 소변따로 보라는 소리없고 배에 뭘 바르지도 않았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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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안해도 백퍼있지 색스하루이틀한게 아니니께 질염있으면 걔도 걍 있는거임 질이없을뿐이지 걍 아묻따 나 병원가는날 아랫층비뇨기과고추잡고 가는거지 뭐 골반염이되는 세균성질염포함된검사가 std 12종 받으면 나오는데 전화해보니까 그게 3만원인가 하더라 아무튼 내가 산적마냥 냅둬서 그게 옮아서 있든 그게 시바 중요한게 아니야 쨋든 백퍼 파트너는 백퍼있다생각하고 치료해야해 다신 겪고싶지않어
고생했어..ㅠㅠㅠ 나도 골반염 때문에 입원치료까지 했었어... 아침저녁으로 항생제치료하고 ㅠ 소독하고... 이제 조금이라도 아프면 바로 병원달려간다ㅠㅠ
아휴 고생했네ㅠㅠ 조금 아프더라도 몸이 좀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병원 가는 게 맞는듯.. 덕분에 골반염이 이런 식으로 생기는 구나 알아간다잉
진짜 고생했어ㅠㅠㅠ 글 써줘서 고마워!
나도 옆구리 아팠는데 며칠 참다가 새벽에 응급실 갔는데 나는 첨에 맹장인줄 알았어 의사도 없어서 아침까지 기달리다가 의사 와서 시티찍은거 보고 골반 염증이라고 지금 염증 너무 심해서 입원해서 수치 낮춰야한다해서 항생제 맞으면서 6일인가 입원함ㅠㅠ
맞아 진짜 잘못걸리면 맹장급으로 진짜,,진짜 아파 알지ㅠㅠ도토도 아픈데 많이 참았나보다 ㅠㅠ꼭 쾌차하길 내년 액땜이라 생각하자
간까지...? 헉 너무 아팠겠다ㅜㅜㅜ
세상에 글만 봐도 너무 아파오는거 같아... 정보 공유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너무 고생했다 진짜
너무 고생했다ㅠㅠ 정보공유 고마워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2.09 19:22
헐..나랑 똑같아ㅠㅠㅠㅠㅠ 나도 저랫는데 열도 39도여서 결국 응급실 감...
좋은정보다 고생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고생했어 ••• 나도 걸린 적 있었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괜찮아져서 병원을 안 갔어 ,,
나 성관계 경험없는데 급성골반염 걸렸었어 면역력이 극도로 낮아지면 걸릴수있댔어 진짜 극한의 고통으로 허리도 못펴고 바로 응급실감.... 맹장인가했는데 골반염이었고 성관계여부 계속물어보는데 아다라고요...ㅜ 나는 골반염 덕분에(?) 암 조기발견해서 치료했어 그만큼 면역력이나 몸이 좆창나있으면 걸릴수도있는거니까 다들 참지말고 산부인과가자ㅜ 그리고 섹스하다가 그럴수도있는거지뭐ㅜㅜ 건강하게치료하면됌 근데골반염 이개새끼는 진짜존나아픔...
헉 암까지..? 혹시 어떤 느낌이야? 어느부위통증이야ㅜ
@재밌다잼써 댓글에서 말한것처럼 나는 맹장이라고 생각할정도로 복통이 심했어ㅠㅠㅠ 생리통이랑은 전혀달랐음 ㅠㅠ
골반염 너무 아픈데 진짜 너무 고생했다ㅜㅜ 글 고마워!
와 나랑 증상이랑 징후똑같음.. ㅡㅡ 변비인줄알고 변비약먹고 버티다가 진심 고생했다 난지금 진료중에 검색하다 찯아왔어 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1.1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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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열도 났었어?? 나도 골반염인가 싶은데 열 안난다고 골반염은 아니래가지고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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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금 질문돼? 나 얼마전에 산부인과 가서 검사했는데 오른쪽에 혹 있다고만 들었고 다른 말은 못 들었는데 그럼 골반염은 아닌건가?? 산부인과에서 못 알아봤을 리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