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저씨랑 저녁 맛있게 먹고 오랫만에 둘둘에서 생맥주에 치킨 한마리 먹었더랬죠.
맞은편에 보이는 TV 에서는 낭랑 18세 마지막회 광고가 나오고 있었구요.
남친이 닭다리 뜯다 말고 방을 잡자고 하더구만요. __+
이유는 "낭랑18세 봐야지!!"
그래서 모가에 홍보하신걸 보고 함 가봤드랬습니다.
찾기 쉬운 골목에 위치는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차량으로 이동 하지 않으니 좀 뻘쭘하긴 하더군요.
35,000원이래요.
"저기..모가에서 왔는데요."
3만원에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차가운 오렌지 두알도 함께.
닉을 가르쳐 달라시길래 한번 찾아보라고 했는데, 저희 나갈때까지 못찾으셨나바요.
암튼 방은 아담하구요, 욕실에 월풀 1.5인용이 있더군요. 비데는 없었고.
방에 29인치 완평 TV, 비디오(DVD콤보인지는 잘 못봤음), 컴퓨터 2인용 쇼파, 뭐 그렇게 있었어요.
냉장고 안에 성인용품이 들어있더군요. ㅋㅋㅋ.
카프리1, 오렌지주스1, 커피1, 비타500 들어있었어요.
창문이 거울 처리가 되어 있었지요.
낭랑을 재밌게 보고 분위기를 잡을 무렵 띠리릭. 전화가 왔드랬지요.
"뭐 불편한거 없냐거.." 허걱.
아무래도 별일 아니시면 전화는.. 삼가해주셨으면..
다른 소리는 몰라도 모텔들 그 띠리릭 하는 경종같은 벨소리 정말 가슴이 철렁하거덩요.
그리고 한참 후 이번엔 띵동띵동..
남친 나가더니 카프리 한병이랑 오징어 춥파춥스 2개 들고 들어옵니다.
"써어~비쓰래..ㅋㅋ"
암튼 10시쯤 들어가서 1시 좀 넘어서 나왔어요.
정말 TV보러 들어갔다 왔지요. 뭐.
암튼 글쎄.. 요즘 시설 좋은곳들이 워낙에 많아서 그런면에 있어서 분위기는 좀 떨어지는 듯합니다만,
갖출건 다 갖추고 있고, 이유없이 비싼 가격에 부담 되셨던 분들이라면 내집처럼 이용하심이 참 좋을 것 같아요.
모텔이란거 별거 있나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그 곳이 이세상에서 가장 좋은 곳이지요.
암튼 깨끗한 시설 좋았어요.
앞으로 자주 갈께요.
카페 게시글
‥*모가 연필후기
의정부
꽈배기 모텔 ^^
행버칸쭐리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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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10 09:46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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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실로 들어가신거 아니에여?? 광고홍보란에 대실 2만원이라시던데.. 아~~ 12시 넘어서 나오셔서 그렇구나.. 에구 넘 아깝다..ㅋㄷㅋㄷ
워낙에 동작이 굼뜬 커플이라 그동안 단 한번도 대실 하지 않았다는... ^^ 시간에 쫓기듯 나오는 대실 싫어하거든요. 근데 앞으로는 대실을 이용해 볼 생각이에요.
리풀이 없더라고요 궁굼 하더라고요/디브디는 없어요/계산시 일찍 가신 다고 하시죠10시~1시쯤 나가시길레 외출하신 줄알아죠 앞으로는 대실 하세여 시간 미리말슴 하시면 더 여유드림니다
ㅋㅋ. 시간이 늦어서 대실 안될줄 알았어요. 그리고 원래 대실 해보질 않아서요. 담엔 늦어도 해주실껀가요? ^^ 갑자기 연락이 와서 나왔어요. 담엔 오랫동안 편안함 느끼다가 가겠습니다. 그럼 번창하세요.
늦어두 대실해드리죠 감사합니다. 더 노력하는 꽈배기 모텔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