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것 보다 더 힘든게 살던 세상을 바꾸는 거예요...
죽는거는 세상을 버리면 되지만...
살던거 바꾸는건 세~상~을~ 바~꾸~는~ 일이니깐...
그래서..복수씬 위대해요...세상을 바꿨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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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부산 10주년 엠티 후기~]
다시 네멋 OST를 틀어봅니다...
진통제와 회춘약?ㅋ~을 함께 복용한 걸까요...
여름의 문앞에서 지리하던 두통이 많이 호전되는 기분...
제대로 된 10주년이 있었으면 하는 맘이 간절하네요...
동바리님 말대로 마봉춘 이왕 파업 중인에 홈피에 가서 10주년 기념으로 네멋 재방 해달라고
홈피 테러를 해보고 싶은 맘 간절...우리에겐 절호의 좋은 기회?일지도...
집 이사준비 관계로 해운대 기차역 앞에서 만나기로 한 쩌~ 멀리서 온 뉴페님을 기다리게 해서 쏘리~
7년 동안 네멋을 홀로 신봉하며 꿈꿔왔던 뉴페님께 가장 첫 선을 보여야하는 하는데 이모뻘인
저로 인해 처음부터 확 실망하실까 두려움에 제가 다가가기 위한 모토는 미리 기대치를 확 떨어뜨려 놓는 거였죠..
카톡으로....미리 말했지요...이렇게...
"이모에요...해치지 않아요..."...ㅋ
실망하지 말라는 말과 실망하지 않는다는 톡을 주고 받은 뒤에야 비로소 만날 수 있었네요..
그리고, 마트 장보기 1시간 가량...음...네멋 이야기를 하며 나름 재미있게 장을 봤지만.
구원군들이 좀 더 빨리 오지 않았다면 몇 년간 네멋을 떠나 있던 제 명대사 수준이 드러날 뻔 했네요.^^
바다....는 언제 봐도 좋아요...해운대는 언제 가도 옳아요...
수많은 모텔과 호텔들 사이에 낀 소박한 아주머니의 소라민박...참 인상깊은 장소였어요...
2층 주인집 입구에서 펜션 분위기 내며 꽃등심,폭립,목살,삼겹살 부위별 숯불구이를 구워먹는 즐거움까지...
그 옆에 자리잡은 2-3인용 방을 예약한 커플들에게는 자정까지 떠들어 좀 미안했지만...
사실 펜션같은 느낌으로 그대로 날 새고 싶었는데..ㅎㅎ
그래두...작은 상영회도 해야하고 뒤늦게 오신 분들과 대화도 해야하니 방으로 옮겨 다시 수다를 떨다가...
어쨌든둥....오랫만에 3부로 보게된 작은 상영회는 너무 좋았어요...
자정지나 1부부터 보다가 몇분 먼저 보내고 해운대 한바퀴돌고 노래방 갔다와서 다시 남은 몇은 엎드려 2부 상영회를 시작했죠..
인생대학 2학년 3학년 4학년(--)이 남녀가 나란이 베개에 엎드려 노트북을 뚫어져라보던 그 모습은 참...기이한..ㅎㅎ
아침에 일어나 또 나머지 3부 상영회를 하였다는...간만에 봐서 인지 눈속의 눈물이 눈밖으로 떨어지더라는...
누군가는 엄마와 복수와의 대화에서 필욜 느끼고, 또 누군가는 아빠와의 관계에서 필을 느꼈다고 하던데..
저는 동근이의 연기가 가장 좋았고 물론 다른 장면도 다 좋아하지만
지금까지는 복수와 경 위주로 편집을 원할만큼 그 둘의 아이같이 순수한 사람에 눈높이를 맞추고 있었나봐요..
하지만..몇 년만에 다시 본 네멋에는 미래의 슬픔과 부모님의 애잔함이 더 많이 확 와닿네요...살던 세상이 바뀐 탓일까요..
1박 2일 해운대를 다녀와서 후기만 1박 2일 동안 썼다가 지웠다가 .... 고치다가 말다가...
아.....네멋 10년 중 반은 머리도 몸도 없어졌던 자로써 감히 무슨 말로 이 마음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뉴페군 덕분에 더더욱...예전의 감정이 자극되었던 해운대의 밤...
이렇게 가까운 곳 몇 분 거리에 해운대가 있다는 것이 새삼 너무 고맙고...사실 매주 상영회라도 하고 달려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너무 좋으면...글이 너무 안나오는군요...
그냥...
모두들...
이...렇...게...
살...아...있...어...줘...서....
너...무...너어...무
고...맙...습...니...다...
<스페셜땡스>~~호두회장님~~우리 죽어두...죽지말고.... 지금을 살아요,..잘 견뎌줘서 고마워...^.ㅜ.../ 쓰다~~ 항상 힘이되고 함께 해줘서 감사감사....또 한번 뭉쳐야징?^^... / 원츄....좋은 명대사로 쫌! 닉 바꾸징~ㅋ~글구, 네멋달리기, 너무 무리하지말구 달리자구..고마워~ / 물맛술맛~ 요리잘해주는 남자 짱!!^^b 꼬기 짱^^b...짐치찌개 짱~^^b...형식짱^^b...ㅎㅎ...여행뒤에 뭐가 남는지 알려주길... / 토미에....담엔 밤 새잔 말이야...꼬옥!! 밤새도 미모는 지켜줄께...아랐지? 꼬옥...^^ / 크롬...멋진 근육! 깔끔 피부!!! 와우~ 결혼 할만해...잘했어...잘살자...죽을때까지....네멋과 같이...무섭징..ㅎㅎ...늘 고맙구 든든해~^^ / 크롬동행 구~모님....크롬 결혼식때 누구닮은 얼굴이라 기억남았는데 또보다니 거기다 네멋을 알다니...다시봤어...반가왔어...담엔 명대사 꼭~!!^^ / 동발....하늘이 도와 해운대 근처에서 일하게하고....또 얼굴보게하는 행운이~^^~ 떠나기전에 또볼수 있길~ 와줘서 마니마니 땡스~^^...그리고, 새이름 경민...나님...잘살자...쓰담쓰담...(-.-:)ㅋ..................................................................................................................얼레리꼴레리님, 얼굴 볼 줄 알았는데 못봐서 아쉽....2시에 기차내려 택시타고 오겠다던 그 열정..대박~기억에 남아요....감사...담에 꼭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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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추가>
해운대.... 베네치아.....베네치아 같다...
첫댓글 정말, 많은분들이 함께하셨네요!
그대를 사랑합니다♡
ㅋㅋㅋ 정말 즐거운 추억이었어요
답글 늦어서 죄송해요~~~
경민누나도 수고 많으셨어요~~
네멋명대사 이야기 나누었던거 잊지 못할거예요~~
언니~사진궁금햇는데 올렷네여 ㅎ 몇개 저장해갈께요^^
뭐..별루 남는건없어요...그냥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싫은 마음뿐..
글고 스맛폰으로도 내얼굴 웰케 커보이지? 얼굴나오는거 올리지 마시지...왜그랬어요 누나ㅜㅜ
호두얼굴 이쁘게 나온것만 체크했네..에혀..쏘리~^^ (베네치아 사진으로 교체..ㅋㅋ)
헉..제 모습도 있네.. 안녕하세요! 크롬형이랑 갔던..안개풍경입니다! 잠시였지만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