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컬럼]오늘의 포토뉴스 2006년 1월 7일 (토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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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 다짐, 겨울 운치 가득한 이 곳에서… 해돋이·눈꽃·쪽빛 바다…한국관광공사 선정 1월에 가 볼 만한 곳
★...새해가 밝았다. 한국관광공사는 1월의 가 볼 만한 곳’으로 ‘겨울 바다에서 즐기는 해맞이 - 강원 속초’, 대변항 일출과 겨울 해안 드라이브 - 부산’, ‘때묻지 않은 동해안의 자연미 - 경북 영덕’, ‘덕유산 눈꽃과 구천동계곡의 설경 - 전북 무주’를 각각 선정, 발표했다. 이들 4 곳은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 방학 생활을 즐길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찾아가 볼 만한 곳이다.
★...● 겨울 바다에서 즐기는 해맞이 - 강원 속초
고기를 가득 잡고 속초 대포항으로 들어오는 배 뒤로 눈부신 해가 솟아오르고 있다.
새해가 되면, 동해안을 찾는 이들이 많다. 돋는 해를 보며 새 다짐을 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동해안 해돋이 명소 가운데 한 곳이 속초다.
설악산의 설경과 해맞이의 운치를 더해 주는 쪽빛 겨울 바다가 있으며, 세계적인 석호(바다의 일부가 떨어져 나와 생긴 호수)인 영랑호와 청초호가 보석처럼 빛나고 있다.
특히 바다 위에 세워진 영금정 해돋이 정자, 새들의 보금자리인 조도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속초해수욕장, 온갖 해산물을 구경하는 재미가 덤으로 얹어지는 대포항, 인어 연인상 바위가 있는 설악해맞이공원이 해맞이 장소로 으뜸이다. 문의 속초시청(http://sokchotour.com) 관광과(033)639-2545
★...● 대변항 일출과 겨울 해안 드라이브 - 부산
영덕 풍력 발전 단지의 풍력 발전기들.
부산 기장의 대변항~해동 용궁사~수산전시관~송정해수욕장~달맞이공원~해운대를 잇는 해안길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최상의 겨울 해변 여행 코스다.
기장 미역과 멸치회로 소문난 대변항에서 일출을 감상하며 출발해, 넘실거리는 파도길을 따라 남쪽으로 달리면 동해 바다를 정원삼아 세운 듯한 해동 용궁사가 나온다.
특별한 문화재는 없지만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의 소원 하나가 이뤄진다는 말 때문인지 늘 관광객이 붐비는 곳이다. 이어 달리는 송정해수욕장~달맞이공원~해운대는 쪽빛 바다와 기묘하게 생긴 바위들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경치를 이룬다. 문의 부산시청(www.busan.go.kr/) 관광진흥과 (051)888-3501.
★...● 때묻지 않은 동해안의 자연미 - 경북 영덕
푸른 동해 바다를 정원으로 삼아 세워진 듯한 해동 용궁사 전경.
‘영덕’하면 대게가 떠오른다. 넓지 않은 강구항 대게거리는 한겨울 매서운 바람을 뚫고 전국에서 몰려 온 차들로 새벽부터 밤까지 북적거린다.
강구항 바로 옆 삼사해상공원에 최근 개장한 어촌 민속 전시관은 어린이들의 학습장으로 알맞다. 어민들이 사용해 왔던 옛날 어구를 비롯해 대게잡이 및 소형 선박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또 6 년 넘게 걸려 조성한 해맞이공원과 그 위쪽의 풍력 발전 단지 역시 찾아가 볼 만한 곳이다. 특히 24 기의 풍력 발전기가 바닷바람에 일제히 돌아가는 풍경은 이색적이다. 문의 영덕군청(http://tour.yd.go.kr) 문화관광과 (054)730-6514.
★...● 덕유산의 눈꽃과 구천동계곡의 설경 - 전북 무주
덕유산 설천봉에서 내려다본 모습. 정상에 핀 눈꽃이 장관이다.
덕유산은 주봉인 향적봉(1614 m)을 중심으로 해발 1000 m가 넘는 고봉을 여럿 거느리고 있어 그 산세가 웅장하다. 덕유산국립공원을 대표하는 구천동의 70 리에 이르는 계곡을 거슬러 오르면 제1경 나제통문에서 제32경 백련담에 이르기까지 곳곳이 한 폭의 그림이다.
제33경인 향적봉은 사계절 가운데 겨울철의 풍광이 가장 웅장하고 수려하다. 눈이 내린 날이면 그 기슭에 무리 지어 서 있는 구상나무와 주목마다 피어난 눈꽃이 장관이다.
무주리조트에서 관광 곤돌라를 타면 향적봉 바로 아래의 설천봉(1520 m)까지 단번에 오를 수 있다. 문의 무주군청(http://sso.muju.org) 홍보계 (063)320-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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