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밤 보수 관변단체 회원들이 KBS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던 50대 아주머니를 각목으로 구타했고 말리는 시민들까지 구타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시청에 있던 시민들은 지하철로 이동했고 전경들의 보호하에 보수단체 50여명은 도망갔습니다. 그들이 놓고 간 각목산성이고 민변소속 변호사들과 피해자들이 증거물로 압수하라던 이른바 각목산성 '박스카'를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수령을 거부했습니다. 영등포 경찰서.
그래서 10시에 기자회견을 했고 카메라기자들이 촬영을 하는 앞에서 박스카의 내용물을 꺼냈습니다.
각목, 소화기, 석유, 방화복과 방화수갑, 방독면, 소화기, 파이프, PVC파이프, 스텐레스 창 (원래 용도는 깃대인것 같으나 깃발은 없습니다.) 그리고 모금함이 나왔습니다. 모금함의 원래 용도는 사진에 있습니다.
이른바 각목산성의 문을 연 모습입니다. 이걸 아침 10시까지 지켰습니다.
방송사를 불러놓고 기자회견을 하며 내용물을 꺼내고 있습니다. MBC, KBS, SBS, YTN, MBN 과 각종 인터넷 매체가 찍었습니다.
각목, 창, 파이프, 석유통, 소화기
방독면 다량.
8종세트입니다.
노란색옷은 방화복이고, 은색장갑은 방화수갑입니다.
남부지검에 고소고발하기 위해 내용물을 원위치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 모금함, 원래 용도는 헌금함도 저 안에 있던 물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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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몽도의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