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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생의 영원한 동반자 원문보기 글쓴이: 익명회원 입니다
[충남 서산] 목장길 드라이브 | |
목장길 따라 백제의 ‘품’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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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들머리라기보다 여름의 복판이라고 해야 어울릴 요즘, 푸른 초원 사이로 한가롭게 달리는 목장길 드라이브는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잠시 일상의 모든 짐들을 내려놓고 그 평화로운 풍경과 하나 되는 여행. 충남 서산목장으로 길을 떠나보자.
개심사 들목 바로 옆에는 용비지 가는 길이 있다. 용비지는 서산목장의 숨어 있는 비경. 벚꽃이 필 때면 저수지에 비친 풍경을 찍기 위해 사진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벚꽃은 진 지 오래지만 용비지는 또 다시 꽃잔치를 벌였다. 둑방 위에 피워 올린 샛노란 꽃들이 너무나 아름답다. 마애불이 있는 곳에서부터 1.5㎞쯤 더 들어가면 보원사지가 나온다. 보원사는 창건연대가 확실치는 않은 절로 신라 말엽이나 고려 초기 건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 건물은 남아있지 않다. 이곳에서는 지금 보원사 터 발굴조사가 한창이다. 건물터 발굴현장만 보더라도 보원사가 대규모 가람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