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는사람을 통해 알았는데..
안성에 가면 묵밥을 잘 하는집이 있다 하더군요..
그런데 안성이라고만 하고
주소. 위치를 정확하게 모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큰 맘먹고 함 찾아갔죠..
무조건 안성 시내에가서 묵밥집을 물었더니
묵밥집을 알려주긴 하는데
손님들도 별로 없는 묵밥집이었습니다.
일단 점심때라 묵밥을 한그릇 먹고나서
생각해 보니 내가 찾는 그 묵밥집이 아닌듯 싶었습니다.
몇달쯤 지나 ..
안성에 가면 고삼저수지란 큰 저수지가 있는데
그 주변에 가면 묵밥집이 있단 얘길 듣고
그곳을 찾아갔죠..
고삼면 소재지에 위치해 있었는데..
찾아가는 안내간판도 없고해서
주위사람들 한데 물었더니
안성-천안간 산업도로 굴다리를 빠져나가면
바로 있다 하더라구요..
간판이란건 물론 없고 단지 시골집 담벼락에
"묵밥"이라고만 써 있었구요..
그런데 좁은 주차장과 집 주위에는
외제차가 많이 있어
아! 이집이 맞구나 하고
들어갔더니 제대로 찾아온듯 싶었습니다.
집에 들어가면 큰 가마솥에
불을 짚여 항상 연기가 피어 오르고
시골집 불때는 냄새가 옛 정취들 느끼게 되더군요..
한그릇에 6,000원인데 큰 대접에 묵도 많이 주고
밥도 덤으로...
점심때론 발 디딜틈이 없어 기다려야 되니
점심시간을 피해 가시면 좋겠죠..
토토리묵밥을 좋아하시는 님들께서는
함 찾아가 보시길...
첫댓글 안성까지 묵밥먹으러 가면 차비가 밥값보다 더 들겠네요..
지나는 길이 있을때 먹으라는 뜻입니다 ㅋㅋㅋㅋ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