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 일 째 ( 2008. 9월 6일 토요일 ) - 계속
* * * 슬로베니아 국가 개요 * * *
국명 : 슬로베니아 공화국 (수도 : 류불랴나)
면적 : 약 2만 평방 KM
인구 : 약 2 백만명
종족 : 슬로베니아인
종교 ; 로마 카톨릭교도
정치 : 대통령제 (임기 5년 연임 가능)
위치 : 서쪽으로 이탈리아, 북쪽으로 오스트리아, 북동쪽으로 헝가리, 남동쪽으로
크로아티아와 국경을 이루고 있다.
( 류블랴나 )
원래의 일정은 크로아티아의 플리트비체에서 슬로베니아의 블레드(Bled)로 바로 가도록 되어 있으나, 독일의 영향으로 수도인 류블랴나는 시가지가 깨끗하고 아담한 도시로 역사적인 건물도 많아 한번 가 볼만한 곳이라 하여 추가된 여행지이다.
시가지 중심지인 류블랴나 대학앞 광장에서 버스를 내리니 광장에 야외 콘서트가 있는 모양이다.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류블랴니차" 강변으로 갔다. 건너편 조금 뒤에는 류블랴나산과 산꼭대기에는 성채가 있다. 류블라냐강은 그리 크지 않으나 작으나마 유람선이 왕래하고 있다.
도시의 번화가인 "프레세렌" 광장으로 갔다. 광장 주변에는 성당과 공회당이 있고 강건너편
시청으로 가기 위해서는 명물인 트리-모스트 (세다리- Triple Bridge)를 건너야 한다. 한곳에 세개의 다리를 나란히 건설해 놓은 세계에서도 유일한 다리란다. 국가에 기념할 만한 일이 있을때 마다 다리를 하나씩 건설해 이런 진풍경을 만들었다고 한다.
다리 건너 길(Stritarjeva)을 따라 가면 삼거리 우측에 로마네스크양식 으로 지은 시청 건물이 산을 등지고 장중하게 서있다. 트리모스트 다리쪽으로 되돌아 나와 강변으로 조금 올라가니 오른쪽에 대성당이 있고, 광장앞 강변에는 회랑처럼 앞에 원주를 세운 긴 건물이 있어 들여다 보니 식당과 기념품 상점들이 들어있다.
류블랴니차 강을 끼고 돌아와 류브랴냐 대학으로 갔다. 아주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국립대학 이라 하며, 현관 양옆에는 학교 설립자 및 유공자인 듯한 두사람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
류블랴니차 강변 모습
류블랴니차강 위의 세개의 다리 에서
세개의 다리 : 트리-모스트 에서 본 류블랴나성
트리-모스트 옆 프레세렌 광장
류블랴나 시청
류블랴나시내를 흐르는 류블랴니차 강과 트리-모스트 다리
류블랴나의 핵심부인 트리-모스트 다리를 중심으로 시내 관광을 마치고 북서쪽 오스트리아
국경 근처에 있는 블레드(Bled) 호수를 향해 출발했다. 거리로는 약 54km 약 한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오스트리아와 국경을 이루고 있는 줄리앙 알프스산맥의 남쪽 사바강의 상류지점인 블레드는 큰 호수와 호수 가운데의 성과 작은섬에 있는 성당이 상징으로, 조용하고 아름다운 유럽 귀족들의 별장이 있는 온천 휴양지이다. 블레드 호수가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며 잠시 휴식을 하는 동안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고 있다.
오늘은 이번 여행 일정상 마지막으로 숙박하는 날이다. 마지막 밤을 위하여 일행중 계리사인 박종길씨 부부가 와인으로 한턱낸다. 금주기간이라 흥겹게 기분도 못내고 젊잖게 있으니
재미가 없다. 식당에서 호텔로 오는 길가의 시가지는 띠엄띠엄 있는 주택과 별장과 호탤들로
아주 조용한 도시이다.
마지막 밤을 보낼 호텔에서 창문으로 어두워져 가는 줄리앙 알프스산맥을 쳐다보며 지난 여행을 다시한번 떠올려 본다. 아쉬움만 남는다.
블레드 호수
블레드 호수내 성당
블레드 호수 에서
첫댓글 자세한 설명과 함께 여행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블레드 호수, 그리고 호수내 성당, 정말 멋지네요, 호수안 성당 신도들 예배는 어떻게 보는지? 헤엄쳐 가는건 아닐께고.
호수가에 관광용 및 섬 나들이용 목조 배가 줄지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