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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문기정의 영상앨범 원문보기 글쓴이: 문곰
<여행 기록> 꿈에 그리던 미국서부 6박7일(2015.10.1.-10.8)
아내와 나는 가끔씩 미국행 꿈을 꾸었다. 중국, 일본, 동남아, 유럽, 캐나다, 인도 지역은 몇 차례 다녀왔지만 미국은 뒤 몫으로 남겨 두었다. 전 세계를 휘어잡고 있는 미국은 도대체 어떠하기에 부와 권력을 독차지 하고 있는가. 미국제라면 사족을 못 쓰고 꼭 갖고 싶어 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하기야 나도 50년 전의 미제 앰프와 스피커를 지금도 가지고 있으면서 그 음의 맑고 섬세함에 반하고 있으니 미국 제품에 대한 동경은 끝이 없을 정도이다. 어느 날, 홈쇼핑 프로를 보던 중, 미서부 여행 상품에 눈길이 갔다. 아내에게 물었다. 무조건 오케이. 이렇게 해서 우리는 1개월 전에 예약을 하고 10월 1일 미국행이다. 날마다 지나간 족적을 남겨둔 걸 여기에 옮겨 본다.
10월1일
채광은 교장 부부와 동행한 행복한 여행.
광주광천터미널을 12시 20분에 출발하여 4시 20분에 공항에 도착,
17:00 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장 동편 A카운터 창측 관광 전용데스크 로 갔다.
한동안 말썽이 많았던 항공을 이용한 여행이라 걱정이 되기는 했으나 항공사에서 발권을 해 주는 동안, 친절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짐을 부치는 일이나 비행기 좌석 배치까지도 친절하게 신경을 써 주었다.
20:00 인천국제공항 -15:10 로스엔젤레스 도착 정확한 운항이었다. 기내식이며 승무원의 친절한 태도가 자랑스러웠다. 인천국제공항 출발 11시간 10분 만에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도착한 것이다.
미국의 입국수속은 살벌할 정도로 엄격하다. 마약탐지견뿐만 아니라 임국심사도 까다롭다. 그 많은 방문객을 긴 줄로 늘어세우고 심사대를 거치는 동안 지루할 정도로 면말하게 체크하고 있다. 물론 테러가 심한 나라이기 때문이겠지. 1시간 여 입국심사, 짐 찾기로 진을 빼고 4시 30분 경 가이드 미팅 후 관광을 출발했다.
천사의 도시 로스엔젤레스 관광
로스엔젤레스는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 중의 하나이며, 눈부신 햇살과 헐리우드 , 유니버셜 스튜디오, 맨스차이니즈 극장 등 수많은 즐길 거리가 있는 도시이다. 또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기도 하다.(약 70만명)
6시가 되어 한인이 경영하는 ‘몽’이라는 바배큐 식당에서 샐러드를 곁들인 식사를 했다. 한국인이라서 그런지 친절 할뿐만 아니라 무한 리필까지 해 주었다. 미국에서 성공한 한인이었다.
식사 후 초저녁에 로스앤젤레스 속의 작은 한국, LA 한인 타운을 차창관광하고, 맨즈 차이니즈 극장을 지나 헐리우드 (Hollywood) 관광.
영화, 텔레비젼, 스타 , 유명 뮤지선의 이름이 새겨진 별 모양의 브론즈 2500여 개가 거의 5㎞에 걸쳐 보도에 깔려있으며 미국 영화계의 총본산 구실을 하고 있다. 친절한 가이드의 안내로 호텔 투숙. 호텔 시설은 좋았으나 한국처럼 전기 시스템이 현대적이지 않았다.
10월 2일 (2일째) 기상 후 조식 / 관광 출발 7시 50분 출발. 먼저 한국인이 경영하는 잡화센터에 들어가 값싸고 실용적인 선물들을 구매했다. 친구들, 손자들에게 하나씩 나누어주려고 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170만 평방 킬로미터의 면적을 자랑하며 지금도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세계 최대 영화 세트장과 놀이시설의 관람과 이용이 가능하다.
헐리우드 영화 촬영세트며, 곳곳에서 많은 쇼들(주라기 공원, 터미네이터 등)을 관람하며 즐겼다.
9시 30분 입장, 13시 퇴장할 정도로 인산인해였다. 특히 중국인들이 대량 투어에 나서면서 관람 대기시간이 길어졌다고 한다.
중식 후 모하비 사막을 지나면서 바스토우를 경유하여 오후 7시 네바다주 라플린에 있는 호텔에서 여장을 풀고 특식 뷔페(랍스타, 양식)로 배를 채운 다음 채광은 교장 부부와 콜로라도 강변 야경을 구경하였다.
10월 3일(3일째) 라플린 새벽 3시30분 기상 후 4시 15분에 관광출발. 그랜드캐년 중간 기착지 윌리엄스 도착 후 조식(7시)
신의 최대 걸작 그랜드 캐년 도착(08:30)
그랜드 캐년
빙하기에 시작해 현재에 이르는 무구한 세월 속에서 형성되어, 장구한 지구의 역사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그랜드 캐년.
그랜드 캐년 (Grand Canyon National Park)은 빙하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르는 무구한 세월 속에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곳.
그랜드 캐년은 4억년이 넘는 세월동안 콜로라도 강의 급류가 만들어낸 대협곡으로 446Km에 걸쳐 펼쳐져 있고, 해발고도가 2,133m에 이른다.
우리는 160불을 지급하고 경비행기로 관광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그랜드 캐년은 감탄일색이었다.
그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느라 채교장과 사모님이신 심 선생님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우리 내외는 한적한 곳을 골라 조용히 명화(?)를 감상했다.
12시 중식 후 엔텔로프 캐년으로 이동하는 중에 콜로라도 강의 경관을 구경했다. 관광 일정에는 없는 곳이지만 관람객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명소였다.
앤텔로프캐년에는 2시에 도착
앤텔로프 캐년(ANTELOPE CANYON)
앤텔로프 캐년은 미국 애리조나주의 페이지지역에 위치한 나바호족의 거주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원주민이 관광을 주도했다.
사진작가들이 사랑하는 아름다운 곡선을 간직한 마성의 앤텔로프캐년 관광은 JEEP차에 탑승하여 사막을 가로질러 약 15 분가량 이동하면 앤텔로프 캐년 입구에 도달하게 된다.
수억 년 전에는 물이 흐르는 계곡이었으나 오랜 세월 물과 바람이 빚어내어 아름다운 곡선을 가진 협곡이 되었다. 상층계곡(UPPER CANYON)과 하층계곡(LOWER CANYON)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 사암 협곡의 모래에는 빛에 따라 다양한 색을 띄며 이 장관을 사진에 담으면서 놀라운 장관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중국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후 우리 일행은 캐납으로 이동하여 호텔에 투숙했다.
4일 아침 기상 시각은 5시 식사 6시 출발 6시 45분으로 정했다.
10월 4일(4일째) 5시 기상 후 6시 50분 관광 출발
아름다운 첨탑들의 향연, 브라이스 캐년 (Bryce Canyon) 관광
브라이스 캐년 (Bryce Canyon)
브라이스캐년은 미국 유타주에 있는 국립공원으로 1천 3백 만 년 전에 생긴 협곡이다. 수 만개의 섬세한 첨탑을 가진 여러 개의 반원형 극장의 형태를 띠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기묘한 첨탑들은 모두 물과 바람에 의해 만들어 진 것으로 수 만 개의 분홍색, 크림색, 갈색의 첨탑(돌기둥)들이 파란 하늘과의 어우러져 멋진 장관을 연출한다.
미국에서는 이 형태 유지를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중이다.
우리 일행은 수천 개의 붉은 첨탑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브라이스 캐년의 선라이즈에서 선셋 포인트까지 약 40분간 트래킹하며 장관을 사진가에 담느라 정신을 잃을 정도였다.
점심은 스테이크 특식이 제공되었다. 우리는 모두 다 먹지 못해 남기고 말았다. 식사 후 자이언 캐년으로 이동했다.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그랜드 캐년은 신의 걸작이요, 엘텔로프 캐년은 신의 조각이요, 자이언 캐년은 신의 정원이라고 일컫는단다.
자이언 캐년(ZION CANYON)
유타주 남서부에 위치한 자이언 캐년은 그랜드캐년과 브라이스캐년과는 달리 남성적인 웅장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붉은 암반과 수풀 고원으로 둘러싸인 자이언 캐년은 차량으로 관광할 수 있게끔 드라이브 코스로 되어있었다. 다양한 식물(800여종)과 다양한 동물들이(퓨마,독수리 등) 서식하고 있으며, 엄청난 크기의 사암, 바둑판처럼 생긴 엄청난 크기의 바위산, 터널 등은 자연의 거대함을 새삼 느끼게 하는 곳이었다.
자인언 캐년 관광 후 우리 일행은 바로 라스베가스로 이동 (약 2시간 30분 소요)했다.
라스베가스(Las Vegas)
중심도로인 스트립(STRIP) 양쪽으로 늘어선 다양한 호텔들의 휘황찬란한 볼거리와 각양각색의 즐길거리로 넘쳐나는 환상적인 도시이다.
도착 즉시 스트라토스피어 전망대 109층(350m)전망대에 올라 라스베가스의 화려한 전경을 한눈에 둘러보고,
바로 베르시안 호텔 산마르코 광장에서 이태리풍의 상가와 뱃길, 높이 펼쳐진 파란 하늘을 보며 그동안의 노독을 잊었다.
저녁은 한식으로 준비되어 오랜만에 입맛에 맞는 음식에 모두 만족했다.
저녁에 LG의 다운타운 전구쇼,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를 감상하고 4,000명 수용 구모의 대형 호텔 룩소에서 여장을 풀었다. 저녁 9시였다.
10월 5일(5일째) 라스베가스 기상 후 호텔 6시 50분 출발 엊저녁 한식 식사
8시 캘리코 은광촌으로 이동 (약 2시간 소요)
은광촌
미서부 개척시대인 1881년을 기점으로 은 발굴량으로 인해 캘리포니아 최대 규모의 도시 중 하나로 발전했다가 1896년경 갑작스런 은값 하락으로 인해 사람들이 떠나 유령의 마을이라 불리는 곳이었으나, 현재는 서부 개척사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 공원으로 형성된 곳 이었다. 중식으로 돼지갈비BBQ와 곁들인 맥주로 맛있게 식사했다. 아이스크림과 커피도 제공되었다.
오늘의 관광은 은광촌에 그치고 건강 식품점 '드림헬스'에 들러 눈 영양제와 선임장 꿀 분말 몇 개를 구입했다. 쇼핑센터 탱거 아울렛으로 이동하여 자유 쇼핑 관광 약 1시간 30분하는 동안 아내의 작은 가방 하나, 선물용 Coach 손지갑, 내 소형 컴퓨터 가방 하나를 구입했다.
쇼핑 후 베이커스필드로 이동 ( 약 2시간) 하여 농산식품점을 구경하면서 과일 몇 개 구입했다.
이 지역은 쌀, 포도, 귤, 아몬드, 견과류, 앙고, 체리, 우유, 치즈, 요구르트, 스테이크, 와인이 대량 산출되고 있단다.
4시 경 쇼핑센터를 출발하여 비살리아로 이동, 6시에 특식(양식)을 제공 받았다.
윈덤 호텔 투숙
10월 6일(6일째) 새벽 3시 비살리아 기상 후 4시 호텔 출발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이동 (약 2시간 30분 소요)
요세미티국립공원 세계적인 관광지 요세미티국립공원 관광
요세미티국립공원 (Yosemite National Park)
돔형의 바위를 반으로 잘라 놓은 듯한 하프돔이 인상적인 요세미티는 1868년 스코틀랜드인 존 무어가 발견한 지역으로 189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국립공원.
세계에서 가장 큰 화강암인 엘 칼피탄 바위(장구바위)와 신부의 면사포 모양처럼 떨어지는 면사포 폭포, 생성방법을 알 수 없는 하프돔 등 대자연이 만들어 놓은 장엄한 광경은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
이를 건너다보는 지점을 inspiration point라고 한다.
요세미티에서 삼림욕 트레킹을 마친 이른 시각 10시 30분, 미서부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IN&OUT 햄버거 식당 멀시드에서 맛있는 식사를 나누었다.
중식을 마친 11시 40분, 지진의 도시이자 무역항인 샌프란시스코로 향했다.
오크랜드를 지나 샌프란시스코에 가는 도중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문화를 맛보았다.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는 캘리포니아의 해변에 위치한 풍경과 문화가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이다. 세계적인 관광도시이며, 미국 대 도시 중에 뉴욕에 이어 두 번째로 과밀하며 태평양 연안에서 가장 중요한 상업, 금융의 중심지이다.
금문교
샌프란시스코 대표적인 관광 포인트는 베이 크루즈 유람선 탑승이다. 유람선을 탑승하여 샌프란시스코의 전경과 알카트라즈섬, 금문교까지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서 약 한 시간 정도 진행되며, 한국어 오디오 서비스가 준비되어있어 샌프란시스코를 조금 더 자세히 느껴 볼 수 있었다.
금문교 전망대에 가기 전 우리는 팔레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 즉 로마시대 유적을 주제로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살린 건물을 관광했다.
드디어 금문교 (Golden Gate Bridge)전망대에 들어섰다. 여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으며 석양이 매우 아름답다고 한다.
금문교는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샌프란시스코와 북쪽 맞은편의 머린카운티를 연결하는데, 총 길이는 2789m이며, 높이는 수면에서 227m나 떨어져 있어 어떤 배든지 통과할 수 있다.
저녁은 한일관에서 마치고 8시 숙소에 도착했다.
10월 7일 8시 샌프란시스코 조식 후 10시 공항으로 이동 13:40: 샌프란시스코 출발- 18:15 인천국제공항 도착
<여행 후기> 힐링 천국 나의 조국
아내와 나는 오래 전부터 미국서부 바람을 쐬려는 계획이 있었다. 힐링 목적이었다.
이번 여행을 하는 동안 가장 잘된 선택은, 죽기 전에 보아야 한다는 그랜드 캐년, 엘텔로프 캐년, 브라이스 캐년, 자이언 캐년 관광이었다. 자연의 웅장함과 섬세함 그리고 그 신비함. 소위 신의 걸작. 신의 조각품. 신의 정원을 두루 둘러보았을 뿐만 아니라, 더하여 요세미티 공원의 신선함도 한껏 느끼고 돌아왔으니 힐링은 제대로 한 셈이다. 죽기 전에 한 소원을 풀었다.
그렇기는 해도 내 조국의 미관이나 후한 인심이나 민원을 처리하는 상냥한 공무원들과는 사뭇 다른 일면도 있어 약간의 실망을 안고 귀국했다. 내 조국의 이름다움과 따스함과 손님에 대한 배려와 예절, 자상한 안내와 손님을 환영하는 것과는 달리, 거리감 있는 몇몇 미국인을 보면서 약소국 모멸감까지 느꼈다면 좀 지나친 과장일까. 국민 중 한 사람이라도 외국인 접대를 소홀히 한다면 나라의 체면이나 위신이 어떻게 되리라는 생각보다 반한 감정 내지는 자신의 스트레스를 한국 방문객에게 분출하는 게 아닌가 싶어 괘씸하기까지 했다. 왜 이런 얘기를 먼저 하는가 하면 LA입국심사원이 여권을 제출하자마자 'take off cover(커버를 벗기시오)'라니 이해할 수가 없어서, 'open the cover(커버를 여시오)'인가 싶어 잠시 머뭇거리다가 여권을 펴서 사진을 제시 했더니, 다짜고짜 여권을 낚아채더니 여권을 씌운 비닐 커버를 매섭게 벗겨 팽개치는 게 아닌가. 나는 어이없어 한동안 그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용기를 내어 악을 쓸 수도 없고 그저 당하고만 있을 수만 없어 그가 팽개친 비닐 커버를 던져버렸다. 아내가 주워 담았지만 비닐 커버만 보면 속이 상해서 아예 없애버렸다. 다른 심사대에서는 커버에 대한 아무런 조치도 반응도 없었다고 하며, 앞서 7월 중에 라오스 여행 중에도 아무런 일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내 기억으로는 여행사에서 비닐커버를 해 주었던 것이다.
미국 놈이 자기나라 방문객을 발 사이에 떼만큼도 생각하지 않는 더러운 놈이란 걸 알았거니와 모처럼 꿈에 그리던 미 서부 여행에 첫 단추가 잘못 끼워져 여행 내내 힐링은 커녕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다. 심리학 강의를 25년, 힐링 에세이 7년을 집필한 사람이 그깟 작은 일로 스스로의 마음을 못 다스리겠는가마는 하도 어이가 없어 내 마음을 모두에게 전하면서 못된 그 미국 놈을 응징하고 있는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가이드의 성실함이었다. 시종일관 관광객의 입장에 서서, 합리적인 시간 배분과 적시 적소에서 봉사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든든했다. 한국의 젊은이가 현지에서 저렇게 인정받고 살고 있어서 흐뭇하기도 했고. 우리나라 여행사는 말할 것도 없고 출국심사도 이젠 전자자동기기를 이용하여 친절하고 간편하게 하고 있다. 우리 나라 시스템을 따라가려면 아직 첩첩산중인 곳이 미국이 아닌가 싶다.
내 조국의 아름다운 풍토를 익혀오다가 갑자기 낯선 모습을 접하게 되어 한동안 마음 속 응어리가 남기는 했지만, 이번 여행을 통하여 우리 사는 내 조국이 이렇게 아름답고 사랑스럽고 수려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된 셈이다. 사실 이번 sightseeing(눈요기 관광)은 비교적 만족이었으나 칼리포니아주의 사막지역 환경이나 생활상에서 적잖이 실망한 것만은 사실이다.
(201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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