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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교리 . 가톨릭 자료실 스크랩 참고자료 김대건 신부님에게 내려진 군문효수형이란?
이안희.세실리아 추천 0 조회 968 11.10.07 15:57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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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10.07 16:05

    첫댓글 군문효수형이란?

    - 조선시대 사형방법 중의 하나로, 나라의 기틀을 흔드는 중죄인에게 내리는 벌이었다. 공개적으로 사형수의 죄상과 판결문을 낭독한 다음, 양쪽 귀에 화살촉을 위로 가게 꿰고 사형수의 웃옷을 벗긴 후 목을 베어 군문(軍門)에 높이 메달아 놓는다.


    사형수를 큰 장대 밑에 내려놓은 다음 형틀에서 풀고 나서 고의 하나만 남기고 옷을 전부 벗긴다. 양팔을 등에 단단히 묶고, 망나니 하나가 양쪽 귀의 아래 끝을 접어 맞대고 화살로 위에서 아래로 꿰뚫어 꽂아놓았다. 다른 두 망나니는 얼굴과 머리에 물을 뿌리고 그 위에 석회를 뿌렸다.

  • 작성자 11.10.07 16:06

    그런 다음 몽둥이 두 개를 겨드랑 밑으로 꿰어 사형수를 쳐들고 광장을 여덟 바퀴 돌면서 구경꾼에게 보이는데, 그들이 걸어가며 만든 동그라미를 점점 줄여가서 여덟번째 돌았을 때는 터전의 중앙에 와있게 된다.
    그때에 사형수는 무릎을 꿇고, 고개는 머리채를 잡아당겨 오랏줄로 묶어 한 군인이 이를 잡아당겨 숙이게 했다. 여섯 명의 망나니가 긴 칼을 치켜들고 야만적인 춤을 추면서 무서운 고함을 지르며 쉴새없이 돌면서 자기 멋대로 치고 싶을 때에 칼질을 한다. 몇 번의 칼질에 머리가 땅에 떨어지면 모든 병사와 망나니들은 ‘끝났다.’ 하고 일제히 외쳤다.

  • 작성자 11.10.07 16:06

    곧 머리를 거두어 관례에 따라 작은 소반에 젓가락과 함께 올려놓아 장교에게 가져가서 사형수의 머리가 틀림없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젓가락은 사형집행을 주관하는 군관이 더 자세히 검사하고자 하는 경우에 머리를 집어 뒤적이려고 거기 놓는 것이지만 보통은 쓰지 않았다. 그 다음 머리는 몸뚱이 곁으로 다시 가져다가 높이 네댓 자 되는 기둥의 선고문을 쓴 판자 밑에 머리칼로 매달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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