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6.5. 상주 낙동강변에서 태평조우회 6월 정기출조를 했습니다.
거의 한시간 반을 달리고 달려 목적지에 도착
강변 여기저기를 기웃 거리다가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축인 뒤 전을 펼치는데
반갑지 않는 바람이 터진다. 하아~
수초작업을 한 후 대편성을 하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바람에 긴대는 투척할 엄두가
나지 않아 짜른 대 4대만 펴고 한잔한 후 잠이 들었나 보다. 음~
자고나니 어느 새 석양이 진다.
회장님
하고비님
쫑대님
신조사님
가드레일을 넘어 금계국이 만발한 강변을 내려가면 강가 포인트가 나온다.
상류쪽에는 보트도 몇대 떠 있다.
거리는 얼마 안되는데 요런 길을 오르내리는 것도 제법 힘이 드네.
자전거도로 옆에 본부석을 차리고 이른 저녁을 먹는다.
저녁을 먹고나니 다행히도 바람이 순해진다.
해가 곧 질 듯
노을속에서 찌불을 밝혀 캐스팅
찌불 사이로 어둠이 내리고
어둠 속에서 찌불을 주시하건만 꽝의 기운이 스멀거린다.
완전 말뚝이다.
야참과 한잔 술 그리고 정담속으로 밤은 깊어가고
어리한 상태로 자정무렵까지 찌불을 보다가 차안으로 들어간다.
어느새 아침이다.
좌측 두번째 초릿대가 우측으로 휘어져 있어 당겨보니 옆대를 감은 채
목줄이 나갔다.
모두 굿밤을 낚은 모양이다.
대를 걷는 손길이 가볍지만은 않은 듯
벌써 해가 저만큼 떴다.
본부석과 주변을 정리하고 쓰레기 분리수거후 상차한 뒤
유유히 흐르는 낙강의 하류를 바라보며
이번 달에는 쫑대님이 쓰레기를 상차하여 처리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간밤에 한잔하면서 꽝의 확율이 90%라고 했었는데 역시 몰황이다.
상주 회상리 강변에서 상류를 바라보면서 꽝을 회상한다.
김치~
치즈~
2021. 6월 정출 수입지출내역 및 잔액
수입 150,000원 (회비 30,000원Ⅹ5명=150,000원)
지출 120,000원 (술과안주류 80,000원, 도시락 종량제봉투 40,000원)
잔액 30,000원
전월이월액 364,190원
누계잔액 394,190원
각 파트별 담당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정출시 마다 안주 등 먹거리를 찬조하신 회장님 이번 달에도 맛있는 안주 잘 먹었읍니다. 감사합니다.
장비들고 강변을 오르내리느라 힘들었으나 회원님들 덕분에 행복한 출조였습니다.
7월은 쉬고 8월 정출때 뵙겠습니다.
7월을 그냥 보내기 아쉬운 분들은 번출로 아쉬움을 달래시기 바랍니다. ㅋ~
감사합니다
첫댓글 낙동강 ~강바람에~ 치마폭을~ 적시고~
더 넓은 낙동강을 바라보니 그림 하나는 끝 내 주네요 상주보 붕애 .붕순이. 붕자. 붕숙이. 붕돌이. 붕상현. 붕고비 .붕용호. 붕기언 ........다 어데가고
얼굴 한번 못보고 몰황 이군요 大 태평조우회 월례회 대 참사라 사료 됩니다 어째거나 회원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 정출때는 손맛 보시기를 고대해 보면서 .....그림 잘보고 갑니다 진사님
언덕을 오르내리는것두, 바람불고,더워도, 잉어들이 뛰이놀고, 포인트가 조아, 수심이 얕아, 길라잡이써도 조았건만, 밤새 입질단
한번 받은것이 두자급 강준치, 이런!! 준치도 강냉이 먹나, 붕어는 구경도 못하고 날밝았네요, 집에올걸 걱정하며 한시간정도
눈좀 부치고, 조황둘러보니 다들"꽝" 이라네요, 이런일이.......... 7월행사 더운데 쉬자는 회원님들 많지만 5주중 1주는 택일
조그마한 소류지찿아 손맛땡겨봐야지요, 잘찾아 연락드리겠읍니다, 짬낚으로 함돌려보입시더.... 진사님 바쁘신데 사진찍느라
수고많았읍니다, 그림구경 잘!! 하고갑니다, 회원님들 다음짬낚때 까지 .....안녕.
소싯적에 대나무 낚시대에 50원짜리 채비(낚시줄+찌+봉돌+바늘 일체형) 에 지렁이 만 있으면 붕어, 납자루, 모래무지, 피래미,메기, 하물며 장어까지 아차 가물치, 은어도 있었지 이 모둔걸 수 없이 낚았건만 지금은 배스 , 불루길 땜시 과거의 어종들은 사라지고 오직 붕어 4자만이 살아남아 손맛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꽝 이라니요.
우쨌든 참석 못해서 미안 합니다
다음엔 꼭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사님!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