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이는...
오랫만에..
부산에갓다..
태종대,,바닷가에서..
낙시..삼매경에..빠젓다..
그곳에서...사십년만에...친구를..만낫다..
둘이는..낚시터에서...
소주를..사다가...
몇마리..잡은..고기를..썰엇다..
양파며..꼬추을..갇다놓으니..
제법..그럴싸한...술자리가..됏다..
군대..동기엿다..
친구가..말을..먼저.꺼냇다..
혁이는..
너는..그때를..아직도..기역하고잇니?..
그래..하하하...혁이..녀석은..
통쾌하게..웃엇다...
그때.!!!너는대단햇제!!!
1970년도..
어느날이엿다..
내무반..안에서엿다..
야~~너~오늘.전입온..아이야!!!
네!!!이병.김장혁입니다..
아~너..저기..전방초소로..갈거니까?
준비해!!!
알엇읍니다..!!!!
짠!!!!!
어제.저녁부터...
부산의..애인..고무신을..바꾸어,,,신는다는..
소문을..들엇다...
혁이는..
눈앞이..캄캄햇다...
전출간다구.해놓고...
도망을갓다...
막사를..헤메다가...
어느방안에..
들어가서..숨엇다..
이크.!!!
이거!!!잘못들어왓다...
호랑이굴이엿다...
대대장.방안이엿다..
계급장이..육군중령..김말똥!!!
옷이.깨긋히..다려져..이엇다...
혁이는..
꾀질구래한..이등병.옷을..
벗어던지고..
육군중령.옷을..차레입고.
모자며..신발까지..
몽땅.바꾸어..신엇다...
장혁은..어깨에..힘..딱!!!주고..
밖으로..나갓다...
어!!!마침..1호차...
대대장.찝차가..
예쁘게..대기하고..있엇다...
하히히히...
고성에서..서울까지...
헌병초소가...꼭!!!스므군대엿다..
짠..!!!!
혁이는..찝차를..몰고...
하하하......가을.바람이..귓가에...스쳐지나갓다...
헌병...초소에....지나니...
헌병녀석이..
충성!!!!!
하면서...소리을..냅다..지른다...
길을.가다보니..
서울..아가시인듯한..아가시가...
좀!!태워달랜다..
혁이는..오케이...!!!!한다...
아가시왈!!!
아유!!대대장님!!젊어보입니다..한다..
혁이녀석...아!!!!예``제가..좀빠르지요..한다..
초소를..몇군데.지나니..
이제..혁이녀석도...
정말.자기가..육군..중령.이라구..착각..하고..있었다...
속..주머니를..뒤지니...
세상에..빵빵한..만원짜리에...
카드며..잔뜩들어있다...
녀석은..
아가시랑..고급..음식점에..들어갓다..
휴~~잘먹엇다...
소주도..한잔걸치고...
지나가던..쫄병녀석.둘이..
충성!!!!하니..
음!!!충성!~!!
이제는..제법..육군.중령티기..낫다..
잘~~어울렷다..
그아가시도..
혁이가..맘에들엇는지.
박자를..자알..맞춘다..
혁이는...
정말.!!!기븐이..최고엿다...
서울..아가시도...
불과..몇시간동안..같이..있엇는데...
둘은..짝짝쿵!!!이..되엇다..
뭐!!!
가는데..마다..충성!!!충성하니..
녀석.흐흐흐...
벌써!!!아가시와..둘이.뽕~갓다,,,
혁이녀석은..
왜?..탈영햇는지..
애인이..고무신을..꺽구로..신엇는제..
까막게..잊고잇엇다..
서울.아가시도..
즈네.애인.쫄병을..보다가..
가짜..중령.을보니..
돈도.잘쓰제!!!기븐파제!!!
바로!!뿅~~갓다...
뭐!!!가는곳마다...빵빵햇다....
사람이..죽고..못사네..하구,,어쩌구..해도..
신분상승.!!!!!~
거뽕가는거야...
혁이녀석은...
마음속으로..
오!!!!주여!!!!
몇달간..만이라도...
이렇게..살다죽게해줘요..한다...
드디어..서울..도착.!!!!
사방이..컴컴해졋다....
혁이는..
그냥..넵다...인천으로..차를..몰앗다,,,
가슴이.빵!!!뚤리는듯햇다...
옆의..아가시도..
한잔술에..취햇는지...
자꾸..기대여온다..
약간..숨이..거칠어진다...
앗!!!!!
그런데..!!!!!
이건...뭐야!!!!!!
세상이..이런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