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암...일단 내글에서 아저씨가 자주등장하지?
붙어서그래ㅠㅠ..
전에 친구껄로 써놨는데 지워져서 모르는사람이 많더라구 보고싶어하는 언냐들도 꾀잇구..
그래서 오늘 쓰려구!!ㅎㅎㅎㅎ
많이 길테니 눈아픈사람들은 [뒤로] 클릭..ㅠㅠ
일단 때는 바야흐로 중3 12월이었어.
컴퓨터 학원을 갓다 집에들어가면 거의 10시정도가 되
근데우리집이 주택이라 뒷문대문이 따로잇어 집을가려면 꼭 언덕을 올라가야하고
집을 가려고 언덕을 올라가는데 까마귀가 저 멀리서 막 날아오는거야
여기도 까마귀가잇나.. 생각하는순간에 내쪽으로 날아온다는걸알앗지
그래서 치일까봐 급하게 몸을숙엿어 몸을숙이면서 고개는들고 눈은 그 까마귀한테 향해있었지
근데 까마귀뒤에 한 여자아이가 매달려서 가고있었어
또 헛것봤나보다 하고 마저 언덕을올랐거든
뒷문을 열려고 문을 당겻는데 잠겨잇는거야 그래서 나는 할수없이 대문으로 갔지
근데 대문까지잠겨잇는거야.. 그래서 문을 열어달라고 말하려고
대문을 쾅쾅 치면서 '문열어주세요!!!!' 하고 있는데 문을 치면 사이가 벌어져서 틈새가생기잖아?
근데 그 틈새사이로 어떤 사람이보이는거야 뭔가 하고 자세히 봤는데
한 아저씨가 중절모자쓰고 양복입고 똥폼을 잡고있는거야 그러다 눈을 한번 깜빡이고 다시봤는데
어느새 대문앞까지와있는거야... 그니까 대문을두고 눈과눈이마주쳤다고보면되
근데 눈이 진짜 너무 소름끼치게 생긴거야.. 그림은 밑에 첨부해뒀으니 글다읽고 보길바래
아무튼 너무놀래서 '아..'하고떨어졌어 그리고 대문이 열리고 들어가서 이리저리 살펴봤지만 아무도없었어
귀신을봤구나 생각하고 놀랜가슴을 진정시켰지
그리고다음날
학교에선 아침자습으로 한문을 썼었는데 막 한문을쓰는데 양쪽 팔뚝이 너무 시린거야
막 꽉 잡으면 피안통해서 힘빠지고 차가워지고 그러잖아? 내가딱 그런상태였어
누가 잡고있지않은데 잡은듯한느낌이 들었었지
중학교때 내가 귀신본다는건 반에선 친구한명밖에몰랏어
그래서 진심을담아서 상담도하고 그랫는데 혹시모르니까 정신과를가보라고하더라고
그래서 아빠한테 말하고나서 병원을예약하고 하루 학원빠지고 서울로갓어
그때 아빠가 면허정지여서 버스를타고갓엇거든
근데 아 막 팔뚝이 더 시려운거야 진짜 아침보다 너무 시립고 기운도 쭉빠지고.
그리고 버스에서 내렸는데 아빠가 누구한테 전화해서 어디냐고말하더라?
나는그때 눈치챗어 병원에 가지않는다는걸
아무튼 통화가 끝나고나서 한 카페로 들어갓어 3분? 기다렷엇나
어떤아줌마가 우리쪽으로 걸어오시는거야
아직도 모습이 기억나 흰색긴파카에 안경을쓰셧고 단발머리셧어
난 딱 느낌이왔지 무당이구나 하는것말이야
아빠가 거짓말을쳐서 온거지만 일단 나에대해 알수잇어서 괜찮앗어
아줌마가 내얘기를들으면서 표정을굳히시는데 내가 그때 쇼파에서 자꾸 뒤로 잡아당기길래
앞으로 나오고 그상황이엿엇거든
내가 막자꾸 뒤로갓다가 앞으로 오고 그러니까 아줌마가 이러시는거야
'봐봐 아저씨가 저렇게 잡고잇으니까 얘가 계속 앞으로 나오지' 라고말이야
그래서 '네?'이러니까 아직도 팔이시리녜 내가 너무시렵다고 하니까
자기옆으로와보래 그래서옆으로갓지
아줌마가 내등을 토닥토닥해주시면서 등뒤를 보시는거야 마음속으로 얘기하시는거같앗어
그러더니 인상을 팍 찌푸리더니 '이아저씨 참 이해가안가네' 이러시는거야
내가 '왜요?' 이러니까 '이아저씨는 니가 자기 딸같아서 붙은거라는데 왜 집앞에서 기다리겟다고하는거지?'
라고 하시더라고 내가 '집이요?' 하니까 '나한테 혼날까봐 달아나는거야 자기가어떻게 될지모르니까'
내가 사주가좀.. 무당사주쪽이거든..? 그래서 곧 이름도 바꿀예정이지만..ㅎㅎ
암튼 아줌마가 '너 이길로 오고싶어 아니면 편하게살고싶어' 라고물으시더라고
난당연히 '편하게살고싶어요' 라고햇지 그랫더니
'그럼 보이면눈을감아 들리면 귀를막고' 이러셧어 도움이된다고
내가 알앗다고햇지..
아침부터 팔이 시린이유는 아저씨가 무당한테 갈꺼알고 가지말라고 잡은거래
그리고 위글보면 까마귀가 여자애 업고 갓댓잖아?
그건 저승사자래.. 저승사자가 애를 대리고 간거지.. 그걸내가 본거고
아무튼 집으로 오면서 버스를탓는데 버스에 손잡이말고 잡는 봉 잇잖아
거기에 어떤 할아버지 얼굴이 하회탈처럼 웃으시면서 떠잇는거야 얼굴만
그래서 아귀신인가보네 하고 그냥 넘어갓지
또 버스를타고 창문밖을보는데 어떤 공터에 막 귀신이 보일거같은 예감이드는거야
그래서 눈을감고 지나치고 집앞까지왓어
근데 아줌마가 집앞에서 기다리겟다고 햇잖아?
뒷문을열자마자 아저씨가 달려오시면서 날안앗어
마치 잘왔다는듯이말이야
'잘왓어내딸' 이런식?.......... 그후로 아저씨가 나한테 붙은계기가되엇어
이정도면이해하겟지?
그리고 그림을 보여줄께 아저씨가 어떻게 생겻는지 눈매가 어떤지잘봐.
덤으로 아까 까마귀 눈까지 그려줄께
왼쪽은 대문사이로 보엿던 아저씨의 눈이야 고양이눈인데 눈동자는 선으로 쭉 그어 있다고 보면되
오른쪽은 까마귀눈 정말점하나찍은눈
아 이글쓰니까 허리도아프고 팔뚝시리당..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