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산체는 장모치와와입니다.
짱구이마와 짜장먹은 도톰한 입이 아주 이쁜 아이입니다.
게다가, 삼시세끼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산체의 걸음걸이가 남다른 것으로 보아, 애견샵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수준을 뛰어넘은 꽤 퀄리티가 높은 아이로 판단이 듭니다.
하지만!
산체의 성격은 치와와라기보다는 포메라니안에 가깝습니다.
통통거리며 탁구공처럼 뛰어다니는 모습이나,
자기주장이 확실한 표현력등 이녀석은 치와와라기보다는
확실히 포메라니안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요 아이가 포메라니안 입니다.
같은 똥색(화운:일본식발음=폰,Fawn)의 모색이라고 하더라도,
포메라니. 안의 크림색처럼 밝아지지는 않습니다.
산체는 어디까지나 1월 중순까지는 선호도가 제일 낮은
화운색이므로, 기백만원씩 불러대는 똥색 장모치와와를
덜컥 충동분양받으시는 것은 비추합니다.
기사대로 장모치와와도 혈에 따라서
수십만원부터, 수백만원 그것도 모자라서 수천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가정에서 반려견으로 키우시는 수준의 산체와 비슷한 아이는
백만원을 넘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수컷, 펫타입기준)
체구가 작아서 비싸고, 산체닮아서 비싸고,
장모치와와가 인기니깐 비싸고, 대한민국은 떳다하면 비싸집니다.
삼시세끼 산체의 인기가 조금 잠잠해지면, 그때 장모치와와를 제대로
원하는 모색을 골라서 분양받으시길 바랍니다. 충분히 매력있는 견종이기도 하고,
제가 그동안 4~5년에 걸쳐 추천한 견종인 만큼 지금 덜컥 데려오시는 분양가라면,
도그쇼에 나가서 상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의 치와와를 선별해서 추천드릴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삼시세끼 장모치와와 산체의 성견의 모습은
위의 우리집 강아지 "박카스"처럼 검은털이 모두 빠지고
크림색 또는 짙은 베이지색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귀와 꼬리 앞가슴을 제외한 나머지는 밋밋하게 털이 빠집니다.
복실복실한 이중모의 솜사탕 같은 털은 포메라니안 입니다.
그리고.. . . .
이런 올블랙 장모치와와도 있습니다.
산체에 전혀 꿀리지 않는 극강의 미모를 가진 아이들도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요약
1. 삼시세끼 산체의 성격은 치와와라기보다는 포메라니안이다.
2. 삼시세끼 산체가 성견이 되면, 크림색 또는 진한 베이지색이 된다.
3. 삼시세끼 산체의 털은 털갈이가 끝나면 복실한 느낌이 사라진다.
4. 삼시세끼 산체의 모색은 비인기 모색이고, 이쁜 모색이 충분히 많다.
결론: 지금 분양가는 바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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