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하늘과의 간격이 가깝다고 하늘공원이라고 이름 붙혀진 공원
하늘아래 높은산이 수 없이 많지만 인공적으로 만든 산이라 특별하다
서울의 서쪽하늘아래 그다지 크지도않고 높지도 않은것이
하늘공원이란다
오래전 60년대부터 서울에 생활쓰레기와 산업페기물이 버려지던곳
세월의 흐름만큼이나 많은 페기물이 쌓이고 쌓여서 산더미처럼 높아지고
온갖 사연을 묻어버린곳이기도 하다
서울에 큰사건이었던 삼풍백화점 붕괴를 기억하는지?
그곳의 건축 페기물도 이곳에 버려졌으며 서울시민이 연료로 사용하던
연탄재도 모두 이곳에 버려져 쌓인곳이다
이렇게 만들어진곳에 우려와 걱정끝에 녹지를 만들고 가꾸어서
시설물도 만들고 꾸며서 아름다운 공원을 만든것이다
하늘공원 위에서 사방으로 돌아보면 서울의 남산이 한눈에 보이고
서울의 동맥 한강이 동서로 유유히 흐르고있다
가을에는 그넓은 공간이 억새꽃으로 만발하여 참으로 아름답다
여유롭게 천천히 돌아가는 풍차도있고 인공적으로 만든 수세미와
단호박그리고 조롱박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터널등 볼거리가 많은
공원으로 변모 하였다
서울의 역사와 개발의 흔적이 이곳에 묻혀있는 하늘공원...
먼 훗날 우리의 후손들이 이곳을 어떻게 평가할지 궁굼하다
말도많고 탈도 많아던 난지도 쓰레기산 이제는 난지도란 이름은
사라지고 현재의 이름은 자연으로 곱게포장된 하늘공원...
서울 서부지역의 대표이름으로 상암 월드컵경기장과
하늘공원이 난지도란 이름을 묻어버리고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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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난주 탁연스님 모시고 하늘공원에서 특별한 인연을 맺고저 하였으나 그놈의 빗줄기 땜시 ...아쉬워 글올립니다
우리 거사림회에서 이 가을이 가기전에 꼭 한번 올라가서 하늘좀 만져 봤으면!
아직은 억새풀이 파래요 좀있어야 사진처럼되겠죠.......
시간 다시 만들어 보세요..예쁜가을날에요...억새 보고프네요
10월 10일부터 억새풀 축제를 한답니다 그때한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