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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올리는곳 스크랩 회문산(순창구림면<ㅡ>정읍 산내면)
저산너머 추천 0 조회 89 08.12.15 16:16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2008년12원14일 11시40분쯤 도착해서 바로산행이 시작된다

원래 부산에서 시민회관오전8시출발 난 일행과같이 사상 기아써비스에서 승차하였으나

다른분의 지연 도착으로 약간 늦게 출발하였다 한사람의 지각은 40명에게는 상당이 많은시간이다

처음부터 그럴의도는 아니었겠지만 팀웍에서는 상당이 중요하다 다행이 모도가 아무불평없이

잘 기다려주었다

나는 이곳에 와본적도없이 인솔자를따라 왔다 사실 꿈에도 와본적이 없는 같이하는 산악회가 아니면 여기올 기회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안내하는대로 따라만왔으니 동서 남북을 분간하기 어렵고 오는도중  구레 곡성 순창을거친다 들어오는 초입에 눈에익은 강천산 이정표도 보이고 집에 도착하여

지도를 펼쳐보니 회문산 남쪽으로는 순창군 구림면이요 북쪽으로 정읍시 산내면이고 서쪽으로는덕치면

임실군이 가깝다는걸알았다

 

    항상 그렇듯 시골마을 풍경이란  제조공장이없는 공해가없는 한적한 시골에 험하지않는 육산이다

       상당이 포근한 날씨에 산행을 시작한다  새로운 배경으로의 여행은 항상 가슴 두근거리게하고

    저먼리 올라서야할 정상을 바라보며 도착해보니 거기가 정상이아니구 정상은 아직 까마득한걸 거기가 정상이겠지하고 여씨미 올라갔는데 ....

    임도을벗어나 등산로로 진입하는데 여기가사실재인지? 어슴푸레 짐작만하고 선두를따른다

     치솟은 산 봉우리아래 마을은 평화롭기만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선 보이네 보고 또 보아도 아름다워라

     가시밭길도만나고 잘도 혜집고 나는 힘들기만한데 어찌도 그리 잘가시나요

    드디어 능선이 펼쳐진다  왼쪽빰이시리고 바람이 차갑게 부는걸보니 아마 왼쪽이 북쪽인듯하네요

 

    이분은 지도를펼치고 가면서 무엇을 그리 열심히 살피는지 아마도 나보다 한수위인 독도를 하시나보다

  아직도 이분 닉네임을 입력하지 못했어요

     낙엽 .....시몬 낙엽 소리가좋아.... 차중라그ㅡ>낙엽따라 가버린사랑 그때가 좋았지

낙엽은 쌓여서 미끄러지고 산행을 더욱 힘들게 하는구만

   저멀리 많은 봉우리들은 내 발밑에 ?히고 참 높이도 올라왔다 싶으이

    저기 보이는 호수가 옥정호인데 처음 들어본 호수다 이 호수가 섬진강과이어졌는데 어디서 어디로 흐르는지는 나두 잘 모르겠네 이래 무식해 가지고 무슨 산행후기냐

   장군봉에는 장군도 없고 투구도없고 정상석도 없더이다 그래도 예까지왔으매 올라갔다가 전망보고 내려와야지...

 

    겨울 날씨는 변덕이 심하여 겉옷을 몇번이나 갈아입기를 반복한다 때로는 구슬땀을 흘리기도하고

  때로는 추워서 손이 곱기를 반복한다

     장군봉에서 내려다본 능선과 그아래 경치들 나무들이 옷을 다 벗으니 시야가 좋다

        저아래 보이는 능선을 따라 내려 가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이다 산행길에 어슴프레 짐작은 금물이라는걸 새삼스레 느끼네요  짐작으로 가다가 고생을한적이 몇번있지요

 

    음양이 소통하니 참으로 좋구나 자연이 이럴진대 우리 인간사도 음양이 잘 소통하여 천세 만세 행복하여라

  우리 같이 산행하신분들만 ㅎㅎㅎㅎ

    뭔 말인지 도통 무식해서리

 

     게다가 여근목까지 합세하넹  벌린 모습까지 좋은뎅 구멍까지 있넹  ㅎㅎㅎ 빼꼽아 날 살려라

       고거이 참 신기하네  와 가슴이 두근거리지.....

     비목에 묵념합니다

이제는 많은 세월이 흘럿읍니다 영혼의 넋들이여 우리는 살아서 당신들의 이야기를 듣읍니다

당신들이 얼마나 힘들어했는지를 비목은 어느새 다 사그라지고  이 비문만이 우리에게 그참담하고 암울했던

그때를 일깨워 주는구려   59년전 우리 외삼촌도 그 이름없는 비목으로 외롭게 어딘가에 잠들어 계실걸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메어옵니다  외삼촌이 계셨으면 집안이 번창했을터인데

외삼촌 그리되시고 외숙모님 흔적없이 가출하시고난뒤 아들하나 있는거 어린나이에 요절했으니 어찌 영혼인들 편안하겠소   운명이 그러한걸 어찌하겠읍니까    지하에서 친구들과 고히 잠드시기를 빕니다

지금도 어머님께서는 가끔 탄식을 하시지요

 

 

       

 

 

     6.25 동란때 빨치산 전북도당 본부였답니다

   이곳에도 역사가 많은 곳이네요 참으로 이번 산행은 많은걸 보고 느끼게 했읍니다

    산행은 끝을 맺읍니다 오뎅탕도 푸짐합니다 라면도있읍니다 그러나 저는 배불러 먹지 못합니다  옥과에 도착합니다 사우나 1시간30분시간을 줍니다 그런데 채 10분도 안되어 다 나가시네요 저는 시간이 많다 싶어

혼자 온 냉탕 찜질방을 전전하다 그래도 40분이나 시간이 남았읍니다 그래도 뭔가 허전하여 챙겨입고 나오니

버스문은 잠겨있고 아무도 없었읍니다 그리고 짝지와 혹시나 어디있나 싶어서 시내를 배회합니다

아무도 못찻았읍니다 결국 양과점에들러 빵몇개 주워먹고 나옵니다 그래도 아무도 없고 버스 차기사님

시동을 걸어놓고 기다립니다

5분쯤 기다리니 어디서들 다 오네요 알고보니 모두 식사를 하고 오시는군요

식성은 다들 대단하십니다 오뎅.라면으로도 족하던데 또 가셔서들 식사라니.... 할말 없읍니다

그런데 나도 처음이다 보니 실수를 했읍니다 그 지방 토속음식 맛을볼 좋은 찬스를 놓치다니요

 모든 분들께 섭섭 합니다요   그런 좋은기회를  알갈쳐주다니..... 다음엔 안빠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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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08.12.16 08:33

    부끄럽습니다 제가 아는건 아무것두 없고 그냥 보고 느낀점을 안맞는 글씨로 여과없이 그냥 올린건데 좋게봐주시네요 철자도 틀린곳이 많고 띄어쓰기도 많이틀리고 임실이 동쪽에있는데 서쪽이라 해놓고 그냥 아시는분은 이해하고 보세요

  • 08.12.16 10:16

    저산너머님 사진넘 잘보았구요 산행기 다시보니 회문산이 다시느껴지네요. 자주자주 참석해주셔서 좋은사진과맛깔나는글 부탁해요.저는개금동민이고요 식사를 못하셨다니 다음부터같이할 수 있도록 신경쓸께요.

  • 작성자 08.12.16 14:08

    한동네 계신분 이시군요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아는체해주세요 원칸 기억력이 부실해서리 초보가 한꺼번에 많은분 기억하기가 어렵네요

  • 08.12.16 11:55

    같이 함꼐 다음으로 ..미쳐 그러하내요..후기감사..

  • 작성자 08.12.16 14:07

    저도 왕소금님께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08.12.16 14:06

    후기야 다녀오신 우리회원님들 가슴에 더 많이 남아있을껄요 사행중간중간 간식도 잘 얻어먹었구요 길이헷갈려 다시 원위치한적도 있구 가시덩쿨터널도 지나고 산죽 터널도지나고 낙엽에 미끄러지기도하고 암튼 다 잼있었어요

  • 08.12.17 13:26

    명당이 뭐길래 회문산 능선에는 뫼가 그리도 많을꼬. 잘된 후손 손들어 봐여. 산행기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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