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교역자회 6월 29일 우두중앙교회 모임
오전 11시, 꿈꾸는교회 김영진 목사 설교
여수노회 동 시찰교역자회(회장 정영균 목사) 5월 월례회를 가졌다.(사진) 서기 조상현 목사의 인도로 사모의 피아노반주로 묵상기도 후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하고 찬송 540장<주의음성을 내가 들으니>, 95장<나의 기쁨 나의 소망 되신 주>를 제창하고, 손병규 목사(동문교회)가 ‘사명감당해서 목양인도와 건강을 위해’ 기도했다. 이어 마 15:21-28을 교독하고 이어 김영진 목사(꿈이있는교회)가 ‘가나안 여인의 절규의 기도 속에 목회기도의 제목이 들어 있는 것을 보았다.
목회현장의 첫 번째 기도가 22절에 나와 있다. ‘주 다윗의 자손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자신과 자신의 딸의 처지를 주님에게 하소연하고 있다. 쉬운 기도 제목 같지만 의미심장함이 들어있는 걸 본다. 그렇다. 목회 여정에 때때로 지칠 때가 있다는 것이다.
불쌍히 여겨달라고 기도하는 모습에서 목회적인 심정의 기도를 본다. 교인들은 자기 이해관계에 따라 교회를 등질 때도 있고, 교회의 막다른 중대사에 있어서는 나 몰라라 하는 모습을 볼 때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저런 목회적인 상황 속에서 기도를 하되 ‘주여, 종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기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목회현장의 기도제목이 ‘종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기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히 4:15절에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라고 했다.
주는 우리의 연약함을 돕는 분이라고 나와 있는 것을 본다. 용기와 새 힘을 주시는 분인 것이다. 불쌍히 여겨달라고 간구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본문 25절에 ‘절하며 이르되 저를 도우소서.’라고 기도하는 것을 본다는 것이다. 주님이 도와주셔야 한다는 것이다. 주님이 도와주지 않으시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모든 목회가 그렇듯이 주님 도우심이 없이는 어떤 것도 이룰 수가 없다는 것이다.
스가랴 4:6에 있는 말씀이다. ‘힘으로 되지 않으며 능으로도 되지 않사오나 오직 여호와의 신으로 되느니라.’고 했다. 끝으로 27절 말씀이다. 함께 합독을 하자. 여자여 이르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하고 있다.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미천한 존재로서 떨어지는 부스러기가 은혜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을 본다는 것이다. 가나안 여인의 간절함에 대한 ‘목회자의 절실한 뉘앙스’를 본다는 것이다. 가나안 여인은 스스로 비천한 존재지만 주의 베푸신 은혜를 먹고 싶다는 말을 한다.
주의 은혜를 경험하고 싶다고 표현을 한다. 여인은 자기 자신의 직면하는 상황을 밝히며 간절한 소원이 있다는 것을 알린다. 그렇다. 주의 은혜 없이는 목회를 못한다는 것이다. 목회가 편하게 되는 것은 주의 은혜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이다.
목회를 하는 과정에 막히는 것이 뚫리고 잘 되는 은혜를 주옵소서.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그리고 도와주옵소서. 끝으로 오로지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달라는 것이다. 주는 여인의 믿음을 칭찬하시고 딸을 고쳐 주셨다. 우리도 때로 막힐 때가 있고 어려움이 있을 때 오늘 가나안 여인이 세 가지 기도를 따라서 간구하자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에 놀라운 주의 크고 놀라운 치료의 역사, 목회적인 놀라운 능력의 역사를 주실 것이다.
오늘 말씀 가운데 세 가지 기도를 다시 한 번 새기면서 목회를 하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때에 주가 도와주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때에 도와 달라고 기도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알 수 없다. 주님 도움의 손길을 필요하오니 주님이 도와주옵소서. 한량없는 은혜를 폭포수 같이 허락해 주기를 바라면서 말씀을 맺었다. 설교자기도 후 찬송 368장<주 예수의 은혜를 주옵소서.>를 제창하고 설교자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회장 정영균 목사(예찬교회)의 사회로 회원점명, 개회선언, 전 회의록낭독, 회계보고, 신안건토의, 기타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여수평화교회 정우평 목사가 여수평화교회 은천기도원(구, 은광교회당, 061,663-1006) 성회를 6월 26일(월)부터 29일(목)까지 성회를 연다는 교회광고와 6월 6일 목사·장로체육대회관련 광고 및 부노회장 강옥길 목사(충무동교회)의 본 노회 역사편찬을 위한 자료소장하고 있는 분 제공을 원한다는 협조요청에 대한 설명, 6월 19일 영광교회 교사강습회 및 주교연합회 회비협조, 해외 성지순례에 대한 관련광고 후 김동채 목사의 폐회기도 및 오찬기도 후 자리를 이동 후 갓 뷔페에서 우두중앙교회가 제공하는 오찬을 들며 교제를 계속했다. 6월 모임은 사랑의교회(임흥주 목사)에서 모이게 된다.
/여수=정우평 목사
/여수=정우평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