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여행..
김 진 봉 바오로..
미국 텍사스주의 휴스턴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들과 며느리의 초청으로 2015년 1월 11일부터 2015년 1월 26일까지 보름동안 여행을 하고 왔다. 그 경과와 감상을 교우님들께 알려드리고자 이 글을 전합니다.
1월 11일(일요일) : 짐을 주섬주섬 챙겨 청주에서 오후 2시에 서울 마포구의 큰 아들네 아파트로 향하여 나아갔다. 저녁은 마포구 신수동의 불고기 주막에서 소주 약간을 곁들여 풍족한 식사를 한 후 잠자리에 들었다.
1월 12일(월요일) : 새벽 5시 28분 홍대역에서 지하철로 인천국제공항역으로 향하였다.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여권과 e-티켓으로 발권(boarding pass)을 하고 출국심사대와 보안검색을 거쳐 인천공항 24번 게이트를 거쳐 탑승하니 이 시간이 오전 9시 40분이었다. 12시간의 비행끝에 휴스턴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신고와 세관신고를 하고 짐을 찾아 출구로 빠져나와 아들과 아기를 만났다. 아들과는 20개월만에 아기와는 8개월만의 만남이었다.
출발 할 때 월요일 12일 아침 9시 40분이었는데 휴스턴에 도착하니 월요일 12일 아침 7시이다. 하루를 더 산 것 같은 느낌이었다. 휴스턴 라이스 밀리터리 보너 스트리트에 있는 아들네 집에 도착하니 오전 7시 30분이었다.
아들은 11시에 회사로 출근을 하고, 점심을 한 후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Wallmart로 장을 보러 아내, 아기와 함께 나가 보았다. 저녁에 아들과 합류하여 파파독스라는 Seefood 식당에서 반갑고 흥겨운 저녁식사를 가졌다.
1월 13일(화요일) : 아들은 해양플랜트 회사로 출근을 하고 아기의 안내로 휴스턴 박물관을 관람하였다, 놀라운 해양플랜트 사업과 자연역사유물에 놀랍기만 하였다. 점심은 베트남 쌀국수로 맛나게 식사를 하였다. 아 시차문제인가 쇼파에서 4시간을 자고 일어나서, 닭도리탕으로 맛나게 저녁 식사를 하였다.
1월 14일(수요일) : 새벽 6시에 일어나 아들 내외와 1시간 동안 빠른 걸음으로 운동을 하고 아침식사를 하였다, 상쾌하였다. 점심에 휴스턴의 명문사학 Rice 대학교를 방문하였다. 휴스턴에 주택을 마련하기 전 살던 아파트를 방문하여 감회에 젖었다. 점심식사로 인도식당 봄베이 브로세이아에서 인도카레와 인도빵 란으로 함께 식사를 하였고, 저녁은 마련해 온 피자와 함께 와인으로 식사를 하였다.
1월 15일(목요일) : 새벽 6시에 함께 운동을 하였다, 10시 40분 갤러리아 몰에서의 화려한 백화점의 모습에 정신을 놓았다. 점심은 일식 사사키 스시점에서 하고, 오후 4시에 월마트에 다시 가서 저번 지갑을 가지고 나가지 않아 물건을 못 샀던 것을 약간의 식품을 구입하였다. 저녁은 아기의 정성으로 갈비찜과 함께 소맥으로 흥겹게하고 하루 일정을 마쳤다.
1월 16일(금요일) : 아침 6시 새벽 운동 후, 돼지고기고추장양념찌개로 식사를 하고, 점심은 우동으로한 후, 그로세리점 Cosco 로 가서 다양한 상품을 구경을 하였다. 저녁은 윙(닭날개요리)으로 맛나게 식사를 하고 하루를 마무리 지었다.
1월 17일(토요일) : 아들이 다음 주 19~22일 까지 휴가를 내어, 출국할 때까지 함께 하게 되었다, 오늘은 토요일 겸 아기의 생일. 아침 7시에 아들과 아기는 테니스를 하는 동안 우리 내외는 인근 버팔로 베이유 파크를 1시간동안 산책하였다. 아침은 월마트 옆 브랙패스트점에서 감자와 베이컨, 계란복음, 식빵 등으로 미국식 아침식사를 하였다.
오전 10시 15분 휴스턴대학 경기장에서 있는 UH(University of Huston) 와 Tulane 대학간의 농구경기를 관람하였다. 휴스턴 대학교는 아기가 지난 달 석사학위를 취득한 고마운 대학교. UH의 승리를 마음껏 외쳤다.
점심은 휴스턴 대학 내에 있는 Hilton 호텔(휴스턴대학교 호텔경영학과 부설 호텔: 2015년 2월 20일 며느리가 이 학과의 박사과정에 합격을 하였다: 2015년 3월 13일 박사과정 2개 학기의 등록금 전액의 장학금을 수령하기로 결정되고, 연구조교로 근무하게 되었다)에서 정통양식으로 식사를 한 후, 아들이 근무하는 해양플랜트 회사를 방문하여 커피 한잔과 함께 회사구경을 하였다. 너무나 훌륭하였다.
이후 코리안 타운으로 가서 고향촌이라는 한국식당에서 한국음식을 포장으로 사고, 한아름마트라는 한국식품점에서 케이크등 식품을 구입하고 귀가하여 아기의 생일잔치를 아름답게 가졌다.
1월 18일(일요일) : 아침 8시 까지 숙면을 취한 후, 아침식사 후 1시간 거리에 있는 겔버스톤이라는 곳으로 향하였다. 아름다운 해변도시였다. 그 곳의 야구 배팅샆에서 프리배팅을 하는 등 기분전환을 한 후, 근처의 레스토랑에서 샌드위치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해변의 관광객과 바다 풍경이 압권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Outlet에 들려 구경을 한 후, 오후 3시에 휴스턴으로 귀환을 하였다. 저녁을 골뱅이 오뎅으로 맛나게 한 후 하루를 마감하였는데, 아기의 정성과 음식솜씨에 감탄을 연발하였다.
1월 19일(월요일) : 오늘부터 2박 3일 동안 여행일정이 마련되어 있다. 아침 8시 30분 San Antonio 로 세 시간을 달려 도착하였다. 가는 중 도너츠와 커피로 아침식사를 하고, 휴게소에 들려 아이스크림을 먹기도 하였다. 오후 12시 20분 샌 안토니오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 도심을 흐르는 아름다운 시냇가를 산책하였다.
가와시라는 일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 3시 River walk Plaza 호텔에 체크인을 하였다. 시내가 흐르는 주변의 아름다운 바비큐식당에서 데낄라와 곁들여 저녁식사를 하였다. 다양한 여러나라 시민과 함께한 밤이었다.
1월 20일(화요일) : 아침식사는 호텔방에서 신라면과 몽쉘과자와 커피로 하였다. 8시에 Austin으로 향하였는데, 9시 30분에 도착을 하여 아들이 석사과정을 이수한 대학교 문구점에서 텍사스 오스틴대학 볼펜을 구입하였다. 2시간 동안 UT at Austin 대학교 구경을 하였는데, 웅대함과 정교함에 놀랍기만 하였다. 1833년 개교를 하여 2010년 현재 학생수 14만 1천명, 전임교원만 17,100명의 텍사스 주 최고의 시스템대학교이다.
12시 30분 북경오리점에서 계란탕과 오징어 튀김으로 식사를 하였다. 마침 텍사스주 정부청사 앞에서 텍사스주지사 취임식이 있어서 흥겹게 관람을 하였다. 텍사스 주정부 앞 잔디밭 광장에서 바비큐와 음료수로 성대한 오찬을 하였는데, 아무 거리낌이 없이 참례할 수 있었다. 오후 3시에 Omnis 호텔에 체크인을 하여 짐을 풀고, 5시 50분 로비에서 아들내외와 만나 오스틴시내를 산책 겸 관광을 하였다. 강의 풍경이 아름다웠다. 오후 6시 50분에 호텔에 도착하여 주지사취임식에서 가져온 바비큐와 맥주로 저녁을 가름하였다.
1월 21일(수요일) : 새벽 6시 40분 기상을 하여 라면으로 식사를 하고 아들내외와 8시에 로비에서 만나 9시 호텔을 출발하였다. 오스틴에서 공부를 하며 살던 아파트로 향하였다. 주변 경관이 훌륭한 2층짜리 건물이다. 주변을 흐르는 강변을 1시간 동안 산책 겸 운동을 하였다.
유기농식품점 Whole Food Mart에서 구경을 하고, 경치좋은 도로를 달려 멕시칸음식점 Oasis로 향하였다. 레이크 트레비스 호수를 아래 경치로 하는 운치있는 식당이다. 멕시코식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휴스턴으로 향하여 3시간을 달려 집에 도착하였다. 저녁식사를 집에서 하고 아들 내외와의 2박 3일 동안의 여행을 마감하였다.
1월 22일(목요일) : 아침 8시에 일어나 집에서 식사를 하고, 9시에 운동을 하러 나갔다. 버팔로 베이유파크를 산책하고 10시 20분에 귀가를 하였다. 휴식을 하고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식사를 한 Fung's Kitchen Seefood Restaurant에서 딤섬식사로 점심을 하였다. 회사에서 제공한 기프트카드를 사용하여 햄을 구입해 왔는데, 그 햄으로 소주를 곁들여 저녁식사를 하였다.
1월 23일(금요일) :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순두부국과 현미밥으로 아침식사를 하였다. 아들 내외는 헤어샬롱으로 가서 이발을 하고, 점심식사는 포장을 해서 사온 샌드위치와 월남쌀국수로 하였다. 오후 4시에 아들 내외가 우체국에 다녀오고 나서, 저녁식사로 된장찌개와 제육복음으로 하였다. 아들 내외는 저녁운동으로 테니스를 하러 나갔다. 여유가 넘치는 하루였다.
1월 24일(토요일) : 아침 7시 30분 기상. 참치찌개로 아침식사를 한 후, 휴스턴시의 다운타운으로 진출하였다, 아름다운 공원을 산책하고, Millers Outdoor Theatres의 잔디밭을 한참을 이야기를 나누며 걸었다. Cafe에서 커피 한 잔을 하고, 승용차를 달려 코리안 타운의 만나분식으로 향하였다. 한국의 맛이 그대로 살아나는 탕수육, 짬뽕 짜장면으로 점심식사를 하였고, 한인마트에서 장을 보고 고소한 라이스 칩으로 입맛을 다시기도 하였다. 아들 내외는 테니스를 치러 밖으로 향하여 운동을 하고 돌아와 저녁식사로 족발과 떡볶이와 소주로 식사를 하였다.
1월 25~26일(일,월요일) : 오늘은 한국으로 귀국을 하는 날. 새벽 5시 30분에 기상하여 6시 아기가 정성껏 마련한 유부초밥으로 아침식사를 하였다. 6시 15분 공항으로 향하여, 7시 20분 W층에서 Boarding Pass를 발권 받았다. 보안검색을 통과하여 D-7 출구에서 아침 9시 20분 탑승을 하기 시작하였고, 10시에 이륙을 하여, 15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한국시간 26일 오후 4시 인천공항에 도착하였다. 입국심사와 세관신고 후 짐을 찾아 나와, 5시 30분 시외버스로 청주로 향하여 출발하여 7시 30분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고, 택시로 8시 집에 도착하여 짐을 풀었다.
아들 내외와 함께한 꿈만 같은 14박 15일의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와 갤버스턴과 산 안토니아와 오스틴을 연결하는 일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