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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안팎과 명색
bombom 추천 0 조회 74 13.10.05 12:11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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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3.10.05 12:12

    첫댓글 名의 순서가 좀 이상하지요? 잘 모르는다는 의미입니다.

  • 13.10.05 13:57

    '안으로'는
    <심(心)과 '안이비설신의'가 이루고 있는 영역>에서
    그 관계가
    <심(心)과 '명색의 관계>이면 '밖으로'이고
    <심(心)과 '법들'의 관계>이면 '안으로'임.

    '육내외입처' 내부에서만 살펴보면, <의와 법이 이루고 있는 영역>이 '안으로'입니다.

  • 13.10.05 13:59

    명(名)의 순서는 색(色) 쪽에 가까운 쪽에
    '작의'(=意의 작용)가 위치해 있지요? 그 다음이 '촉'이고, ............

  • 13.10.05 14:09

    '안으로 박으로'에서
    <이해의 핵심>은
    <심의식>의 관점에서[=부산에서]
    보았을 때 그렇다는 것인데.

    도무지 <심(心)과 6근의 관계>에는 모다들 관심이 없지요...............ㅋㅋ.......

  • 13.10.05 14:12

    '무량심(心)'이라는 말은 있어도, 무량의(意)나 무량식(識)이라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 말입니다. 마치 <무아윤회> 같은 '토끼 뿔'이지요.
    어떤 분은 '식무변처'를 들기도 하지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13.10.06 08:34

    봉행님...^^ 제가 또 나서서 죄송한데요~~

    마음은 무척 빠르게 생멸한다고 하지요...
    우리 변덕떠는 마음을 보면 마음은 정말 빠르지요.
    유식에서는 1초에 75번의 마음이 일어난다고 설명한다던데...요.
    이 말은 안근을 통해 들어온 대상(안식)을 의근이 접수하여 분별(의식)하는 데는 75분의 2 /sec 만 있으면 됩니다.
    똑딱하는 1초 사이에 안과 밖, 안팍으로 일어나는 75개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 13.10.06 08:32

    다시 말하면 마음이 안근과 의근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안근과 색을 원인으로 일어난 안식이 있고, 의근과 법을 원인으로 일어난 의식이 있어서
    이 둘은 다른 마음이며(같은 마음, 즉 내마음이 아니며),
    안식이나 의식은 조건에 의해 일어난 마음이며,
    이어서 나타나는 다른 조건에 의해 그 순간 사라지는 구조로 되어있다고 이해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3.10.06 14:16

    부처님도 인지하지 못하시는 마음(식온)을 어떻게 누가 인지할 수 있는지를...??

    => 우리는 한국 말로 의사소통을 하지만 여기서 사용하는 단어가 의미하는 뜻은 다른 나라말처럼 소통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붓다는 중생을 물질과 정신으로 해체하시고 정신을 마음과 마음의 작용으로 또 해체하셔서 오온의 실체없음을 가르치신 분입니다. 어찌 붓처님이 마음(식온)을 인지하지도 못하면서 그런 가르침을 펼 수 있으셨을까요?

    저는 붓다뿐 아니라 중생도 마음을 인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중생은 다만 마음을 내 마음이라고 인지하는 것이 붓다와 다른 점이지만요...
    그것은 무명의 작용이니 당연한 것이지만.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3.10.06 14:25

    마음을 대상으로 관찰하는 자는 ...??

    저는 마음을 대상으로 관찰하는 자는 없고 ...
    다만 마음을 대상으로 관찰하는 한 순간의 새로운 마음이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나라 말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관점(이미 가진 기본 정보)의 차이를 느끼고 있어요....

  • 13.10.06 12:37

    6근이 6경을 만나지 못하면 마음은 없다고 보아야 할까요?

    그렇습니다. 안식은 눈. 형상, 보려는 의도, 빛 이라는 네 가지 조건에 의해 일어납니다. 만일 이런 조건 중 어느하나라도 없다면 안식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안식부터 의식까지 6식은 인식과정의 마음이라 6근의 대상이 되는 6경이 없다면 일어나지 못합니다. 이때 앞의 인식 대상과 그 다음 인식대상이 일어날 때까지 사이를 채워주는 마음이 존재지속심인 유분심, 바왕가찟따라고 설명합니다. -아비담마길라잡이-

  • 13.10.06 12:43

    그래서 아직 윤회할 업이 남아있는 중생은 마음이 끊어지지 못하고
    매순간 인식할 수 있는 마음, 혹은 인식과정을 벗어난 마음이 생멸하면서
    마음의 흐름은 유지된다고 합니다. 이것이 윤회입니다.

    이런 마음의 흐름이 끊어진 분이 아라한이고
    완전한 열반, 무여의열반을 성취한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없다는 말은 명색을 만드는 원인이 없다는 말이고,
    괴로움의 윤회가 끝났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중생에게 마음이 없는 순간은 없다고 보아야할 것입니다.

  • 13.10.06 14:09

    안근이 형색과 인연한다고 하나 우리는 안근이 형색과 인연하는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다만 추정할 뿐이죠....??.... ^^

    정말 그럴까요? 지금 봉행님은 눈으로 제가 올린 글을 읽고 그 내용을 해석하여 댓글을 다는 동안
    실제로 일어난 현상이 안식이며 의식입니다.
    비 물질인 정신적 현상을 눈으로 보아먄 인정한다는 것이 좀 그렇네요....^^

    음식을 할 때 이 음식 간이 맛는지 맛좀 봐라... 할 때
    그 맛은 느껴서 아는 것이지 음식 맛을 눈으로 보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 13.10.06 17:30

    마음이 하는 일은 그 순간 느껴서 아는 것입니다.
    지금 못마땅한 마음이 있다는 것을 눈으로 보고 아는 것이 아니라
    못마땅해서 올라오는 생각이나 감정을 통해서 그 마음을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글에 대해 인정할 수 없는 마음이 자신 안에 있다는 것을 가장 잘 아는 것이
    그것을 느낀 그 순간 자신의 마음입니다.

  • 13.10.06 14:28

    심념처 수행에서 "비구들이여, 탐욕이 있는 마음을 탐욕이 있는 마음이라고 안다"로 시작합니다.
    붓다가 탐욕이 있는 마음을 대상으로 탐욕이 있는 마음이라고 알아라고 설하신 것을 보면 ...

    마음은 추정할뿐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확실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시는 것은 봉행님의 생각이고 ...
    (생각은 존중되어야합니다만...)

    저는 마음은 '느껴서 아는 것'이므로,
    마음을 볼 때 어떤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듯 보려고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냥 현재를 느껴보면 그것이 마음이라고....

    현재 자신의 생각과 감정과 행동을 통해서 그 순간의 마음을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 13.10.06 14:28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누구나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알아차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마음이 마음을 대상으로 사띠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리 그런 일은 말도 안된다는 가설(고정관념)을 잠시 놓고...
    직접 마음을 한 번 느껴보세요...^^
    지금 올라오는 마음을 직접 볼(알) 수 있습니다.

  • 13.10.06 14:30

    눈과 색으로 안식이 생긴 것은 유물론인데요... 이 점은 어떻게 극복하실 것입니까?...^^

    유물론이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아마도 물질이 주인이고 마음은 심부름꾼이다라고 보는 견해라면...

    저는 눈과 색으로 안식이 생긴 것을 유물론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안의 감성물질인 눈을 토대로 밖의 대상인 색(물질)을 아는 안식이 생기는데...
    밖의 물질인 색은 24조건(빳타나) 중의 하나인 대상의 조건이며,
    여기서 안과 밖의 물질은 식을 만드는 여러 원인 중 하나라고 알고 있습니다.

  • 13.10.06 14:23

    저는 극복해야할 이론은 없다고 봅니다.
    이론은 이론일뿐 실재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기도 하는구나 하고 넘어갑니다.

    만일 어떤 이론(개념, 관념)이 정답이라고, 진실이라고 아는 순간
    바로 그 이론의 노예가 되어,.. 그 이론을 주장하느라 괴로움만 커지기 때문이지요.

    그 이론을 집착하는 마음을 보고 놓아버려서
    내가 알고 있는 이론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 13.10.06 14:23

    그러니 이런 생각들을 주고 받는 것도 ... 어떤 경우나 번뇌가 됩니다.
    상대가 내 생각을 인정해도 만족감의 번뇌가 일어나고
    내 말을 부정해도 상대를 바꾸고 싶은 번뇌가 일어납니다.

    얼른 알아차려 그 마음도 집과 멸한다고 보아야하겠습니다.^^

    여기서 나온 "집과 멸"은 아위자님 교육 덕분입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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