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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학칼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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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을 찾는 검사부터 시작 발기부전은 하나의 증상이며 기저질환이 있는지 이에 대한 검사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기저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함으로써 발기부전을 방지할 수 있으며, 본인이 미처 알지 못하고 있던 질환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발기부전의 원인으로는 척수손상, 뇌졸중, 파킨슨병 등의 신경계 질환, 관상동맥 질환, 뇌혈관 질환, 말초혈관 질환, 고혈압 등의 혈관계 질환, 갑상선계 등 내분비계 질환이 있으며, 음주와 흡연은 위험요소로 작용한다. 장기간에 걸친 흡연은 음경의 혈관손상을 유발하여 발기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심리상태의 불안으로 생긴 발기부전은 발기부전의 원인 중 10% 정도이다. 우울, 스트레스 등은 발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발기능력에 지속적인 악순환을 야기할 수 있다. 경기 발기부전 치료제 사용에서 주의할 점 비아그라가 개발되어 시판되고 수년 후에 레비트라, 시알리스 등이 FDA 공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자이데나, 엠빅스 등이 개발되어 시판 중이다. 비아그라는 원래 협심증 치료제로 개발된 약물이었으나 심장에 대한 약효가 예상보다 만족스럽지 못했고, 약을 복용한 환자들에게서 부작용으로 발기가 되는 현상이 나타나 이에 대한 중점적 개발로 만들어진 약이다. 따라서 심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복용 시 주의해야 하며, 특히 질산염제제 복용 환자들은 경구 발기부전 치료제를 함께 복용할 경우 혈압의 강하로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경구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고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환자들은 약을 먹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반드시 성적 자극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어 발기를 유발하는 일련의 과정을 만들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약 복용 후 언제 반응이 오는지 기다리고만 있으면 발기도 되지 않고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약들의 종류에 따라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금연, 금주, 운동이 우선 최근 경구 발기부전 치료제의 여러 가지 효과에 대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경구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고 빈뇨, 잔뇨감, 야간뇨 등의 배뇨증상이 호전되었다는 연구 결과와 지속적인 복용 결과 전립선암 수술 후 발생한 발기부전의 경우 발기기능이 빨리 회복되었다는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발기부전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한마디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다. 금연, 금주, 혈당 및 혈압조절, 적당한 운동은 가장 좋은 발기부전의 예방책이며 치료방법이기도 하다. 발기부전이 있거나 몸 상태가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면 당장 오늘부터 금연, 금주와 함께 운동을 시작하길 바란다.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비뇨기과 양대열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