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당신?

[zettie1212]

구제역이란?

발굽이 2개인 소·돼지 등의 입·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긴 뒤 치사율이 5∼55%에 달하는 가축의 제1종 바이러스성 법정 전염병이다. 소의 경우 잠복기는 3∼8일이며, 초기에 고열(40∼41℃)이 있고, 사료를 잘 먹지 않고 거품 섞인 침을 흘린다. 잘 일어서지 못하고 통증을 수반하는 급성구내염과 제관(蹄冠)·지간(趾間)에 수포가 생기면서 앓다가 죽는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고, 만일 이 병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검역을 철저히 해야 하며, 감염된 소와 접촉된 모든 소를 소각하거나 매장해야 한다. 구제역이 발생하는 나라에서는 조직배양 백신을 이용한 예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34년 처음 발생했으며, 이후 66년 만인 2000년 경기도 파주 지역에서 발생해  충청도 지역까지 확산되어 큰 피해를 입혔으며, 2001년에는 영국에서 발생하여 유럽·동남아·남미 등지로 번졌다.

이곳 영주는 지금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으로 인해 난리 입니다.

영주 한우가 유명한것은 다 아시지요?

한우를 키우는 농가가 아주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는 분중에  한우를 키우는 분도 있구요.

몇군데의 농가는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른 농가로 전염이 될지 몰라서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덩달아서 주민의 이동도 많이 줄고 아파서 병원을 찾아 오는 환자도 11월에 비해서 줄었습니다.

며칠전 아침 출근시에 콧물이 나고 재채기가 났는데 퇴근때에는 좀 더 증상이 심해 졌습니다.

집에 오자말자 휴지 찾고 재채기를 심하게 했는데 저녁을 준비하는 마눌이 농담삼아 던지는 말:

"김경훈 아저씨! 혹시 구제역 아이가?"

[이종호]

잘지내시죠?? 소는 구제역이 걸려 난리인데..사람들은 조용하니...요즘 병원이 절간 같네요...ㅎㅎ

[세종이]

우리는 발굽이 없지 싶은데.. ㅎ. 아직 문경은 구재역이 발생하지 않아서 조용한데. 군데 군데. 검역소에서 소독약만 품어 대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