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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그림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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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인 전시회 이모저모 스크랩 화가들의 천국 - 프랑스 국립 "퐁피두 미술관"
향기 추천 0 조회 12 10.02.05 12:0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이번 전시의 주제 - 아르카디아

 

 

이번 기획의 핵심주제는 사상의 천국 공간으로서 동양의 무릉도원(武陵桃源)에 버금가는 아르카디아입니다. 로마 시인 베르길리우스에 의해 아르카디아는 사투르누스의 통치시대로 명명된 황금시대로 인류의 창조를 알리는 시기이자 순수와 풍요, 정의, 완벽한 행복으로 가득찬 시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것은 곧 지상낙원, 유토피아라 할 수 있습니다.

 

퐁피두 센터의 부관장이 화가들 각자의 관점에서 그린 아르카디아에 관한 작품들을 골라 황금시대, 전령사, 낙원, 되찾은 낙원, 풍요, 허무, 쾌락, 조화, 암흑, 풀밭 위의 식사 등 10개의 소주제로 분류하여 배치했고, 총 38명 작가의 잠품 80여 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피카소 "누워 있는 여인"

 

20세기의 가장 유명한 화가로 불리는 파블로 피카소는 평생의 걸쳐 다양한 주제를 그림으로 표현했는데, 특히 이 작품은 여인의 풍만함과 육감적인 모습에 큰 매력을 느끼고 이를 표현한 것입니다. 연인이었던 마리 테레즈 월터가 깊은 잠에 빠져있는 모습을 그렸다고 합니다.

 

                                

 

 

피에르 보나르 "화장하는 여인의 뒷모습"

 

이 그림은 보나르가 1930에 그린 후 34년에 다시 수정을 거쳐서 완성 된 작품입니다.

보나르가 사망할 때까지 자신의 아틀리에에 보관했을 정도로 아끼던 작품이라고 합니다.

 

                         

 

피에르 보나르 "미모사가 피어있는 아틀리에"

 

보나르는 1925년 프랑스 남부 카네 지방에 집을 구입하여 "보스케(작은 숲)"이라 이름 짓고 겨울을 보내고 39년 이사하여 47년에 죽을 때까지 이 곳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이 곳의 아틀리에는 작고 좁았지만 항상 창문을 통해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는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작품 뿐 만이 아니라 "꽃이 핀 아몬드 나무"와 "남프랑스 카네의 풍경" 같은 작품들도 이 곳의 풍경을 그린 것입니다.

 

                 

 

지우제페 페노네 "그늘을 들이마시다."

 

전시실 하나가 월계수 잎으로 둘러쌓여 있어서 놀랐습니다. 이 작품은 페노네가 99에서 2000년에 걸쳐서 완성한 작품으로 월계수 잎과 철망 200여 개가 사용되었습니다. 가운데 보이는 것은 폐 모양의 황금 브론즈입니다.

전시실로 들어가자마자 월계수 잎의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는 것이 독특합니다.

 

                 

 

 

마르크 샤갈 "무지개"

 

샤갈의 대표작 중 하나로 색채의 마술사란 명칭에 맞게 강렬한 붉은 색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샤갈이 죽는 순간까지도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었던 작품이며, 사후에 미망인인 발렌티나 브로드스키가 퐁피두센터의

현대미술관에 기증하였다고 합니다.

 

                    

 

 

앙리 마티스 "목련이 있는 정물"

 

목련이 있는 정물의 마티스 후기의 작품으로 그의 스타일을 가장 잘 나타낸 정물화입니다.

강렬한 붉은색 속에서 발게 빛나는 목련을 위해서 푸른 빛을 띤 흰색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앙리 마티스 "붉은 색 실내"

 

1984년 봄에 완성된 이 작품은 마티스가 그린 "실내" 연작 중 마지막 작품으로 그가 가장 좋아했던 작품입니다.

풍피두센터의 현대미술관에서 전시중이었는데 작품에 매료된 당시의 미술관장이 정부 기금으로 사들여

소장했다고 합니다. 마티스가 화가로서의 삶을 완성한 최후의 완성작이라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앙리 마티스 "폴리네시아, 하늘"

 

               

 

 

앙리 마티스 "폴리네시아, 바다"

 

마티스가 타이티 여행을 통해 영감을 얻어서 제작한 대형 작품입니다. 말년에 쇠약해져 두 번이나 수술을 받고 병실에 누워 있는 마티즈는 원색의 색종이를 오려 붙이는 콜라주(색면을 짜 맞춘 구성)에 열중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색종이 작업이 노년의 화가에게 표현의 즐거움을 안겨주었을 것입니다. 무엇이 하늘이고 무엇이

바다인지 구분이 안 가기도 하지만 그것을 구분짓는 일은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호앙 미로 " 블루 Ⅱ"

 

호암 미로는 1960년부터 파란색을 주제로 세 점의 블루 작품을 완성했는데 모두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단순해 보이는 그림이지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고민, 또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호앙 미로 "어둠 속의 사람과 새"

 

퐁피두 센터가 소장하고 있는 작품 중에 가장 규모가 큰 작품입니다. 6미터가 넘는 이 작품은 한쪽 벽면을

차지하고서 많은 아우라를 뿜어내며, 미로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합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흡사 공포감을 심어주기도 합니다.

 

               

 

 

라울 뒤피 "붉은 바이올린"

 

뒤피도 마티스와 같이 강렬한 색감을 강조한 야수파이지만 그림들은 굉장히 가볍고 경쾌한 느낌입니다.

눈으로 보는 저 악보로 연주는 할 수 없겠지만 보여지는 악보와 바이올린의 조화는

멋진 음색을 연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블라디미르 두보사르스키 & 알렉산더 비노그라도프 "풀밭 위의 점심식사"

 

두 사람이 마네의 "품밭 위의 점심식사"를 차용하여 그린 이 그림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 작품에는 클로드 모네, 폴 고갱, 빈센트 반 고흐, 카미유 피사로, 에두아르 마네, 에드가 드가, 툴루즈 로트렉, 오귀스트 르느와르, 폴 세잔 등 프랑스 인상파 거장들이 나체로 등장합니다.

 

                 

 

 

여러분들은 단번에  찾아내셨나요? 

   

  
 

 

 

 

 

 

<출처;blog.chosun.com/mjkc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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