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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총회가 코로나19로 인해 2차례나 연기된 가운데 지난 10월 27일 제110차 교단 정기총회를 전국 26개 지역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여의도 총회 13층 대예배실과 전국 25개 회의장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총회장 후보에 박문수 목사(디딤돌교회), 제1부총회장 후보에 김인환 목사(함께하는교회)가 각각 단독으로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박문수 목사는 선거 전에 진행된 정견발표에서 다음세대 육성과 21세기에 맞는 규약개정, 총회와 지방회의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특별한 공약은 없다. 그저 항상 우리가 생각한 것을 최선을 다해 교단과 교회를 섬기는 총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1부총회장에 나선 김인환 목사는 “제1부총회장으로 세워주신다면 총회장님을 잘 보좌하면서 기관들과 함께 최선의 뒷받침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110차 총회 임원은 전도부장 손석원 목사, 교육부장 김종훈 목사, 재무부장 송명섭 목사, 공보부장 김은태 목사, 사회부장 조성완 목사, 군경부장 김창락 목사, 해외부장 김종임 목사, 평신도부장 하상선 목사, 농어촌부장 장성익 목사, 여성부장 양귀님 권사가 임명됐다.
총회에서는 규약 수개정과 관련, 10조, 12조, 13조에 “단 천재지변(재해, 전염병 등)으로 인하여 공고된 정기총회를 개최하지 못할 시 임원회의 결의로 변경(연기, 총회개최 및 진행방법 등) 할 수 있다”란 문구를 추가하고 나머지는 차기 집행부에서 다루기로 했다.
지방회 시취규약과 관련해서는 ‘편목자는 다음 필수 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성서신학, 조직신학, 침례교회사, 실천신학)’란 항목을 추가하는 개정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통과됐고, 총회사무규정에서 ‘제3조 직원의 임면권은 총무가 임원회에 추천(제안)하여 총회장이 임면한다. 제15조 (금전취급) 모든 금전의 보관은 총회(유지재단)의 명의로 은행에 예치하여야 한다. 단 통장은 재정국에 보관한다. 제21조 직원 정년 만 60세 단 이전 계약자는 소급적용하지 않는다’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교회진흥원과 해외선교회, 전국남선교연합회의 정관개정도 절대다수로 통과됐다.
총회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에서는 증경총회장 박종철 목사가 설교를 통해 “위기의 시대를 잘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잃어버린 양을 찾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우리를 기뻐하지 않더라도 담대히 나아가서 복음을 전하고 어떠한 방법을 쓰더라도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쉬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재철 총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침례교세계연맹대회와 목회자부부영적성장대회, 임시총회 등이 취소되고 급기야 총회 일정마저 단축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돼 마음이 아프고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총회장 직무에 임하면서 화합과 협력하는 총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로 직무에 임했다. 예기치 않게 코로나19와 태풍으로 위기에 직면한 교회들을 위해 동역자들을 붙여주셔서 이를 통해 협력하고 화합하는 총회를 만들게 하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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