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마입니다.
이번에 대도숙 아시아선수권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하고 난 후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아직 한국 내에 대도숙을 수련하는 도장이 없는 현실에서 저또한 대도숙을 수련하여
대회에 나간 것이 아니라 극진을 수련하다 숙장님의 추천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 것이기 때문에
지도하실 분이나 사범님이 계시지 않더라도 동호회 수준에서라도 활동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거기다 지난번 세미나 이후에 대도숙에 대한 무예동 내에서의 관심도 많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
내년에 열리는 세계대회 예선이나 전일본 대회 혹은 소규모로 열리는 일본 내의 대회에도 나가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꽤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대회 준비의 건에 대해서도 좀더 구체적으로 그쪽에 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편이
좋지 않을까하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예동 내에서 소모임을 만들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대도숙이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초창기이기 때문에 이왕 시작한다면 동호회로 만드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고, 농담삼아 무예동을 공도연구회로 이름을
바꿔버릴까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역시 무예동은 무예동 나름의 전통과 색깔이 분명한 곳이기 때문에
다른 무술의 수련자들끼리 만나서 서로의 종목을 나누는 그런 좀더 큰 느낌의 장으로 계속해서 남아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대도숙 가라데' 라는 카페가 저희 카페에 홍보가 되어서 찾아가보고 가입도 했습니다만,
그쪽 동호회는 아무래도 청주쪽에서 정모도 계속 이뤄질 것 같지만 저희쪽은 아무래도 서울쪽에서 모임을 갖게
될 것 같아 장소의 차이도 있었고, 아무래도 자료의 업로드라던가 정보의 쪽에서도 추구하는 방향이라던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색깔이 조금 달라질 것 같아 아무래도 새로운 동호회를 개설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게 되었습니다.
위에 쓴 내용처럼 시합 준비에 대한 내용도 많이 다루어 질 것 같구요.
차후에 서로 발전하여 대도숙 가라데 동호회와도 연계해서 할 수 있는 부분은 같이 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지부는 아니더라도 동호회끼리 북두기 룰로 교류전이라던가 하는 부분도 있을 수 있겠구요^^
무예동 운영도 잘 하지 못해서 여러 분들께 폐를 끼쳤는데 또다른 카페 하나를 더 운영하려니 걱정도 앞서긴 합니다만,
여러가지 부분에 있어서 욕심이 나서 이렇게 저질러버렸습니다^^;; 새로운 대도숙 카페에 가입하시는 분들께는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카페 이름은 '空道 KOREA (대도숙공인 한국공도연구회)' 이고 주소는 http://cafe.daum.net/daidojuku 입니다.
우여곡절끝에 개설하게 되었지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