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3월 1일 '제104주년 삼일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독립기념관 제공© 제공: 노컷뉴스 독립기념관 제공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온 국민이 참여하고 기념하는 삼일절'을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사전 모집한 100가족이 참석하는 독립기념관 삼일절 기념식이 진행된다. 이어 대국민 신청을 통해 모인 명예 독립운동가 1919명이 참여하는 '3‧1만세운동 재현행사'가 겨레의큰마당에서 12시부터 펼쳐진다. 또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공연과 유튜브채널 '웃는아이'팀의 합창 및 뮤지컬, 육군 의장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이밖에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광복 후 귀국시 탔던 'C-47 수송비행기' 탑승체험, 태극기 주제의 특별 전시해설, 광복군 의상체험, 통일염원의 동산 타종체험,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최근 3년간 기증된 주요자료 70점을 전시하는 특별기획전 '상자 속 모두의 보물'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는 한말 유학자로서 의병운동을 전개한 곽한소(1882~1927)가 스승 최익현의 순국부터 장례까지의 과정을 담은 '면암선생 대마도 반구일기', 이상재(1850~1927)가 한성감옥에서 운영한 도서실의 대출 장부인 '한성감옥 도서대출대장', 한국광복군 총사령관 등을 지낸 지청천(1888~1957)이 광복 이후 집필한 친필일기 등이 전시돼 있다. 또 삼일절을 맞아 제4전시관 '평화누리'에서는 실감형 영상콘텐츠 '평화의 울림'도 최초 공개된다.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은 "국민들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내는 기념행사를 통해 3‧1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