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살이 유난히 화려하게 빛났던 3월 14일 오후 두시! 미리 예약해 놓은 '2013년 비트로팀 '플랜카드를 찾아서 독산 구립코트에 도착하니 팀원들과 티브로드(T-broad) 촬영 팀이 미리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었다.
젊고 침착해 보이는 정기완 피디와 발랄하면서도 다양한 얼굴표정으로 웃음을 선사한 박진호 리포터, 그리고 사진 촬영 팀에게 전날부터 푹푹 고아 담아간 대추차를 대접하고 곧바로 인터뷰에 들어갔다.
팀장부터 인터뷰를 마치고 레슨을 시작하는 순서로 하겠다는 정피디님의 말씀대로 모든 일은 순조롭게 되어갔다.
나는 팀장 인터뷰 촬영 전에 미리 우리 비트로 팀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우리 비트로 팀원들은 전국 아마추어 선수들 중에서 대부분 랭킹 1위, 2위등 상위랭커로 실력도 우수하지만 혼자만 즐기는 테니스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회에 나눔을 실천해 가는 팀임을 전했다.
그동안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중학교 2학년과 3학년 학생들에게 방과 후 학습지도로 테니스 재능기부를 해 온 팀이며 학생들에게 테니스라는 스포츠를 통해 행복을 나누는 행복전도사 역할을 해 왔노라고 했다. 또 올해부터는 중학생뿐만이 아니라 대학 신입생이 되어 처음으로 라켓을 잡은 대학 동아리 학생들에게
원 포인트 레슨을 병용해 갈 것임을 전했다.
정피디와 박 리포터는 나의 이야기를 듣더니 깜짝 놀라면서 정말 그게 사실이냐고 되물었다. 인터뷰 결과가 어떻게 편집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있는 그대로를 솔직하게 표현했고 그 촬영 팀원들은 모두들 흡족하게 여기며 곧바로 이순규 팀원을 코치로 하며 박 리포터가 레슨을 받는 모습을 촬영하게 되었다.
이순규 팀원은 침착하면서도 매우 꼼꼼하게 핵심을 짚어가며 처음으로 라켓을 잡고 테니스를 배우는 박 리포터에게 기마자세부터 스윙과 발동작 그리고 서비스까지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갔다. 연거푸 컷! 이라는 정 피디의 목소리가 난 것은 물론이고 박 리포터의 코믹한 포즈에 우리 비트로 팀원들은 모두들 배꼽을 잡았다.
가장 기본적인 동작을 배운 박리포터와 이순규가 파트너가 되고 상대는 김하정과 김서희가 파트너를 하여 도전하여 게임하는 모습을 그 현장에서 촬영을 하였고 나머지 비트로 팀원들은 의자에 앉아 그 경기 내용에 집중하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그 게임을 하는 동안 박 리포터는 나달의 형 '너덜'이었고 너덜다운 가발을 써 더욱 더 흥미롭게 연출을 하였다
포복절도하는 모습들이 계속 연출이 되고 그러나 끝까지 진지하게 최선을 다하는 박 리포터의 모습을
보면서 매우 진지하면서도 열과 성의를 다하는 노력에 감탄을 하게 되었다. 개인 인터뷰에는 김하정과 김일웅이 하였고 박 리포터는 금방 김일웅에게 '작은 아버지'라는 예칭을 붙였다. 약간 앞머리가 시원스럽게 보여 작은아버지처럼 느껴진다며 끝까지 주변인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인터뷰를 했다.
모든 촬영이 끝나고 나는 역으로 정기완 피디에게 질문을 하였다. 정 피디는 "그간 매 주 생활체육의 여러 종목들을 촬영하였는데 이렇게 비트로 팀원들처럼 일사불란하게 협조를 하고 인상이 좋은 팀은 처음이었다"며 매우 좋은 평을 해 주었다. .
얼굴에 검은 아이샤도우를 통째로 바르고 치마를 입고 가발을 쓰고 비너스 윌리암스 흉내를 내던
박 리포터는 "참으로 부러운 팀원들이다. 운동도 잘하지만 이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중에도 시간을 쪼개어 학생들에게 테니스로 재능을 기부해 왔다는 것은 그만큼 삶에 대한 열정과 삶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아는 분들이다. 멋진 분들을 만나서 촬영하는 동안 내내 매우 기분이 유쾌했다"고 전했다.
7분에서 10분정도 상영이 되는 그 방송을 위해 피디와 리포터, 그리고 사진기자들까지 여러 시간동안 다양한 시도를 하고 카메라 각도를 바꿔가며 촬영을 하는 현장을 지켜보면서 배운 점이 많았다. 우리가 습관처럼 켜 놓고 보는 그 많은 프로 하나가 방영이 되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떤 노력을 하는지 세상에 저절로 되는 것은 없다는 것! 제대로 된 방송 한 프로를 만들기 위해 T-broad 촬영 팀들은 모두들 최선을 다 하고 있었다.
모든 촬영을 마치고 그날이 화이트데이라고 김일웅씨가 나에게 준 초콜릿을 촬영 팀들에게 전해 주었다.
그 초콜릿을 먹으면 일 년 내내 좋은 일만 생길 것이라는 사연을 전하면서...그리고 서로서로 감사의 인사를 하며 아쉬운 작별을 했다.
우리는 촬영 팀이 떠난 후 감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주연화 총무를 빼고 모두 다섯 팀의 혼 복을 만들어서 경기를 했다. 1위는 공짜, 2위는 만원 3위는 2만원, 4위는 3만원 5위는 4만원을 내는 경기였는데 사실 나는 촬영 일주일 전부터 연기가 되면서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치자 기진맥진한 상태가 되어 서 있기도 힘든 상태였었다. 그래도 그것은 변명 되지 않으니 연달아 네 게임을 소화해 냈다.
날이 날인만큼 경기에 대한 결과는 남자 팀원들이 대부분 책임을 졌다. 자리를 이동하여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나는 여러 번 팀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모두 생업에 바쁜 시간을 내 주신 것도 고맙고 한 사람도 결석하지 않는 것도 고맙고 또 특히 국화부 선수들은 대회와 겹쳤음에도 대회출전을 포기하고 이 중요하고도 중요한 비트로팀 지상파 첫 촬영현장에 동참해 주어서 정말로 감동적인 하루였음을 전했다.
사실 그랬다..
우리 모두 비트로 홍보대사로써 이렇게 중요한 기회를 놓치거나 혹여 팀원들이 소홀하게 생각한다면 어떻게 하나.. 하는 쓸데없는 걱정을 몇 날 며칠을 했는데 모두 다 기우였다. 팀원 모두가 우선순위를 알고 한 마음이 되어 동참해 주어서 너무나 행복한 하루였다. 식당으로 가다가 내 차가 길에서 퍼져 버린 것 말고는 종일 행복한 하루였는데 요즘 긴급출동 부르니 그마져도 30분 안에 해결이 되어서 천만다행이었다.
모두들, 우리가 비트로 팀원이라는 이름으로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서로 마음의 방향이 같아서 더욱 더 행복한 하루였다. 진심으로 고마웠던 하루였다. 가급적 방송에 모두들 예쁜 얼굴로 나오면 좋겠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 했음으로 좋은 추억으로 기억합시다!

공고
서울 경인지역 방송인 티브로드에서 비트로팀 촬영을 하러 나옵니다.
일시- 2013년 3월 14일 오후 두시
장소- 독산 구립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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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팀원들은 다른 일정이 바쁘시더라도 시간을 내 주십시요
가급적 비트로 신제품을 입고 나오되 색상은 화려하고 예쁜것으로 입어 주세요.
혹여 작년 제품이 더 마음에 든다면 어떤 것을 선택하시든
그것은 자유입니다만 결론은 멋지게 하고 나고 나오셔야 한다는 뜻입니다.
신발은 전원 신제품으로 착화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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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촬영된 방송을 보시려면 핸드폰에서는 티브로드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서울 강서로 지역 설정을 하고 프로그램에서 생생스포츠인 서울을 보시면 되는데
그 프로가 시작된지 10분 정도 지나면
중간에 '일단 뛰어'라는 프로그램에 나오게 됩니다.
만약 미리 보고 싶은 분이 계신다면
어플을 핸드폰에 받아 생생스포츠인이 50회까지 촬영이 되었는데
40회~30회까지 다양한 종목의 방송 촬영된 내용들을 다시보기로 볼 수 있으니
미리 예습을 해 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참고를 해 주십시요.
또 인터넷에서 보시기를 원한다면 티브로드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생생스포츠인 서울의 '일단뛰어'를 보시면 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지난 14일에 방송국에서 촬영한 비트로팀의 방송이 20일 낮 12시에 방송이 됩니다.
티브로드 방송의 생생스포츠 인의' 일단뛰어라 프로'를 보시려면
핸드폰에서는 티브로드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서울 강서로 지역 설정을 하고 프로그램에서 생생스포츠인 서울을 보시면 되는데
그 프로가 시작된지 10분 정도 지나면 중간에 '일단 뛰어'라는 프로그램에 나오게 됩니다.
또 인터넷에서 보시기를 원한다면 티브로드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생생스포츠인 서울의 '일단뛰어'를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