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ocn채널로 영화 " 마스크 오브 조로 "를 보던중 본인은 무언가 미심쩍은 느낌을 갖게 되었다,.
어설픈 극본과 구성, 석연치 않은 이야기 전개.
무엇보다 특성이 맞지 않은 주인공들의 설정.
그것은 다른 위대한 작품을 표절하였기 때문이다.
모방은 창조의 어무이라 했지만 그런 대작을 모방하기는 더 어려운 법이다.
그렇담 과연 어떤 작품을 표절한 것일까....??
본인은 이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곰곰히 생각하며 발가락 사이에 끼인
쌔까만 때를 밀고 있었다.
그때!
" 유레카~아~악! "
그렇다.
하얀백인이 우두머리인 권력을 악용하는 집단.
그들에게 노동을 착취당하는 까만 힘없는 백성들.
까만 여 주인공 엘레나
그리고 까만 모자와 옷, 망또, 그리고 가면을쓴 주인공 조로.
무언가 머리에 더오르지 않는가!?
어디서 많이 보고 듣던것 같지 않은가?
그랬다.
바로 윤박사의 희대의 걸작
" 마스크 오브 까만콩 "을 표절한 것이었다.
그럼 하나하나 무엇을 어떻게 표절했는지 알아보자 꿀꺽.
먼저 지배층인 하얀 사람들.
그들은 " 마스크 오브 가만콩 "에 등장한 악덕 하얀콩 무리들이다.
슐란과 방미뇽. 그리고 그들이 거느렸던 백골단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
그담 조로.
조로는 원래 " 까만콩 "이라는 전설적인 사나이를 고대로 배낀것이었다.
까만콩은 어둠을 틈타 하얀콩 동네에 잠입, 하얀콩들에게 정의의 똥침을 찔렀던 사나이로 결국 하얀콩에게 잡혀 노가다판으로 끌려가고 만다.
그담 엘레나.
" 마스크 오브 조로 "에서는 엘레나가 조로의 딸로 나온다. 조로를 쫒아내고 조로의 딸 엘레나를 나쁜 놈이 대신 키우는걸로 나와있는데
이것도 표절이다.
원작을 보면- 까만콩이 잡히기 전 그는 엘레나라는 후배를 얻었다.
1년 후배인 엘레나가 아직 멋모를때 까만콩이 노가다 판으로 끌려가서 엘레나는 암것도 모른체 하얀콩들에게 길러진 것이다.
" 마스크 오브 조로 "에서는 조로가 후계자를 발견, 철저히 훈련을 시켜
딸도 찾고 원수도 갚고 그러면서 자신은 죽는걸로 나온다.
그러나 원작을 보면 - 노가다판으로 끌려간 까만콩은 거기서 일을 열심히해 결국 노가다 반장이 되서 돈도 많이 벌고 등빨도 세져 딴 여자 얻어서 행복하게 잘 사는 걸로 나온다.
두 작품에서 다른 부분은 결말 뿐이다.
조로는 후계자를 양성 다시 정권을 탈환하지만 죽게되고
까만콩은 속세에서 벗어나 열심히 일해 결국 대기만성을 한다.
우린 여기서 까만콩이라는 전설적 인물이 얼마나 평화지향적이고 인류사랑적이며 자연친화적이면서 건설적인 사람인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엘레나는 어떻게 되는가?
원작 " 마스크 오브 까만콩 "에서는 결국 자신을 둘러싼 모든 사연을 알게된 엘레나는 복수심을 갖게 되고,
악착같이 돈을모아 하얀콩들을 상대로 일수사업을 벌인다.
엄청난 이자와 협박으로 하얀콩들은 하나 둘 파산하게 되고,
결국 다시 까만콩의 세계를 이룬다는 결론이다.
아! 감동적이지 않은가!
이렇게 인간의 노력과 근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원작을
" 마스크 오브 조로 "는 상업성과 폭력성, 선정성으로 완존히 망가트려놓은 것이다.
참으로 안타깝다.
여러분들도 " 마스크 오브 조로"를 보기전,
원작인 " 마스크 오브 까만콩 "을 곡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