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09. 3. 27일 새만금산업단지 첫 삽질~~~

[현빈(최은경)]

오는 27일 새만금산업단지 첫 삽

산업지구 본격 개발…동북아 경제중심지 토대

새만금산업단지가 오는 27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새만금산업단지를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범지역으로 개발, 자연과 물, 인간이 어우러지는 개발로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동아시아 미래형 신산업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16억 3200만원을 투입해 새만금 산업단지 1공구 준설토 매립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새만금산업단지에는 생산시설, 생산지원, 상업업무, 공공시설, 공원녹지를 조성해 기계, 신재생에너지, 조선기자재 등의 업종이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새만금 인근 산단이 부족한 상황에서 새만금산업단지 조성을  기업유치의 청신호가 될 전망이여, 무엇보다 산업지구의 본격 개발은 새만금을 동북아의 경제중심지로 나아가게 하는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는 한국농어촌공사의 설명이다. 기공식이 끝나면 한국농어촌공사는 새만금산업단지 중 일부를 매립하기 시작해 오는 2014년까지 산단 조성에 나선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해양개방형 디자인을 도입하고 용지별, 시설별 특색을 부여해 산업단지를 첨단복합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조기분양을 위한 체계적인 분양준비 프로그램을 마련해 효율성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첫 삽을 뜨게 되는 오는 27일에는 새만금군산산업전시관에서 기공식 행사를 개최, 도민들과 함께 축하와 염원의 자리를 마련한다. 길놀이를 비롯해 산단 조성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펼쳐진다.
또한 이날 기공식과 함께 열리는 새만금위원회(위원장 한승수 국무총리) 회의는 새만금 현지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이날 위원회 회의에서는 새만금특별법 개정안 추가내용, 새만금1호방조제 도로높임공사 등 새만금개발사업에 관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