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단은빛메아리의 자랑 문흥채 고문님 소개]
문흥채 선생님은 1927년에 출생하시여 1945년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하시고 18세에 달성유가초등학교 교사로 첫부임을 하셨다가 해방후 1946년 부터 1950년 8월까지 6,25전쟁 참전용사로 입대하실때 까지 대구남산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시는 동안 음악부 합창단을 만들어 당시 대구방송국에 출연하는 등 열정적으로 학생들의 음악지도을 하시였으며 1947년에는 대구출신 현대 서양음악의 선구자 작곡가 박태준 선생님으로 부터 남산초등학교 교가 필사본을 받아 처음으로 학생들에게 교가를 가르치셨다 4년의 군복무를 끝내고 1954년에 제대를 하여 대구여중 음악선생으로 부임하여 음악을 가르치시는 한편 학업을 병행 청구대학(현 영남대학교 전신)을 졸업하시고 중등학교 교사 및 도교위 장학사를 거처 왜관중학교 교장을 끝으로 정년퇴직을 하시였다
현재 대구 봉산성결교회 원로장로이시며 1999년9월 우리 "합창단은빛메아리"의 창단맴버로 참여하시여 25년을 한결 같이 현역으로 활동하시며 아직도 지휘자 출장 등 부재시에는 지휘를 대신할뿐 아니라 전공자로서 앞서 리드하는 임원들이 여러가지로 부족함에도 토 한번 다는 일이 없이 적극 동참하시는 최고의 모범단원 이시다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것은 2018,11,26일 "전효숙의 대구코랄"주최 "청라언덕백합필적에"연주회에서 박태준 선생님께서 작곡한 대구시내 초,중,고, 대학 교가메들리 연합합창에서 남산초등학교 교가가 포함되여 지휘자께서 남산학교 졸업생 있는냐고 하시는데 선생님께서 내가 그 교가 필사본을 처음 받아 가르쳤다고 하시여 주위을 놀라게 하였으며 2017년 봉산문화회관에서 시행한 제13회 정기 연주회 때 보면대가 부족하여 어려움이 있는 것을 아시고 손수 운전하여 많은 양의 교회 보면대를 현장까지 운반하시는 등
합창단 운영에 헌신적으로 봉사 하시는 일들이 항상 생각납니다
2011년 여름 KBS 2TV 해피선데이 코너 "남자의 자격"에서 청춘합창단을 조직 KBS 전국합창제에 출전하는 프로에 전국 52세이상의 남여 3,000여명이 지원 1차 200명을 선발 오디션을 거처 최종 평균연령 62,3세 최고령 84세의 40명을 선발 합창계의 거목 윤학원교수의 특별과외로 부활의 리드 최태원이 지휘자로 선정되여 최태원 작사/작곡 우효원 편곡의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를 서곡으로 연주하였는데 마지막 하이라이트 부분에 최고령 노강진 84세 단원께서 곡중솔리스트로 열중에서 한발 나와 "다가 오라 지나온 시간 처럼" 이란 짧은 한 소절로 많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대회 은상을 받고 전국에 합창의 신드름을 가저온 프로가 생각나
우리도 금년 합창단 정기연주회 때에는 문흥채 선생님의 곡중솔로를 지휘자님께 건의 해볼 생각입니다
이 글은 최근 입단한 새 단원들이 많아 우리 합창단의 자랑이신 선생님을 소개하였으며 다음번에는 또 한분의 유공 선생님을 소개할 생각입니다
문흥채 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고 우리 합창단의 현역으로 오래 오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화이팅!입니다
*귀중한 자료인 박태준 선생님의 남산초등학교 교가 필사본은 선생님께서 보관하시다가 학교에 기증하셨다는데 기회가 되면 사진으로라도 볼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