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시 : 2012년 9월 8일(토) 09:30~11:40
2.장소 : 국립대전현충원 둘레길
3.인원 : 강명애,금기원,김명희,김종희,김호중,안창근,오영석,장기성,최오규,황의주
4.점심찬조 : 김명희, 황의주 두분^^
5.간략후기 : 정기산행을 금산에 있는 월영산으로 가려했으나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대전현충원 둘레길로
생각했는데....정작 비는 안오고...다시 연락하기도 뭐하고 월영산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현충원으로 go!!!
음...사실 현충원 자리는 나의 외가집 ㅋㅋㅋ
엄마 아빠 손잡고 외가집 갔던 그 아련한 추억....그러나 너무 어려서 그랬는지 전혀 모르겠다.
어쨌든 현충원 좌측부터 시작되는 둘레길은 말 그대로 산책길...
나중에 어머님 모시고 꼭 다시와봐야겠다.
마지막엔 천안함 46용사 묘역과 연평도 해전으로 사망한 대전대 학생묘도 들렸다.
어느새 점심시간...
공주님 복장으로 오신 김명희 선생님과 황의주 팀장님 두분이 유성 갑동의 맛집인 흑수제비집에서
두부김치와 만두에 동동주까지.....웰빙식으로 든든하게 먹고 귀가.
6.후기사진
<1>국립대전현충원 정문입니다.
<2>지하철 현충원역에서 현충원까지는 걸어서 20~30여분 걸리기에 사진같이 30분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3>현충원 둘레길 즉 공식명칭은 사진처럼 보훈산책로입니다.
정문을 들어서면 주차장이 오른쪽과 왼쪽에 있는데 산책로는 왼쪽에서 출발하니 가능하면 왼쪽 주차장을 이용하시고,
현재 전체 현충원 둘레길의 절반정도만 개통되어 있습니다.
<4>이것은 약식코스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걸을수도 있구나하고 참고만 하세요.
그래도 안내도는 참 이쁘게 만들었더군요. 눈길가게 ㅋㅋㅋ
<5>출발전 단체사진 한컷~~~^^
<6>산책로 이정표를 따라 출발!!!
<7>편안한 산책길입니다.
<8>누구나 걷고 싶게 만드는 ㅋㅋㅋ
<9>이정표
<10>걷기만 해도 힐링이 될것같은 편안한 현충원둘레길....
<11>그런데 여기서 아쉽게도 벌써 끝납니다. 되돌아가야 하네요.ㅋㅋㅋ
지도에는 여기서 밑으로 조금 내려와 징검다리를 걷너게 되어있습니다.
<12>그러나 우리는 둘레길 답게 걷기위해 위로 올라가면 애국지사제1묘역이 있습니다.
이곳의 좌측편으로 해서 포장길을 오릅니다.
<13>맨 위까지 올라간뒤 애국지사분들과 순국지사분들의 묘를 지납니다.
각각의 묘비가 달라 읽으면서 가니 의미가 남다릅니다.
<14>여성 삼총사 세분을 찍어줍니다.
<15>요즘 산에 푹 빠진 멍에 누님
<16>계곡물이 참 맑고 시원하게 흐릅니다. 이런 물을 보면 빨래를 빨고 싶다는 김여사 ㅋㅋㅋ
<17>국가사회공헌자묘역 입니다.
<18>이곳에서 잠시 음료수를 마시며 한타임 쉬어갑니다.
]
<19>산책로는 오른쪽 대나무 숲으로 이어집니다.
<20>담양의 죽녹원이 생각나는 코스입니다.^^
<21>국가원수묘역입니다.
방금전 대나무 숲길을 나오면 앞쪽에 보이는데 여기서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야하는 발품을 팔아야 볼 수 있습니다.
둘레길은 국가원수 묘역 뒤로 이어지기에 ㅋㅋㅋ(지나간 뒤에는 이곳을 보려면 한참을 돌아와야 합니다.^^)
<22>지금까지 걷는 길중 최초의 오름길이 나옵니다. 아주 약한 오름길이지만ㅋㅋㅋ
어르신들 네분의 전용 나무의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안성마춤처럼....^^
<23>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걷습니다. 바로 옆이 국가원수묘역입니다.
<24>조금 더 가자 소나무 위에 엄청난 크기(축구공 3-4개정도)의 말벌집이 보입니다.
이렇게 큰것은 처음보는듯...
<25>더이상 가면 안될것 같아 울타리를 넘고 개울을 건너 국가원수묘역을 방문합니다.
<26>국가원수묘역에는 총 4분의 자리가 있었는데 맨 왼쪽에 최규하 전 대통령님의 묘소가 있습니다.
<27>다시 둘레길로 돌아와 조금만 더 가면 장군묘역 앞의 주차장이 나타납니다.
둘레길은 여기서 사진의 오른쪽 끝부분으로 올라서서 앞에 보이는 산을 한바퀴 빙 돌아갑니다.
<28>장군묘역입니다. 별도의 사각공간이 갖추어져 있네요.
<29>길가에는 가을의 흔적이 떨어져 있습니다.
<30>숲속에는 버섯이 보이고...
<31>과수묘목단지를 지나니 이렇게 편안한 둘레길이 나타납니다.
<32>앞서가던 일행들이 숲길이 마음에 드는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33>좌측으로 호수를 끼고 나타나는 산책로입니다. 여기서 위로 올라가면 좀전에 본 장군묘역 앞의 주차장길쪽으로
연결되고 좌측으로 내려서면 차도가 나타납니다. 위로 가도 결국 다시 내려와야하므로 좌측으로 내려섭니다.^^
<34>우측으로 가는 길에는 팔짱을 낀 연인이 보입니다.
산길도 좋아보이고....사람들은 더 좋아보이고 ㅋㅋㅋ
<35>차도로 내려서니 앞서온 일행들이 쉬고있네요.^^
<36>비가올줄알고 가져온 우산으로 햇빛을 가리며 천안함 병사들의 묘역으로 향합니다.
<37>사병들의 묘역입니다.
나라를 위해 전사하거나 병사한 군인들의 묘.......마음이 숙연해집니다.
<38>나라를 위해 희생한 병사의 가족들이겠지요?
<39>일반병사묘역의 맨 끝에 위치한 천안함 46용사의 묘역입니다.
낮은 철제울타리로 천안함 용사들만의 공간을 조성했더군요.
<40>다같이 모여 묵념을 하며 천안함 용사들을 추모하고 자리를 뜹니다.
<41>대전대에 재학하다 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조천형 중사의 묘비도 찾아보았습니다.
특이한게 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군인들과 천안함 용사들의 묘비에는 다른곳과는 다르게 칼라사진이 붙어있었습니다.
.....
그래서일까요?
칼라사진에 보이는 앳된...젊은 청춘의 용사들을 보니 마음이 더 안타까웠습니다.
그 용사들의 명복을 빌뿐입니다.
<42>이제 일행들은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43>저는 현충문으로 향하고....
<44>현충문입니다. 2006년 국토대장정때 이 문을 지났었으니 6년만이네요.
<45>좌우에는 애족상과 애국상이....중앙에는 현충탑이 보입니다.
<46>현충탑입니다.
중앙에는 승리의 영광상이 있고 그 아래에는 아래와 같이 쓰여진 헌시비가 있습니다.
여기는 민족의 얼이 서린곳
조국과 함게 영원히 가는 이들.
해와 달이 이 언덕을 보호하리라.
<47>전시관의 기능을 갖춘 보훈미래관입니다.
<48>여기는 야외에 있는 보훈장비전시장이구요.
<49>현충원을 나와 주변의 맛집인 우희경 검은콩수제비식당을 찾았습니다.
프로필을 보니 참 엄청나게 유명한데...저는 오늘이 처음이네요.^^
<50>검은콩수제비, 두부김치, 두부만두에 동동주까지 ㅋㅋㅋ
김명희 과장님과 황의주 팀장님이 적선을 베풀어주어 정말 배부르게 웰빙으로 두둑하게 먹고 헤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사진을 보니 사계절 다 예쁠 것 같습니다. 애국심도 절로 생기고.... 암튼 너무 좋아 보입니다. 특히 언냐들.....
저도 꼭 한번 가 봐야겠네요. 음... 동동주가 맛났던거 같아요. ㅋ 초가을 아름다운 산행 부럽습니다. *^^*
석지님도 행사때문에 많이 바쁘셨잖아요^^
다음에 편하게 한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동동주 달작지근하게 입에 찰싹 달라붙더라구요.ㅋ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