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감사합니다.
일주일 동안의 일상을 지내고
주님의 전으로 불러주셔서
함께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 어떤 모습과 마음이든지
주님앞에 나올수 있게
저희를 인도해주신 주님의 은혜 감사드립니다.
일주일 동안의 삶을 돌아봅니다.
저희가 주님안에 머물러 있었는지
주님의 말씀이 저희 안에 머물러 있었는지
살펴봅니다.(요한복음 15:7)
일상 대부분의 시간을
주님이 주신 평안에 거하기보다는
세상의 걱정과 불안에 머물렀고
주변의 소란스러움과 번잡함에 둘러싸여
주님의 말씀이 내 안에 머물 자리가 있었던가
돌아보게 됩니다.
고백하건데
평안하지 못한 시간은 길었고
범사에 감사하라 하셨음에도
감사의 시간은 늘 찰나와 같이 짧았습니다.
고백하건데
매일 주님을 찾지 않으면
하루조차 제대로 살아내지 못하는
저는 믿음의 하루살이 같습니다.
깊고 넓은 신앙은 아직 저에겐
너무 요원하고
그저 하루동안만이라도
주님과의 끈이 끊어지지 않길 바라는
나약한 존재임을 인정하게 됩니다.
부디 저의, 그리고 저희의 하루하루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일로 가득찬 저희의 삶에서
고요한 가운데 친밀하게 주님을 만나는 시간을 갖게 하시고
그 시간을 통해 우리 삶의 진정한 주인이심을
매일매일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색동교회를 세우시고 예정하신 때에 만나게 해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믿음의 씨앗을 뿌리는 텃밭이 되게 하시고
세상에 나가는 청년들에게는 방황과 고난이 있을때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믿음의 안식처가 되게 하시고,
기도하는 모든 이들에게는 믿음의 울창한 숲이 되어
주님이 색동 교회를 세우신 뜻을 잘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어머니와 이별한 색동가족이 있습니다.
어머니를 보낸 그 마음을
부족한 사람의 말로 어찌 다 위로할수 있을까요?
주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상심의 시간을 주님의 깊은 위로로 돌보아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건강과 경제적문제, 마음의 어려움과 상처,
자녀와 부모님에 대한 염려와 걱정, 여러 모양의 세상 근심을
지금 주님 앞에 고백합니다.
연약한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시옵소서.
저희의 방식대로 구할지라도,
또 구하고 원하는 대로 될지라도,
혹은 그렇게 되지 않을지라도
순종하는 용기를 허락하시고 감사하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지체들도 있습니다.
그들의 여러 형편을 일일이 살펴 주시고
예배의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시옵소서.
이 시간 주님 그들과도 함께 하여 주시길 간절히 원합니다.
목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어둡고 고단한 세상의 자리에 있는 약한 자들를 찾아
기꺼이 주님의 종으로 섬기는 목사님의 사역을
주님 늘 동행하여 주시옵고 강건함과 담대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전하는 목사님 말씀은 온전히 주님의 말씀이 되게 하시고
듣는 이들에게 행하게 하는 말씀이 되길 기도합니다.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요한일서 2:6-7)
주님의 사랑이 색동가족 모두에게 전해지기를,
우리가 받은 사랑은 또 다시 흘러 세상에 전할수 있기를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