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태성저혈압(本態性抵血壓)
원인/증상
특정한 원인이 될만한 질병이 없이 최고혈압이 낮은(100mmHg 이하) 것을 말한다.
남에게 오해를 받을 정도로 무기력하며 지치기 쉽고 두통, 현훈, 심계항진이 있고 팔 다리가 차다. 특히 급히 일어설 때 현기증이 나서 눈앞이 캄캄할 때가 있다. 맥은 느리고 혈압은 낮아도 오히려 건강한 사람과 똑같이 아무 탈 없이 지낼 수 있으며 혈압이 낮은 사람은 오히려 장수하는 사람이 많다.
치료
족삼리, 곡지, 백회, 폐유, 고황, 간유, 신유, 중완, 천추, 관원에 뜸 5장씩 계속하면 피로도 모르게 되며 현기증도 없고 감기도 앓지 않게 된다.
본태성고혈압(本態性高血壓)
원인이 분명치 않은 고혈압을 본태성고혈압이라 한다. 흔히 고혈압이라고 하면 이 본태성고혈압을 말한다. 최고혈압과 최저혈압이 모두 높은 것이 보통이지만 떄로는 어느 한쪽만이 높을 경우도 있다. 본태성이라고 하는 것은 '원인불명' 이라는 뜻의 의학용어이다. 원인이 되는 병이 분명한 경우를 이차성고혈압이라고 한다.
최고혈압만이 높을 경우는 수축기성 고혈압(140Hg 이상), 최저혈압만이 높을 떄는 확장기성 고혈압(90mmHg 이상) 이라 한다.
본태성 고혈압은 병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증상이다. 뚜렷한 원인 없이 혈압이 높아져 그 고혈압이 오래 계속되는 동안에 장기의 변화 즉 뇌, 심장, 신장의 혈관에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고혈압성 변화가 나타남으로써 비로소 뚜렷한 병의 형태를 갖추고 뇌, 심장, 신장 중 어느 한 곳의 장애로 넘어가게 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이다. 따라서 본태성고혈압은 이들 장기에 장애가 생기기 전에 발견하여 적절한 예방과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치료
족삼리, 곡지, 중완, 관원, 기해, 고황, 백회, 폐유에 뜸 5장씩 계속한바 뇌졸증 같은 것은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다.
양방에서 주는 혈압약은 심장억제제일 뿐 치료제는 아니다. 그 원인은 주요하게 심, 신, 간, 비가 원인이므로 그 원인을 찾아 제거해야 한다. 단, 폐로 인한 것은 드물다. 예를 들어 심이 원인이 되면 머리가 아프고 화가 잘 나고 팔이 저리고 붓기도 한다. 어지럽고 심장이 뛰고 왼쪽 팔이 저리다. 이런 경우는 심을 치료해야 혈압이 내려간다. 그러므로 무극보양뜸을 중심으로 오장육부의 기혈순환에 균형을 맞추면서 그 증상에 따라 뜸자리를 가감한다.
뜸은 피를 좋게 하고 혈관을 유연하게 한다. 좋은 피가 좋은 혈관을 만들어 혈관의 탄력성이 증가하게 되니 꾸준히 하면 중풍예방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