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그림의 역사 - 데이비드 호크니, 마틴 게이 퍼드
저는 과제를 받았을 때는 이미 호크니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또한 천안 야우리 교보문구와 알라딘 중고 서점 매장에 가보았지만 찾을 수 있는 책이 이 책밖에 없었습니다. 책의 구성은 피카소, 반 에이크, 반 고흐,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의 유명 화가의 그림뿐 만 아니라 호크니의 그림과 그 시대적 배경과 함께 호크니와 게이 퍼드의 생각을 적어놓았습니다. 책 이름이 어린이를 위한 책이다 보니 미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저의 수준에 적합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변화하는 그림들과 호크니가 경험했던 시대에서의 자신의 미술의 변화에 영향을 준 사건들 또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림은 지도와 살아가는 삼차원의 세계를 종이 같은 납작한 표면에 묘사할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수업 시간 중 보았던 [물의 습작]과 함께 빛에 대한 호크니의 생각과 수영장 수면 위에 존재하는 물결을 선이라 하며 움직이는 거울이라고 설명하였는데 이 부분에서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카메라의 발명에서 현재의 발달된 카메라, 스마트폰, 태블릿에 이르기까지 호크니의 다양한 시도와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끊임없는 연구하려는 자세 또한 볼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책이었지만 미술과 사진에서의 모습보다는 과거에서 현재를 기반으로 미래를 대비하고 연구하는 모습이 저에게도 필요하겠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