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의 사회문화
교육기관
전통 교육기관으로는 조선시대인 1405년(태종 5) 양구향교가 비봉산 아래에 창건된 뒤 1737년(영조 13) 지금의 양구읍 하리로 이전하였다. 현재의 양구향교는 6·25전쟁 이후에 다시 원래의 비봉산 기슭으로 옮겨 지은 것이다. 근대 교육기관은 1911년 양구공립보통학교(지금의 양구초등학교)가 처음으로 개교하였고, 1921년 동면 임당리의 일본어강습소가 임당보통학교로 설립되었으며, 1928년 양구공립농민학교가 개교하였다. 2017년을 기준하여 교육기관은 특수목적고인 강원외국어고등학교를 포함한 고등학교 5개교, 중학교 6개교, 초등학교 10개교 등이 있다. 총 학생수는 약 2730명으로 도내 총 학생수의 0.8%에 해당한다.
공공시설
공공도서관은 양구교육도서관과 방산면작은도서관·해안면작은도서관·다독다독작은도서관 등이 있으며, 의료기관으로는 병원 3개소와 보건소 1개소 등이 있다. 전시·공연·문화 시설로는 구석기·신석기·청동기 시대 등 선사시대의 유물을 전시한 양구선사박물관을 비롯하여 양구근현대사박물관·양구인문학박물관·양구백자박물관과 양구공예공방, 팔랑민속관, 양구 출신의 화가 박수근의 생가에 건립한 박수근미술관, 각종 지역 문화예술행사를 주관하는 양구문화원 등이 있다. 공공 체육시설로는 육상·축구 경기장 등을 갖춘 양구종합운동장을 비롯하여 축구장·수영장·테니스장·농구장과 야영장 등을 갖춘 청춘양구 레포츠공원, 배구·농구·핸드볼·탁구·당구·펜싱·태권도·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문화체육회관, 테니스·풋살·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을 갖춘 양구 다목적구장, 용하체육관, 각 읍·면의 게이트볼장 등이 있다. 체육 행사로는 두타연과 방산면 일원에서 매년 8월경에 '국토정중앙 양구 DMZ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문화행사 및 축제
지역 축제 및 문화행사로는 1985년부터 매년 10월 군민의 날을 기념하여 민·관·군 화합의 장으로 열리는 양록제, 한반도의 배꼽에 해당하는 양구의 지리적 특성을 테마로 하여 2008년부터 매년 8월에 열리는 '양구 배꼽축제', 지역 특산물인 곰취 채취 행사 등이 열리는 '양구 곰취축제', 해안면에서 열리는 'DMZ 펀치볼 시레기축제', DMZ 평화누리길 두타연 일원에서 10월에 열리는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 정월대보름에 열리는 '국토정중앙 달맞이 축제' 등이 있다. 민속놀이로는 산에 올라 일을 하는 도중이나 하산 길에 모여서 지게나 막대기를 이용하여 놀던 지게놀이가 전승하여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양구 돌산령 지게놀이)로 지정되었으며, 동면 팔랑리에 '돌산령 지게놀이 전수관'이 있다. 향토음식으로는 인접한 호수에서 잡은 민물고기를 재료로 한 메기찜·붕어찜·향어백숙·빙어튀김 등이 있다.
국가유산
국가지정유산으로는 양구군 동면과 인제군의 서화면·북면 일부에 걸쳐 있는 '대암산·대우산 천연보호구역', 동면 임당리와 양구읍 한전리 일원의 '양구 개느삼 자생지' 등 천연기념물 2종이 있다. 시도 지정 유산으로는 유형문화유산 1점(양구 심곡사 목조 아미타삼존불좌상 및 복장유물)과 무형유산 1점(양구 돌산령 지게놀이), 기념물 1점(고대리 지석묘군), 문화유산자료 3점(양구 공수리 지석묘군·양구 고대리 2지구 지석묘군·양구 해안 선사유적) 등이 있다.
출처:(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2025-03-06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