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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감기를 달고 사는 우리 아이,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남편, 해가 갈수록 추위를 더 타는 부모님에게 꼭 필요한 건강차를 미리 만들어두자. 정성으로 만들어놓은 건강차 하나가 우리 가족의 겨울 건강을 책임지는 ‘보약’이 될 것이다. 생강청만들기 재료 생강 300g, 황설탕 500g, 물 500g, 백설탕·꿀 5큰술씩 만드는 법 1. 생강은 껍질을 벗기고 곱게 채 썰어 물에 헹궈 아린 맛을 뺀 뒤 물기를 닦아낸다. 2. 황설탕과 물을 동량으로 냄비에 붓고 한소끔 끓여서 설탕이 완전하게 녹으면 젓지 말고 그대로 식힌다. 3. ①의 생강을 백설탕과 꿀을 넣어 버무려서 열탕 소독한 병에 담는다. 4. ③의 병에 황설탕 시럽을 붓고 생강채가 푹 가라앉도록 한 후에 밀봉해서 냉장고에 넣어 일주일 정도 숙성시킨 후에 생강채와 생강 시럽을 한 수저씩 넣고 뜨거운 물에 타 마신다. 모과 모과차는 신경통이나 요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마셨던 차인데 무릎이 시리고 근육경련이 자주 일어나는 사람이 마셔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향은 달콤하고 진하지만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 경단이나 찰떡, 인절미, 전병 등을 함께 곁들여 상에 내면 궁합이 잘 맞는다. 모과청만들기 재료 모과 2개(500g), 꿀 2컵, 백설탕 1/5컵,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모과는 흠집이 없고 잘 익은 노란색의 것으로 준비해서 껍질째 옅은 소금물에 씻어 끈적임 없이 말끔하게 닦는다. 2. 씻은 모과는 4등분해 속을 도려내고 은행잎 모양으로 얄팍하게 썬 다음 물기가 없도록 말끔히 말려 열탕 소독한 병에 한 켜씩 담고 그 위에 꿀을 부은 후 다시 모과를 한 켜씩 깔기를 반복한다. 마지막으로 모과가 살짝 잠길 정도로 꿀을 붓는다. 꿀을 붓고 난 후에 백설탕을 훌훌 뿌려서 덮고 밀봉한다. 3. 서늘한 그늘에서 모과차를 보관하면 2~3일 정도 지난 후에 진득한 모과청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그대로 한달 정도 두면 향이 충분히 우러나 차로 마실 수 있다. 4. 향이 잘 우러난 모과청 1큰술과 모과 조각 두세 쪽을 찻잔에 넣고 끓인 물을 부은 후 잘 저어 마신다. 잣을 서너 개 띄워내면 손님 접대에도 아주 좋다. 귤청 귤청은 새콤달콤한 맛이 나므로 생강 슬라이스 한 조각을 넣어주면 새콤한 맛을 조금 없애주고 달달한 맛만 강하게 난다. 귤청은 차로도 좋지만 빵에 발라 먹거나 찰떡 구운 것에 조금 뿌려서 먹어도 아주 좋다. 귤청만들기 재료 귤 10개, 식초 1큰술, 황설탕 300g, 물 300g, 생강 슬라이스 1조각, 꿀 5큰술, 백설탕 10큰술 만드는 법 1. 귤은 깨끗이 씻어서 식초를 푼 물에 담가 껍질에 있는 불순물을 완전하게 없앤다. 2. 깨끗이 손질한 귤을 얄팍하게 슬라이스해서 열탕 소독한 병에 귤을 깔고 그 위에 백설탕을 뿌리고 다시 귤, 백설탕 순서로 켜켜이 담는다. 이때 생강을 얄팍하게 슬라이스해서 한 조각 정도 넣어준다. 3. 황설탕과 물을 동량으로 냄비에 붓고 한소끔 설탕이 녹을 때까지 끓여 차게 식힌다. 4. ②의 병에 ③의 시럽을 듬뿍 붓고 밀봉해서 일주일 정도 서늘한 곳에서 숙성시켜 뜨거운 물에 귤 한 조각과 시럽 한 큰술을 넣어서 마신다.
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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