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인리(동) 모악산 입구,
단풍나무 가지 끝부터 단풍잎이 빨갛게 물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오후 늦은 시간에 이곳에 도착한지라 달성사를 목적지로 정하고
천천히 걸으면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였습니다.
한참을 걸으니 어느덧 부처님상이 달성사에 도착하였음을 알려주었습니다.
모악산 산책의 최종 목적지인 달성사의 부처님상, 전주에 사는 중생들을 굽어보고 계시는 듯....
달성사는 "처음에는 다라니절이라고 하였는데 혜통이 용궁에서 해인도량(海印道場)과 다라니 주문을 배운 뒤 세웠다고 한다.
한때는 다라니종의 총본산으로 일명 주석원(呪釋院)이라고도 하였으나 이후의 연혁은 전하지 않는다.
오랫동안 폐사로 남아 있던 것을 1930년대에 강원조가 재건하고 절 이름을 달성사로 바꿨다."
달성사 전경,
달성사의 낡은 절집(아래 왼쪽 사진)과 달성사로 오르면서 바라본 모악산 정상
『달성사(達成寺)』
< 7세기 경, 혜통 스님이 창건한 한국불교태고종 사찰 >
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인동 | 방문한 날; 2011. 10. 04(화), 모악산 산책 중 들름
달성사의 삼성각, 대웅전, 부처님상 그리고 범종각(시계방향 순으로),
이 밖에도 요사채가 있습니다.
달성사를 반환점으로 해서 갔던 길을 되돌아 나왓습니다.
산을 내려오는 길에서 멀리 보이는 모악산에도 제법 가을 빛깔이 감돌았습니다.
모악산 아래에 있는 계단식 다랭이 논에도 어김없이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벼가 잘 익은 황금빛 논 위로 길게 산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모악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들른 청하서원, 정갈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설립연대는 알 수 없고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헐렸다가 1968년 다시 건립하였다.
경내에는 홍삼문, 진덕문, 강당, 내삼문, 사당(청하사), 재각 등이 있다.
향사 인물은 김장생, 박동립, 박동현 등이다."
『청하서원(淸河書院)』
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인동 | 방문한 날; 2011. 10. 04(화), 모악산 산책 중 들름
청하서원에서 내려오는 길에 문득 하늘을 보니
하늘은 높아졌고 자잘한 구름이 오후 햇살에 고왔습니다.
은행 열매를 수확하는 가을입니다.
옛날 전북 완주 이서에서 살 때 은행을 주었던 추억이 새삼 더올랐습니다.
아직 된서리는 내리지 않았나 봅니다.
호박 잎이 석양빛에 투명하게 빛났습니다.
그날 오후, 모악산 산책길에서 가을을 느끼고 왔습니다.
아름다운 이 가을에 풍성한 결실 있으시길....
산행코스: 관리사무소->북릉->무제봉->모악산정상->남봉->남릉->모태정->관리사무소 (산행시간 4시간)
첫댓글 청명한 푸른하늘아래 다랭이논의 황금물결이 멋지게 펼쳐져있네요...
이 멋진풍경을 못볼뻔했다니...
광건대장 수고했수...
출발시간을 정확하게 해주세요
홈플러스에서 기존에 8시 출발이였는데 30분 일찍이면 7시 30분 아닌가요??
변경된 탑승시간을 정확하게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산행 사진 보다는 주위 이모저모가 많네요 ㅋㅋ생각중??????????????
또 죽게 생겼네요.
인생 뭐 있어 가보는거지 ㅎㅎㅎ
인생 별거 없습니다~~무대포로 고~고~
좋은 산행을 선택하신것 같습니다 기대가 되는군요..... 꼭 참석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산행못갈것같습니다. 많이아쉽네요..모든분들의 안전산행 바라겠습니다.
4시간이 소요되면 땀좀 흘리겠군요? 산행대장 님이 잘 인도해주시기를...개인행동하지 말고 구룹으로 산행하는것이 안전사고 예방이 될것갔읍니다????
카페 가입한 지 참 오래됐는데 이런저런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가보질 못하는 아쉬움~~~ 즐산 안산 하시고 담 산행에는 꼭 참여해 볼람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