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월 21일)이 '세목산악회'의 '송년산행'일이다.
지난달 '보련산'정기산행시 버스를 놓친 가슴아픈? 과거가 있어 오늘은 좀 일찍 서둔다.
창포사거리 대동주유소앞에서 07:27분에 스쿨버스를 타는 큰애와 07:20아파트를 나서며
마눌님과 가벼운 스킨쉽?을 나누고
아파트 정문을 나서 도로변에 나오니 저건너에 '땡비'님의 모습이 보인다.
이내 큰애의 스쿨버스가 도착, 출발하고 난후 '땡비'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잠시
기다리니 '세목산악회'의 관광버스가 도착한다.
'돌풍'회장님과 '야생화'님이 버스에서 내려 '땡비'님의 가스렌지와 하산주 재료인듯한
박스를 짐칸에 싣고 버스에 오르니 여성회원 한분이 타고 계신다.
'안녕하세요' 가볍게 인사를 건네고는 버스는 공설운동장으로 향한다.
운동장에 도착하여 잠시기다리니 반가운 얼굴들이 속속 도착한다.
'행운목'님,'넝쿨'님,'아라까리'님,'안개꽃'님,'웰빙산꾼'님,'군기반장'님등등.....
버스는 08:15분까지 기다렸다가 운동장을 출발, 곧이어 '돌품'회징님의 인사말씀
오늘 산행지가 바뀌었단다. 양산'천성산'에서 영덕'칠보산'으로
지난해 12월 7일 천성산을 '중앙능선'으로 올랐었는데 이번 송년산행은 '공룡능선'으로
오른다고하여 기대했었는데 무척 아쉬운 생각이 든다. 그러나 어쩌랴,
산이 좋아 산에 가는데 '천성산'이면 어떻고 '칠보산이면 어떠랴
'웰빙산꾼'님도 '공룡능선'을 오르며 땀을 좀 빼려했는데, 조금 아쉽단다.
'칠보산'은 2004. 8. 11일 '송죽'님과 유금사에서 유금치로 해서 정상에 올랐다가
자연휴양림 '해맞이 전망대'로 하산한적이 있고 지난 7월 6일에는
휴양림 해맞이전망대-유금치-정상-유금치-등운산-자연휴양림으로 하산한바있어 이번이
3번째 산행이 되는 셈이다.
나는 아침6시에 일어나 마눌님이 해준 따신 아침밥을 먹고 왔는데 집행부에서 회원님들께서 혹
아침을 걸렀을까봐 연신 빵인지 떡인지는 맛을 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그것과 감귤,사탕,밤등을
나누어 준다.
잠시후 '넝쿨'님께서 사탕 2개를 건네주며 축하한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그게 무슨뜻인지?
한참후 아~예, 고맙습니다. 이걸로는 안되는데요, 술한잔 주신다고 하셨는데......
무슨 사연인고하니 '돌풍'회장님이 저를 카페'우수회원'으로 등업시켜주었는데 '넝쿨'님이
댓글에 축하한다고, 담에 술 한잔 주신다고 올려준 내용이다.
버스는 시원한 동해바다가 펼쳐지는 7번 국도를 달려 '병곡휴게소'에 잠시들린다.
모두들 각자의 볼일?을 마치고 다시 승차하여 얼마 안남은 '칠보산휴양림'으로
꼬불꼬불한 산길을 돌아 돌아 들어간다.
이내 자연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하여 화장실을 갔다오는데(저는 병곡휴게소에서 안 내렸거든요)
선글라스를 낀 남자 1명이 '상국이 아이가?' 그래 '태락이구나'
우리 군대 동기다. 내 군번이 94**565이니 그 친구는 94**568쯤 될것이다.
훈련소에서 나의 바로 옆에 옆에서 생활했으니까
군대 동기이기도 하지만 공장?입사 동기이기도하다.나는 포항에서 그 친구는 영덕에서
각자의 생활을......
그 친구도 오늘 병곡 유지?분들과 산행을 왔단다.악수를 하고 이내 헤어진다.
언제 한번 영덕와서 연락하면 회 한사라 사겠단다, 난 속으로 '너 임마, 회 한사라갖고 안돼지,
넌 맞벌이한는데'
오늘 '칠보산'에 잘왔다는 생각이 든다. 군대 동기도 만나고.
10:15분 오늘도 어김없이 '돌풍'회장님의 인원점검,총 26명이란다. 만차의 아쉬움이 남는다.
'칠보산 등산로'안내도입니다.
해돋이전망대에서의 '웰빙산꾼'님
솔향기를 내뿜는 쭉쭉 뻗은 소나무
저번 산행때는 이 나무계단이 없었는데
'넝쿨'님도 보이고
늘 산행후미를 책임?지시는 진정한 산꾼인 '연일 아짐씨'
오름길에서 우리 '세목'의 8총사
오름길에 본 동해?항, 여기서 동은 동녁東
어~, 그때는 없었는데 지난 7월 6일 산행땐 분명 없었는데
아니 왠 '선글라스'산꾼님?이
오늘 산행 뜻있습니다.이사람 저의 해병대 동기면서 우리'공장'입사 동기입니다.
이제 능선에 접어 들었나보다.
'유금치' 유금사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길이다.
'칠보산' 정상이다. '넝쿨'님도 머리띠를
정상에서의 멋진 조망
즐거운 점심식사시간,'군기반장'님 일행,식사중에는 군기?를 잡지 않는가보다
이쪽에도 '세목'회원님들
오징어,과메기 무침도 보이고
고추잎 짱아치와 묵은 산나물 볶음
하산길 '산사랑 쉼터'에서 '군기반장'님과 일행들
'넝쿨'님과 언니분
'세목산악회'의'돌풍'회장님
'등운산'에서의 포스코'한마음산악회'김은성 회장님
등운산에서 하산길의 모습,소나무가지에서 불어오는 솔바람이 얼굴을 간지르고
자연휴양림의 방갈로
하산길에서 바라본 고래불해수욕장,'빨간버스'가 우리가 타고온 관광버스
하산주 풍경,아구탕에 집행부에서 제조한 알콜로 우리 '세목'님들 기분은 한층더 UP되고
그 기분을 유지한체 삼사해상공원'갈매기 관광나이트'에서 '송년산행'의 아쉬움을 달래본다.
우리 '세목'회원님들 금년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요.감사합니다.
첫댓글 철의사나이 ~~~ 당신은 진정한 산 사나이 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송죽'님, 과찬의 말씀을.....항상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