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백문이불여일견이요 백견이불여일각이라는 말이있다.
내가 살아온 경험에 비추어보면 이말은 진리와같다.
그리고
나의 행위는 이 진리로부터 출발할때가 많다.
유소년 탁구붐과 선수육성을 위한 접근 방식이 그러하다.
예전에
전국오픈 탁구대회를 정착시킬때를 상기해 보면 쉽게 이해할수 있다.
모두가 통영에서 오픈탁구가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하던 시절에
거의 나만의 생각으로 일을 추진하였고 4회 들어서야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공론화 시켰다.
모든일에는 때가 있다.타이밍이다.
우리의 힘을 결집시키기 위해선 백마디 말보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유소년의 탁구붐과 선수육성을 지금 공론화한다면 그저 말들의 향연이 될뿐이고
시작도하기전에 우리의 에너지는 거의 소진될것이다.
공론화를 하기 위해선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
다수가 할수있다는 확신을 가질수 있는 눈에 보이는 무언가가 있어야한다.
선수육성은 우리는 힘들다는 생각이 짙게 베어있다.
한번 시도했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면 안된다는 패배의식은 더욱 강하게 자리 잡을것이고 다시 시도하지 못하게될것이다.
그러니
한번 공론화가 되면 논스돕으로 이 일을 성취해내야한다.
그러기위해선 탁구인 다수가 할수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
지금의 나의 행보는
다수에게 할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수 있게하고 공론화하기 위한 사전작업이라 할수있습니다.
유소년에 관한 생각은 10년 전부터 가지고 있었지만 여태 시도해 보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그러하지만 해 낼수 있다는 자신감이
그리 많지 않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전과 달라진게 있습니다.
때가 이르면 앞으로를 외쳐 줄 저와 함께 어깨동무 해 주신 통영탁구 500본부 회원님들이 있습니다.
저는
회원님들이 앞으로를 외쳐 줄 그 지점까지 열심히 가겠습니다.
그 첫번째 걸음이 아이들이 있는 곳에 탁구대지원입니다.
이번에 5군데 교회에 탁구대를 지원했습니다.
아름아름 알아보고 선정하였지만
이 일이 알려지면 더 많은 곳에서 문의가 올것이라 생각됩니다.
내년에 교회에서 운영하는 주일학교를 대상으로 탁구대회를 개최할 역량이 된다면 다음 행보는 비교적 가벼워 질것입니다.
이는 곧바로 학교체육과 연결 될것입니다.
어제
탁구대를 운반해 주던 용달기사님이 서너시간 차안에 갇혀(ㅋㅋ) 탁구대 지원에 관해 이야기를 듣고는 탁구인에게선 듣지 못했던 말을 하였습니다.
저의 생각을 정확히 꿰뚫은 것처럼요.ㅎㅎ
씨를 뿌린다고요.
농부가 씨를 뿌렸습니다.
열매가 맺었습니다.ㅎㅎ
동광교회
동행하는교회
통영 성결교회
화삼교회
한빛교회
첫댓글 말을 하고 실천하기 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꿋꿋이 사업을 진행해 가시는 통영탁구500본부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하나의 밀알이 되어 통영탁구발전을 이끌어내고자는 하는 열정은 그 어떤 것을 내버려두고도 대단합니다.
통영탁구500본부의 미래 밑그림에 저의 자녀도 손녀손자도 탁구인이 되는 것을 살짝 스케치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여원님의 손녀손자가 탁구를 시작할때도
통영탁구 500본부가 옆에서 힘이되어 줄겁니다.ㅎㅎ
한번 탁구를 경험해본 기억이 훗날 생활체육으로
연결됩니다 ㆍ 저또한 충무여중 시절 서무실 옆에
탁구대가있어 쉬는시간에 부룩쉴즈 책받침으로
똑딱이하던 기억이 제발길을 탁구장으로 향하게
했으니까요 ᆢ 장차 얼마나 많은 탁구인이 생겨질지
기대되네요 수고를 아끼지않는 분들이 계셔서
통영탁구의 미래가 밝습니다 화이팅!!!
우리의 아이들은 브룩쉴즈 책받침이 아니라 탁구라켓을 들고 탁구를 시작할겁니다 ㅎㅎ
이번에 탁구대를 지원한 교회에 탁구공과 함께 점수판,탁구라켓 4개씩 지원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