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중에서 목공파트를 배우는 중인데 재미는 있습니다
이제 다음주면 끝나는데 많이 아쉽네요 ㅜ
인천에 낡은 반지하 빌라를 하나 낙찰받았는데..
문제가 많던 집이라서 여차하면 불허가 내려는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나중에 후기 남기겠습니다. 옷장사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일단 잔금날짜 2주전에 명도를 끝내고
다음날 바로
각서대로 남기고간 짐들은 전부 처분했습니다.
요즘은 가구가 너무 저렴하게 잘나와서 재활용이 없고
무조건 폐기라네요
폐기물처리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왔습니다 ㅜ
집상태는 최악입니다.
윗집에서 인테리어 할때 수도배관을 건들여서 터지는 바람에
누수가 생겨서 전기배선들은 곳곳에 합선되어
작동안하는곳들도 많았고
싱크대는 거의 사용못할 수준에
욕실은 빌라분양당시 상태 그대로(20년넘음)이고
벽에는 구멍난곳도 많고 벽지는 너무나 오래됐고
가스는 끊긴지 오래이며 보일러는 고장나있고
집의 모든 부품들이 전부 20년전 상태그대로였습니다.
하다못해서 몰딩이나 도배까지도요.
이 집에서 가스가 끊긴체로 2년동안 살았다는
60대중반의 아저씨가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집을 한단어로 표현하자면 '폐허'였습니다
청랑형님이 알려주신 집수리 봉사단체입니다
저번주에 체육관형하고 같이 갔었는데
의정부 가능동에 있는 옥탑방에서
지붕방수 및 덴조철거후 보강
단열공사
샷시 전체교체
도배,장판
등등 시공을 했습니다
돈받고 하는 현장이 아니다보니
먼저 하겠다고 안하면(어제도 다녀왔는데 어제 10년차회원에게 들었습니다)
딱히 시키는 사람이 없으니 해보고 싶으면 적극적으로 먼저 하겠다고 안하면 시키지도 않는다네요.
이날은 가서 거의 짐만 옮기다가 끝났습니다.
앞으로 자주 참여해볼 생각입니다.
다음주는 평택에서 한다는데 같이 가실분들은 연락주세요 ㅎ
제가 생각하는 경매는 몸으로 떼우는것입니다.
제가 자본금이 없다보니
낡고 병든집을 사야되는데
돈주고 수리를 맡기면 좋지만
돈이 없으니
직접 고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장님이 추천해주시는 좋은물건들을 보고도 살수있는
종잣돈이 없으니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좋은날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앤카페 회원님들 좋은주말 보내시고 화이팅하세요!!
출처: 앤소니와 함께하는 부동산경매 (수원마스터경매학원) 원문보기 글쓴이: 쌈코
첫댓글 퍼온거에요 ^^
존버정신님 대단
대단 들 하십니다^^
첫댓글 퍼온거에요 ^^
존버정신님 대단
대단 들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