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사람의 재물과 부요와 존귀도 헛되다(전5:8~14).
8절. 너는 어느 지방에서든지 빈민을 학대하는 것과 정의와 공의를 짓밟는 것을 볼지라도 그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 높은 자는 더 높은 자가 감찰하고 또 그들보다 더 높은 자들도 있음이니라
“너는 어느 지방에서든지 빈민을 학대하는 것과”
“지방”은 히브리어로 “메디나”인데 “통치하다, 규정하다, 통제하다.심판하다, 판결하다”를 뜻하는 “딘”에서 유래한 것으로 “재판, 재판권. 제독이나, 총독의 재판권이 활당된 영역”을 뜻하는 것으로 “지방, 도, 열국, 땅, 국토, 나라”를 뜻한다.
이말은 2:8절의 “지방”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가리킬 수도 있으나 그보다는 당시 솔로몬 왕이 정복하고 다스렸던 지역 또는 기타 주위 많은 이방 족속의 땅을 내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빈민”은 히브리어로 “루쉬”인데 “부족되다, 결핍되다, 궁핍하다, 가난한자"를 뜻한다(4:14).
“학대하는 것”은 히브리어로 “오셰크”인데 “억누르다, 억압하다”를 뜻하는 “아샤크”에서 유래한 것으로 “포악, 상함, 특히 가난한자를 압제함, 또는 강탈이나, 횡령에 의해 빼앗은 어떤 것, 불의로 취한 것”등을 말한다.
“정의와 공의를 짓밟는 것을 볼지라도”
“정의”는 히브리어로 “미쉬파트”인데 “심판하다, 판결하다”를 뜻하는 “샤파트”에서 유래한 것으로 재판 행위에 대해, 판단, 판결, 사리분별, 의견의 “공의, 공도, 공평, 합당, 정의”를 말한다.
"공의”는 히브리어로 “체데크”인데 “올바르다, 의롭다”를 뜻하는 “차다크”에서 유래한 것으로 물리적인 의미에서 “곧음, 똑바름, 옳은 것, 진리,공정”등을 뜻한다.
“짓밟는 것을 볼지라도”는 히브리어로 “게젤”인데 “폭력과 교만으로 약자의 이익을 빼앗는 힘있는자가 약탈, 탈취”하는 것을 뜻하는 “가잘”에서 유래한 것으로 “폭력과 부정에 의한, 약탈, 강탈, 억탈, 박멸”하는 것을 보고 있음을 뜻한다.
“그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
“이상히 여기지 말라”는 히브리어로 “타마흐”인데 “놀라다, 기이하게 생각하다, 공포와 두려움에 질리다”를 뜻하는 것으로 “너무 놀라지 말라”는 뜻이다.
“높은 자는 더 높은 자가 감찰하고 또 그들보다 더 높은 자들도 있음이니라”
흠정역은 “가장, 높은자 보다 더 높은신 분께서 그것을 주목하시나니 그들보다 더 높은 자들이 있느니라”로 번역했다.
“높은 자”는 히브리어로 “가보아흐”인데 “거만하다, 오만하다”를 뜻하는 “가바흐”에서 유래한 것으로 “교만한, 거만한” 자를 뜻한다.
이 말은 지방을 다스리는 지방관들이나, 총독, 또는 한 제국을 다스리는 왕을 뜻한다. 그러나 그들보다 더 높으신 자가, 그들을 감찰하신다는 말이다.
“감찰”은 히브리어로는 “샤마르”인데, 감시하여 “지켜보다, 유심히 관찰하다”를 말하며, 또한 “보호하다, 보존하다, 조심하여 삼가다”를 말한다,
이 말은 군인이 적의 동향을 살펴 “파수하다”와 동의어이다.
즉 “높은 자는 더 높은 자”란? 세상의 모든 권세자들에게 권세를 주시고 그들을 지배하시는 분으로서의 하나님을 가리킨다 할 수 있다(롬13:1,2).
9절. 땅의 소산물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있나니 왕도 밭의 소산을 받느니라
본문의 번역은 다양하다 다른 번역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흠정역은 “또한 땅이 내는 이익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니 왕도 친히 밭에서 나는 것으로 섬김을 받느니라”
표준 새번역은 “한 나라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왕이다, 왕이 있음으로 백성은 마음 놓고 농사를 짓느니라”
공동번역은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나라에 왕이 있어서 땅을 갈아 부칠 수 있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라”
현대인의 성경은 “모든 사람이 농산물의 혜택을 받고 있으며 왕도 밭에서 나는 것을 먹고산다”
이처럼 여러 해석이 분분하다.
윌리암 맥도날드는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그러나 일반적인 의미는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밭의 소산물을 의지하고 있으며, 그러므로 결국 하나님의 섭리에 의지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필자의 견해는 <하나님의 인애(헤세드=그리스도의 대속공로)로 거듭나지 않은 모든사람은> 흙 사람으로,
"해 아래 있는 모든 사람은 가난하고 연약하든, 권세 있고 부유하든, 모든 사람은 아담의 후손으로서 땅에서 나는 소산을 먹고 생명을 유지하며 살아가도록 지음을 받았음으로 왕도 밭에서 나는 것을 먹고 산다”을 것을 표현함으로(창3:17~18),
모든 사람은 창조주 하나님앞으로 내세울것이 없이 평등한데 세상(사람들)은 그렇치 못하고 권세 있는자가 힘없는 자들을 짓밟고 폭력과 교만으로 약자의 이익을 빼앗고 약탈하고, 탈취”하여 쌓으려 하는 것이 헛된 것임을 표현한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