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갑상선 결절이 있으면서 다음 소견이 있는 경우는 갑상선암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문의의 진료 및 적절한 처지가 필요합니다.
(1) 병력
1) 결절이 20세 이전과 60세 이후에서 발생한 경우
2) 결절이 남자에서 발생한 경우
3) 머리나 목 부위에 방사선조사를 받은 병력이 있는 경우
4) 수질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2) 임상소견
1) 결절이 하나만 있는 경우
2) 결절이 주위조직과 유착되어 고정되어 있는 경우
3) 성대마비의 증상이 있는 경우
4) 음식을 삼키기 힘들거나 호흡곤란 등의 압박증상이 있는 경우
5) 결절과 같은 측에 림프절이 촉지되는 경우
6) 결절이 큰 경우
7) 결절이 딱딱하게 만져지는 경우
8) 결절이 최근에 갑자기 커진 경우
(3) 검사소견
1) 미세침흡인 세포검사에서 암세포가 발견된 경우
2) 갑상선 스캔에서 냉결절로 나온 경우
3) 기타 : 초음파, 암표지자 등
B. 갑상선암의 진단에 사용되는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갑상선기능검사
갑상선기능검사를 통해 현재 갑상선의 기능이 항진되어 있는지, 저하되어 있는지, 또는 정상인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갑상선자극호르몬(TSH)’과 ‘갑상선호르몬(T3, T4)’의 농도에 대한 검사를 함으로써 기능을 평가하게 됩니다.
갑상선암의 경우, 대부분은 환자는 정상적인 갑상선기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 갑상선스캔
갑상선스캔검사는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갑상선 조직의 형태와 기능을 동시에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갑상선암의 경우, 대부분에서 동위원소의 섭취율이 감소해 있거나, 또는 전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초음파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갑상선 및 주변 림프절에 대한 형태학적인 검사를 하게 됩니다.
즉 갑상선에 생겨있는 혹의 크기, 모양 등을 검사하게 되고, 목 부위에 커져 있는 림프절은 없는 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4) 전산화 단층촬영술 (CT)
전산화 단층촬영술은 초음파 검사와 마찬가지로 갑상선 및 주변 림프절에 대한 형태학적인 검사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 검사는 갑상선암과 주변 장기들과의 관계를 파악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는 검사입니다.
5) 미세침흡인 세포검사
이 검사방법은 갑상선 종괴에 가느다란 주사침을 직접 찔러 넣은 후 주사기로 종괴의 세포들을 흡인합니다.
외래에서 직접 시행할 수 있는 간단한 검사로서 비용이 저렴하고 환자의 불편도 적은 반면 그 정확도가 상당히 높아서 매우 유용한 검사 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세포에 대한 검사방법이기 때문에 충분한 양의 조직을 얻을 수 없어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